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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무모한 여행」
루우는 프랑과 이야기한뒤 곧바로 모라루를 염화로 불렀다.
『네! 서방님』
모라루는 즉석에서 활기찬 대답이 돌아왔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
『지금부터, 오레리씨와 쇼핑을 가려던 참입니다』
『미안해, 실은……』
루우는 모라루에게 신디·라이언의 건을 이야기해서, 곧바로 그녀의 아들 조나단과 접촉하는 것을 명했다.
그리고 오레리와의 쇼핑에는 『빨간 모자』의 알프레드에게 동행을 하도록 준비시켰다.
『기사학원이군요, 곧바로 발견된다고 생각해요』
모라루는 조속히, 루우의 지시에 의해 조나단·라이언을 찾을 수 있도록 움직이기 시작했다.
───30분 후, 신디의 마력파를 닮은 반응을 찾고 있으면 조나단은 곧바로 발견되었다.
그는 뜻밖의 곳에 있었다.
왕도의 모험자 길드 가까이에 있는 모험자용 여관이다.
모라루는 전이 마법을 사용해서 조속히, 그가 있는 방으로 기어들었다.
몽마인 모라루는 바라는 그대로 정신체(아스트랄)가 될 수가 있다.
그녀들의 전승으로 열쇠구멍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어서 두려움을 받은 것은 그 탓이다.
모라루는 모습을 숨긴 채로 방의 천정 부근에서 그의 관찰을 계속했다.
조나단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여관 방에 여행을 떠나기 위한 장비 세트를 반입했기 때문이다.
무기 방어구를 세트로 맞추고, 장기 보존이 가능한 건조된 고기따위의 휴대용 식료품을 배낭에 넣고 있었다.
물이 담긴 수통 따위도 있다.
자택에 가지고 돌아가면 행동을 의심받기 때문에, 짐 보관소로 이 방을 빌렸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가까운 시일내에 여행을 떠날 것이 틀림없다.
오늘도 쇼핑을 해온 조나단은 일일이 물건을 체크하고 있다.
그리고 후우하고 한숨을 토하면 일어나서, 방을 나와서 열쇠를 잠궜다.
역시 이 방은 짐 보관소 용으로 빌렸다.
모라루는 여인숙을 나온 조나단의 뒤를 쫓는다.
그녀의 예상대로, 조나단은 그대로 자택으로 돌아갔다.
◇◆◇◆◇◆◇◆◇◆◇◆◇◆◇◆
드메르 저택 루우 사실, 오후 9시……
모라루는 오늘 조사한 조나단을 루우에게 보고하고 있다.
「서방님, 조나단씨는 내일이라도 여행을 떠나려는 느낌입니다」
「여행인가……으응」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루우는 차분히 생각했다.
그리고 어느 가정을 세웠다.
「내일, 그는 학원에 가는 척하고 그대로 여행을 떠날지도 몰라. 오늘 밤 늦게부터 그의 자택에서 지키고 있어줘. 그리고 그가 출발하면 곧바로 뒤를 쫓는다」
「네! 서방님으로는 조속히 갔다옵니다!」
재빠르게 나가려고 하는 모라루를 루우는 뒤에서 꽉 껴안았다.
「아! 서, 서방님」
「너는 언제나 나에게 열심히 다해줘서, 정말로 고마워」
루우에 껴안겨져서 모라루는 행복했다.
은혜를 느껴서 하인처럼 시중들려고 하고 있던 자신을 마치 친동생처럼 상냥하게 대해주는 루우.
그렇지만 그런 일은 용서되지 않는다고 자신은 필사적으로 섬겨왔다.
하지만!
루우는 자신을 여자로서 사랑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은 그의 아내로서 여기에 있다.
모라루의 뇌리에 프랑과의 대화가 되살아난다.
「그런!? 송구스러운 일입니다. 저는 마족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루우님의 『하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가? 서방님은 그렇게는 생각하고 계시지 않고, 나도 그래. 마족이 어떻다는 거야? 적어도 당신은 『아내』로서 서방님과 함께 걸으며, 행복하게 될 권리가 있다고 나는 생각해」
행복하게 될 권리……그것은 감미롭고 훌륭하다.
하지만, 그것은 주어지는 것은 아니고 스스로 움켜잡는 것이라고 모라루는 생각하고 있다.
프랑의 대숙부인 에드몬으로부터도 마족의 자신이 인간의 아내가 되서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길이라고 말해졌지만, 그것은 당연히 각오했다.
나는 마족……하지만 루우님의, 서방님의 아내로서 절대로 행복하게 된다.
루우에게 안기면서, 모라루는 재차 강하게 결의하고 있었다.
◇◆◇◆◇◆◇◆◇◆◇◆◇◆◇◆
캬르빈·라이언 백작 저택, 오전 7시……
「다녀오겠습니다……」
기운없이 부모님에게 말을 걸고, 집을 나오는 조나단이었지만, 잠시 걸으면 그 걸음은 경쾌하게 되어있다.
오늘은 드디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다.
그의 계획──그것은 동급생들보다 빠른 수행의 여행을 떠나서 실전 경험을 쌓는 일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기사학원에 들어가서 모의 훈련을 몇번 한것뿐으로 1인분의 전사로서 착각해버리는 위험함이 그들 기사 후보생에게는 있었다.
원래 이 발렌타인의 기사 육성은 특이하다.
타국이면 7살 정도부터 남의 집에 맡겨지고 기사 견습으로서 기사의 정신부터 무예, 작법 따위를 배우는 것이 보통인데 이 나라에서는 학원제를 택해서 기사의 육성을 실시하고 있으니까.
발렌타인 왕가를 시중드는 기사로서의 연대감을 기르는 것이 학원제의 최대의 목적이지만, 상하 관계에 어려운 남의 집밥을 먹는 일로 단련할 수 있는 자립심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확실히 있었다.
그런 방식을 하고 있기에 약하면 모국에서 험담을 듣는 시말이다.
도중에 여관에 들려서, 갈아입고 짐을 든 조나단은 혼잣말한다.
나는 기사에 필요한 정신과 기술은 모두 갖추고 있다.
충성, 공정, 용기, 무예, 자애, 관용, 예절, 그리고 봉사 모두 괜찮다.
필기 시험도 실기 시험도 언제라도 합격점을 얻고 있다.
그런데 동급생의 녀석들이라고 하면, 그 부모의 아이라면 좀 더 할 수 있다고 부추기고 자빠지고!
너희들은 『사냥터의 숲』의 길들여진 마물을 집단에서 쓰러뜨리고 있을 뿐이 아닌가.
이른바 약자를 괴롭히는 것 뿐이야.
나는 다르다.
야생의 마물을 몇 마리나 쓰러뜨려서 너희들과의 차이를 과시해주는거야.
조나단은 투덜투덜 말하면서 이윽고 정문 앞에 왔다.
평소대로, 위병이 몇 명 서있다.
그 중 한명은 조나단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라이언 백작의 아드님이 아니십니까? 오늘은 무슨 일이십니까?」
진정해라, 나.
제대로 생각해온 이유를 단단히 말하는거야.
「아, 수고하네. 오늘은 기사학원의 과외 수업으로, 극비의 것. 이 부근 숲에 단독 훈련이다」
그것을 들은 위병은 미소로 수긍했다.
「이거 정말! 조심하세요」
위병이 의심하지 않았던 것도 무리가 아니다.
기사학원은 이런 훈련을 자주 실시한다.
하지만 그 훈련은 최상급생인 3학년이 실시한다.
현재 2학년인 16살의 조나단이 실시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을 위병은 몰랐다.
부근의 숲에 고블린 정도의 약한 적 밖에 출현하지 않고 그다지 위험하지 않은 것도 의심하지 않는 이유로서는 컸다.
이렇게 해서 조나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호위없이 왕도밖으로 내디뎠다.
흐~음, 과연, 그런 일이군요……
모라루는 쓴웃음지었다.
정신체로서 그의 뒤로 있던 그녀는 혼잣말을 모두 듣고 있었다.
그런데,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말야.
의욕에 넘쳐서 걷는 조나단의 뒤를 모라루는 변함없이 모습을 감추고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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