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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53화 「뒤를 맡기며㉓」
부원들의 표정은, 완전히 밝아졌다.
『선배』 신디의 분투와 훌륭한 승리에 격려받은 후……
훈련할 때, 특별한 핸디캡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젤들이 고한, 핸디캡이란……
무려!
특별강사역의 3명은……
도전자인 부원에게, 일절 손찌검을 하지 않는다는, 경악스러운 내용이었다.
부원들에게는, 지몬들 특별강사와 어떻게 싸우는지, 확실히 이미지 되어있다.
그래……
이제 막, 끝난지 얼마안된, 신디의 전람회로……
특별강사 중 한명, 마르가리타는 초반, 신디의 공격을 모두 피하고 있었다.
그처럼, 완전히 무저항으로, 자신들과도 싸워준다고.
그래서, 가능하다고.
과연, 부원들은 의욕이 넘쳤다.
남성의, 초일류 전사와 싸울 수 있다고, 좀처럼 없는 기회다!
어차피라면!
라고 부원 모두가 남성의 지몬, 아몬과의 대전을 희망한다.
자, 연습이다!
많이 분발해서, 부원들은 조속히 준비에 착수했다.
놀란 사실은, 미셸과 올가는, 이네스와 플루를 따라서, 지몬과 아몬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지금부터, 지몬과의 싸움에 임하는 미셸과 올가는, 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정중하게 인사를 하면서, 겁없는 미소를 띄우며, 기합넘치게 하고 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고민』은, 이제 불식 되었다고 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부원들도, 즐겁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원래……
마법무도부는, 훈련 시에, 쓸데없는 속삭이는 말은 엄금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번 훈련에 한해서는 지젤도 시모누도 주의하지 않는다.
감히 허락하고 있었다.
다음에 행해지는 미팅때, 재차 주의하려고.
모처럼 생긴, 부원들의 적극적인 기분을, 부수지 않도록의 배려다.
한편……
부원들에게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신디와 마르가리타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만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마르가리타가 신디에게 권한다.
재차, 마르가리타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신디에는, 마침 운이 좋았다.
과연……
이 과묵한 여전사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할까?
신디에는 흥미진진 했다.
조금 준비해서, 신디가 기다리고 있으면……
마르가리타는 우선, 깊게 인사했다.
그녀 나름대로, 신디가 싸워준 감사의 뜻이었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이름을 부른다.
「신디님」
「네!」
「과연이네. 나의 신체기술을, 앞선 움직임을 예측할줄은……당신의 오의, 잘 받았어」
「…………」
약간 놀랐다.
인사는 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격려도 없다.
승자를 칭하는 말도 없다.
그 뿐만 아니라, 갑자기 신디의 전법을 간파했다고 고해왔다.
마르가리타는, 지금까지, 신디가 만난 적이 없는 유형이다.
감히 말하면, 제자의 지젤과 시모누가 약간 비슷하다.
하지만, 지젤들은 기사의 작법을 몸에 대고 있어서, 좀 더 예의바르다.
하지만……신디는, 마르가리타의 언동이 불쾌하지 않았다.
다음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기대해서 기다려버린다.
신디가 말없이, 마르가리타를 응시하면, 그녀는 가볍게 숨을 내쉰다.
그리고 납득하며, 작게 수긍했다.
진 이유가 명확하다고 하도록……
「신체기술에서 생기는 버릇만이 아니고, 시점의 사각을 찌른다고는……나의 완패야」
「…………」
신디는 쓴웃음지었다.
지젤을 포함해서, 부원들에게는 간파되지 않았겠지만……
역시, 마르가리타에게는, 『자신의 최후의 수단』이 모두 간파되고 있었다.
신체기술 이외로, 신디가 사용한 최후의 수단이란……
마르가리타가 말하는 대로, 『시점에 있어서의 사각』이다.
원래 인간의 시각범위는, 거의 180도라고 듣고 있다.
하지만 개개에 의해서, 보이기쉽거나, 보이기어려운 위치가 존재한다고, 젊은 날의 신디는 가설을 세웠다.
인간의, 시각안에는 반드시 『사각』이 있다고……
『사각』의 존재는, 미지의, 그리고 애매한 일도 있어서……
이래, 결코 다른 사람에게는 명확하게, 신디는 연구와 현장훈련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상대의 움직임에 의해서, 사각은 분명히 나타난다고 신디는 전투경험으로, 확신했다.
같은 공격을 해도, 각도에 의해서, 상대가 반응하는 시간에 차이가 난다.
그 차이는 『상급자』가 되면 될수록, 아주 약간에 지나지않는다……
하지만 마르가리타에게도, 역시 사각에 의한 틈이 있었다.
신체기술에 의한 움직임의 예상에 가세해서, 그 얼마 안되는 차이에, 신디는 승부를 걸었다.
곰곰히 생각하는 신디에게, 마르가리타는 고한다.
전의 모습없이, 당돌하게.
「신디님, 무슨 일이 있으면 길드에, 연락을 넣어줘」
「에? 무슨 일이 있으면?」
무슨 일이 있으면, 길드에 연락?
도대체, 무슨 말일까.
신디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런 신디와 상관없이, 마르가리타는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간다.
「으음! 연락처는, 길드마스터 민미님 앞으로. 만약 긴급을 필요로 한다면, 연락은 직접 루우님이나, 프란시스카님이라도 상관없어」
「…………」
「향후, 당신이 곤란해질때……나는, 할 수 있는 한 힘이 되지……당연히, 풍촌으로도 향한다」
「…………」
「……또, 싸우자」
그렇게 말하면 마르가리타는 조금 미소짓고, 휙 뒤꿈치를 돌려주면, 자신의 자리로 걸어가버렸다.
남겨진 신디는, 잠깐 어안이 벙벙히 된 후, 확 감이 왔다.
프랑이 고한 말을 생각해내고, 이해한다.
……신디가 마르가리타와 싸우는 이유.
프랑이 밝히지않았던, 3번째의 이유를.
그건……
왕도를 떠나서, 낯선 사람뿐인 풍촌으로 여행을 떠나는 신디가, 든든한 새로운 친구를 얻기 위해서다.
동일하게 마르가리타도……
신디의 실력을 체감하고, 호의를 가져서, 친구라고 인정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기도 하다.
확실히, 신디는, 싸워보고 느꼈다.
마르가리타는, 멋진 여자라고.
우선, 남성을 압도하는 체구로, 터무니없이 강하다.
긍지높지만, 맑고 거짓말하지 않는, 청렴결백한 전사이기도 하다.
승부의 결착 때의, 태도를 봐도 명백하다.
재차, 이야기해보고 알았다.
무서운 얼굴 표정에, 매달리기 어려워보이지만, 의외롭게도 이야기하기 쉽다.
과묵하고 무뚝뚝하지만, 그 나름대로 예의바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르가리타는 전투를 좋아한다.
진짜 기사인 신디는, 예의를 모르는 마르가리타가 자신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바람직하다.
절대로, 마음이 맞겠다고 생각한다.
좀 더 서로 알면, 마르가리타와는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런 예감이 든다.
「프랑……고마워」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어머니 아데라이도와 담소하는 프랑을 보고……
신디는 살그머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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