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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50화 「뒤를 맡기며⑳」


여기는, 마법 여자학원 옥내투기장.

전람회가 끝나면, 다음은 자신들이 싸운다……
마음에 큰 불안을 품은, 마법무도부 부원들이 일제히 응시하는 도중……
신디는, 마르가리타 일악마 마르코시아스와 대치하고 있었다.

마르가리타와는, 오늘 처음으로 만났다.
그녀는, 그다지 말하지않고 무뚝뚝했지만……
결코, 신디가 싫은 유형은 아니다.
띄엄띄엄 이야기하는 어조에, 조금이지만, 따뜻함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하게 변모하고 있었다.
전투태세로 들어가면, 굉장한 기합을 발하고 있다.

마르가리타가 발하는 기합은……
방금전 싸우고 있던 남자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신디는 그렇게 느꼈다.

접하는 사람 모두를 파괴하려고 하는, 지몬의 난폭하게 구는 기합……
평상시는 조용한 활화산이, 갑자기 대폭발하는, 아몬의 기합과도 다르다.

비유하면……
끊어지지 않고, 시끌시끌 하늘을 향해서 격렬하게 뿜어올리는 맹염.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곧 태워져서 티끌로 되버릴법한 기합이다.

그렇게 무서운 기합을 발하면서, 대면의 신디를, 안광을 날카롭게 노려본다……
전사 마르가리타는, 매우 아름다운 여자다.

극단적으로 짧게 벤 머리카락은, 마치 젊은 무사처럼 늠름하다.
눈초리가 길게 째진 눈을 가지고, 콧날은 곧바로 다니고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아름답게 빛나는 눈동자의 색.
선명한 금빛으로, 이명인 『천랑』의 이름대로, 그녀를 사나운 늑대처럼 보이고 있다.

신장은 190cm 가까워서, 여자로는 몸집이 큰 부류에 들어가는 신디보다 조금 크다.

하지만, 마르가리타의 체구는 단지 클 뿐은 아니다.
전신이 균형좋게 단련되게 뽑혀있어서 군살이 전혀 없다.
숨긴 용수철이 굉장한 사실도, 용이하게 상상할 수 있다.

강자는 강자를 안다.

방금전의 지몬처럼, 신디도 마르가리타의 역량은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절대로, 보통 사람은 아니라고.
적어도, 잠시 실전에서 멀어진, 지금의 자기보다는 아득하게 강자인 사실을.

더욱 말하면, 신디에게 있어서, 마르가리타는 처음보는 상대.
어떤 전법을 취하는지, 전혀 모른다.

그런 미지의 상대와 싸울 때, 신디는 있는 전법을 취한다.
상대의 필살의 틈에는 들어가지 않고, 절대로 치명상을 받지않는 위치에서, 가볍게 수고를 낸다.

공격받은 상대는, 어떠한 반응을 할까.
신디처럼 공격할지, 막는지, 피하는지……

그 때, 반드시 신체를 움직인다.
신체를 궁리하고, 팔을 흔들며, 다리를 어느쪽이든으로 옮긴다……

원래 무도의 달인은, 쓸데없는 움직임을 하지않지만……
얼마 안되는 움직임에서도, 신디는 상대의 버릇을 확실히 읽어낼 수 있었다.

그 중 기를 보고, 본격적인 공격으로 변해서 마지막에는 타도한다.
방금전 지젤이 고한, 「적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전백태」라는, 싸움의 마음가짐을 자연스럽게 실천하고 있었다.
신디가 가지는 『강점』의 하나다.

신디는 마법기사……민미처럼 불의 마법검사다.

말에 승마하고 있어도, 지상에 설 때도……
적과 싸워서, 매장하려면, 강력한 속성마법은 물론, 보조적인 마법도 사용해서,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시키면서, 상대를 확실히 쓰러뜨린다.

스피드, 파워, 스태미너, 검술, 신체, 그리고 짧은 시간에 효율좋게 발동시키는 여러가지의 마법.
더욱, 신디의 이명, 『테츠공주』는, 그녀에게 맞게 강함으로 와 있었다.
즉 육체의 터프함에서도, 우수하다.

하지만, 지금부터 하는 전투는, 다양한 규칙에 얽매인 시합……
마법은 사용하지 못하고, 검술만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

여러가지 생각해서, 신디는 쓴웃음지었다.
이렇게 진지한 기분으로, 전투를 생각한 건, 과연 몇년만일까라고.

그런 신디에게, 변함없이 마르가리타는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

신디가 다양한 사고를 둘러싸게 하고 있으면, 곧바로 시합개시가 왔다.

「시작!」

지젤의 신호로, 드디어 전람회가 개시됐다.
『훈화』도 있던 탓으로, 미셸, 올가들 부원의 시선도 따라지고 있었다.

신디는 망설이지 않고, 대쉬해서, 마르가리타에게 강요했다.

옛날로 돌아간다.
원점으로 돌아온다.
프랑이 말하는 『진심모드』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상기시킬 수 밖에 없다.

세세하게, 수고를 내서, 상대의 힘을 지켜본다.
그리고 이길 기회가 보이면, 단번에 공격해서,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만약 실력에 열림이 있으면……
방비에 사무쳐서, 얼마 안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렇게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신디에게는 최후의 수단이, 몇가지 있었다.

나날이, 학생들에게 지도를 해도……
『진정한 실력』은, 자신의 힘으로 몸에 익힐 수 밖에 없다고, 신디는 생각하고 있다.

그 진정한 실력이란……
개개인이 사용하는 가장 적합한 전법, 싸우는 스타일.

교사로서 『기본적인 지도』『어드바이스』는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 각자에게, 개개인에게 적절한 스타일은 가르치지 못한다.
스스로가, 노력과 연구 중에서 잡을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기술, 즉 최후의 수단은 간단하게는 보이지않는다.
언제 만날지도 모르는, 미지의 강적에 대해서, 승리를 거두기위해서.
이건, 마법사가 자신이 사용하는, 궁극의 마법을 은닉하는 경우와 완전히 같은 도리다.

상대의 신체 움직임으로, 얼마 안되는 버릇을 간파해서, 거기를 찔러서 공격한다는 기술도 공격으로 하고 있지않다.
그리고, 지금부터 사용하는 기술도……
신디가 전투하기 시작하고 나서, 계속 사용하고는 있지만, 누구에게도 고한 사실이 없다.

다만, 재능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전투를 보고, 그 본질을 간파하는 일도 할 수 있다.

이 나의 사용하는 기술을 간파해서, 당신이 잘 다룰 수 있다면……
당신들, 사양말고 가져가세요!

신디는, 마음 속에서 크게 외치며, 마르가리타를 향해서 돌진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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