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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9화 「모험자길드의 폭풍우⑥」


협의 후, 민미는 루우의 종사들에게 모험자길드의 『고문』에 취임하도록 요청해서, 정식으로 수락받았다.
아몬, 마르코시아스, 비네, 오세라는, 모두가 B의 쟁쟁한 고랭크 멤버다.

자칭하고 있는 건 가명이고, 피에레트는 당연히 그들이 대악마인 사실을 모른다.
하지만 피에레트 자신이 랭크 A의 일류 모험자로서의 감각으로보면, 그들이 보통사람이 아닌 사실과 B의 모험자 랭크는 편의상 우선 받은거라고 눈치채고 있었다.

종사들은 협의해서 직후부터, 계약대로 정력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날은 4명 모두 길드에 머물며, 영업시간 종료 후 1층에 직원 모두를 모아서 길드의 『개혁』과 거기에 따르는 『보수』를 통지했다.

조속히, 이튿날 아침부터 『개혁』은 개시됐다.
민미와 피에레트는 지금까지 하지않았던 조례를 실시하고, 종사들은 직원들을 질타해서 격려도 했다.
마르코시아스에게 명백하게 반항한 직원도, 권한을 갖게한 『마르가리타 고문』에게 이제 거역할 수 없었다.

민미가 명한 『개혁』의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루우의 종사들이 고문으로 취임하고 나서부터는, 모험자길드 왕도지부의 분위기가 계속 변해왔다.

길드에 얼굴을 내민 모험자는 당황한다.
직원이 카운터의 저쪽에서, 자신을 곧바로 응시하며 큰 소리로 단언한다.

「안녕하세요!」

어제까지의 지친 질질끄는 태도와는 일변.
갑자기 또릿또릿 인사하는 직원을 보고, 모험자는 몹시 놀란다.
놀란 나머지, 입이 능숙하게 돌지않는다.

「헤? 아, 아, 안녕……」

「네! 안녕하세요!」

「오오오, 안녕하세요?」

이렇게……길드에 방문한 모험자가 당황하는 장면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우선은 길드 직원들의 인사가 바로 잡아졌다.

마르코시아스 직전의 체육회계 인사가 교육되고 나서 잠시 지나면, 또다시 직원의 대응 스킬은 올랐다.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떤 용건입니까?」

「아와와……의, 의뢰를, 찾으려고……」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 당신의 희망에 맞는 좋은 의뢰를 확인합니다. 이쪽과 이쪽 어떻습니까?」

「하, 하아……그러면, 이걸로」

「알겠습니다! 랭크 D의 의뢰, 수락 감사합니다! 그럼 무사하게 완수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네, 네!」

이렇게 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변해갔다.
지부에 방문한 많은 모험자들은, 당황하는지, 딱 입을 열어버렸다.

대응이 체육회계라고 하면 그걸로 끝이지만, 직원들 위부터 시선이나 애매한 태도는 민미들에게 엄중 주의받고 현저하게 변해갔다.
당연히 반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더욱 『고문』에게 설득받으면 대체로의 사람은 태도를 고쳤다.
그런데도 따르지않는 사람은 길드 이외로 출향을 명해지고 그것마저도 거부한 사람은 가차없이 해고됐다.

이런 민미와 피에레트의 강권 발동에, 그 중에는 지기인 귀족을 말려들게 해서 흔들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점에서도 루우는 실수가 없었다.

총 길드마스터의 크라이브·바르바니는 물론, 왕도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국왕의 남동생, 재상 필립·발렌타인과 모험자 길드의 최고위 그랜드마스터를 맡는 버트랜드 대공 에드몬·드메르의 양해를 사전에 취하고 있었다.

설마, 여기까지의 거물을 민미가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길드 직원들에게, 이미 저항할 방법은 남지 않았었다.

왕도지부의 미온수적인 체질은 이렇게 일소됐다.

악마 아몬이 제안한 그의 옛 터전인 강상회의 연줄을 사용한 출향의 아이디어도 서서히 받아들여져 갔다.
각 학교, 상업길드, 큰 상회, 개인상점, 시장 등등……
처음에는 출향이 좌천이라는 의식으로 저항감이 있던 직원들도, 우선 출향 준비가 되는걸로 납득했다.
길드로의 복귀를 확약한 일도 직원들을 안심시켰다.

직원들이 실제로 다른 직장에서 일해보면, 자신이 일하는 방법에 큰 자극을 받았다.
지금까지의 일에 대한 자신의 달콤함, 도달하지 않음이 보여오는 사실도 인식한다.
지금은 기분전환이 되면 반대로 출향을 희망하는 직원이 많을정도다.

한편, 왕도지부의 실적도 현저하게 오르고 있었다.

루우의 종사들이 마물토벌을 중심으로 한 고난이도의 의뢰를 받고, 시원스럽게 달성해가기 때문이다.
당연히, 의뢰의 달성율도 올라서, 길드의 획득금 즉 매상과 이익도 비례해서 올라갔다.

매달의 납세액도 증가해서 왕국에 경사스럽고, 연말의 상여 이외의 수당도 약속됐다.
이렇게 되면 지부의 사기가 오르지않을 이유가 없다.
길드의 성적 업은 한편 다른 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가져왔다.
예의바르고, 믿음직한 지부로서 시민의 신뢰도 눈 깜짝할 순간에 회복해갔다.
이렇게 민미가 낸 두 과제, 강기숙정과 실적만들기는 달성되고 있다.

훌륭한 결과가 나온 사실에, 피에레트는 감탄하고 있었다.

대담한 계획을 실행한 민미의 아이디어와 수완은 물론, 그녀의 남편 루우의 인맥에 대해서.
일기당천의 충실한 종사들에게 놀랐을 뿐이 아니고, 어떻게 왕국의 재상이나 상급귀족인 그랜드마스터까지 움직일 수 있는지.

그 흑발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홀연한 마도구 오타쿠 청년과 왕국의 중진이 연결되는 그림이 아무래도 그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원래, 피에레트가 가지고 있던 클랜 별《스텔라》 리더인 대장부 루우?

피에레트는 루우라는 남자가 불가하게 되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피에레트가 길드마스터실에서 민미와 둘이서 협의를 하고 있었을 때의 일.

민미가 쑥스럽게 말한다.

「피에레트……할말이 있어」

「마스터, 뭔가요?」

「숨기고 싶지 않으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이번 아이디어는 대부분 서방님이 내주신거야」

「에?」

「우리 서방님은……최고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강하고, 근사하고, 박식해서……으음……응, 저렇게 굉장히 상냥한 사람인걸 잊고 있었어」

「…………」

머뭇머뭇 데레데레하는 민미를 보고, 피에레트는 초조해졌다.
남자만이 아니고, 여자도 이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격렬하게 느낄 때가 있다.

피에레트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봐도, 데레 MAX의 민미는 깨닫지못한다.
완전하게 자신의 세계에 들어가있다.

오입이야기?
제멋대로의 리얼충 대폭발해주세요!

왕도지부 길드마스터실에는 무려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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