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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7화 「마법 여자학원 오픈캠퍼스⑤」
지젤, 그리고 켈토우리는 눈이 점으로 되어있다.
당연히, 눈앞의 광경이 원인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입학희망자 필두라고 해도 좋은 아니에스·브레바르의 귀여운 엉덩이를, 루우가 큰 소리를 내며 가차없이 두드리고 있다.
루우의 마법에 의해서 아니에스는 신체의 자유가 거의 듣지않고, 신음소리 마저도 낼 수 없었다.
소리없는 소리를 지르며 다만 몸부림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상하다.
눈 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에게 처벌을 받고 있는데, 추기경 안드레·브레바르가 움직이려고 하지않는다.
준비된 의자에 앉은 채로, 일어서려고도 하지않는다.
『꺄아, 아파, 아파! 도와줘, 조부님!』
아니에스는 매달리도록 조부 안드레를 본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하지만 안드레는 손녀를 응시한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어째서! 왜! 아파, 아파』
도움을 요구하는 아니에스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눈물을 흘린 이유는 루우에게 엉덩이를 얻어맞은 통증만이 아니다.
정말 좋아하는 조부에게 『배신당했다』라는 이유였다.
시간은 조금……거슬러 올라간다.
안드레는 아니에스와 함께 교실에 들어왔을 때, 어느 인물에게 곧바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오늘은 안드레에게 있어서 가장 우선해야 할 목적이 있었다.
아니에스의 마법 여자학원 입학준비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
그런 기분을 읽어냈는지, 안드레의 영혼에 갑자기 젊은 남자의 목소리가 울렸다.
안드레가 계속 보고 있던 인물──루우·블런델의 염화다.
『브레바르 추기경……당신과는 한번 대화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호오! 이게……염화인가! 고문서로 읽은 적이 있는 전설의 고대마법 중 하나지. 그걸 너는 간단하게 다룰줄이야……더욱 흥미가 솟아왔어』
과연 추기경이다.
처음으로 염화로 말을 걸어도 전혀 동요하지 않는다.
루우는, 이전에 안드레가 다양하게 루우에 관해서 조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추기경, 당신이 나에게 흥미를 가진 건 알고 있어. 필이나 아데라이도 어머니에게 파동이 전해져 왔으니까』
『오오, 너에게는 그런 사실까지 알 수 있나?』
안드레는 여기서 처음으로 놀랐다.
루우의 어조로는 필립과 아데라이도에게 직접 듣지않았다.
『응, 두 사람의 영혼과 내 영혼은 연결되있어. 만일 무슨 일이 있으면 나에게 영혼의 소리가 전해지게 되어있어. 두 사람에게 나를 당신으로부터 절대로 지키겠다는 의사가 전해져왔어』
『하하하하하! 알겠어, 두사람 모두 나에게 접촉을 일절 배제한다는 대답을 해왔어』
『그러니까 오늘 왔다는 거군』
『그렇다! 나는 너에게 몹시 흥미가 있어. 조사해가는 동안에 더욱 더 흥미는 커졌어, 미지인 회복마법을 사용하는 사람 이상으로. 왠지 알겠나?』
『하핫, 알아. 당신은 브레바르가에서 이단이기 때문이야』
루우는 정확히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단이란, 브레바르가의 전통인 방어마법의 절대적인 심취자가 아니다.
『호오! 과연이군. 너는 굉장한 마법사야. 만나자마자 나를 이해할줄이야. 확실히 나는 정통을 가장하면서,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게 계속 내면을 숨겨왔네. 추기경이라는 입장인 까닭에』
안드레의 어조라면 이단이라는 단어 속에는 아직도 인출이 숨겨져있다.
『그래서……오늘은 나와 끝까지 대화하고 싶었군. 그리고 다양하게 듣거나 가능하면 소원을 제의하겠다는 거고?』
『아, 자네 말대로 그러고 싶어』
『미안하지만 당신의 소원에 응할지 어떨지는, 내가 결정하지. 단, 하나만은 곧바로 실현되게 될거야』
루우는 안드레의 희망도 대개 알고 있다.
그리고 분명히 단언한다.
소망은 하나만은 실현된다고.
하지만 안드레에게 낙담한 모습은 없다.
그 뿐만 아니라 희색을 드러낸다.
『호오! 그건 기쁘구나』
『소원이 실현되는 이유는 간단해, 당신의 귀여운 손녀인 스테파니는 내 담당 클래스는 아니지만, 나에게 있어서도 귀여운 학생이니까』
루우는 스테파니와 아니에스의 험악한 상황도 알고 있다.
오늘의 아니에스의 한마디로 손을 뻗치기로 결정했다.
안드레는 감격을 누를 수 없는 분위기로 말한다.
『오오! 스테파니는 아무리 감사를 전해도 부족하네. 네 지도 덕분에 반드시 훌륭한 마법사가 될거야. 다만 네가 아내로 삼아줄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내 아내 운운은 상관없지만, 만약 알고 있다면 이야기가 빠르네. 스테파니처럼, 조금 과감한 개혁이 되지만 내가 맡았으면 좋겠어』
『알았어! 네 생각이 전해져오군. ……일절 맡기지』
루우와 안드레 사이에는 이상과 같은 대화가 있었다.
그 때문에 루우가 아니에스의 엉덩이를 두드리고 있어도, 안드레는 움직이지 않는다.
과연 켈토우리와 지젤이, 루우를 제지하려고 했다.
하지만 루우는 손을 하늘하늘 옆으로 흔들며 제지를 거부한다.
루우는 안드레에게 말한다.
「지금부터 나와 당신, 그리고 아니에스 3명이 이야기하고 싶은데, 어때?」
「나는 상관없어! 그렇다고 할까 부디 귀하와 대화하고 싶네」
아니에스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리고 절망적인 표정을 띄운다.
실제로 아니에스는 절망하고 있었다.
이 장소에 이제 아군은 없다고.
「그렇다는 것으로 케리, 지젤. 미안하지만 나는 추기경, 아니에스와 연구실에서 대화할게. 이번 입학에 관한 질문은 내가 받고 부대설명도 해놓지」
「그런! 그건……「고마워! 꼭 그렇게 해줘!」안 돼……」
켈토우리의 소리가, 안드레에 의해서 차단된다.
이렇게 되면 이제 제지할 여지는 없다.
한편 지젤이라고 한다면 분노도 벌써 안정되서 미소짓고 있었다.
상황을 판단하면, 루우에게 뭔가 생각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아내로서 사랑하는 루우에게 맡기려고 결정한다.
그게 아내라고 지젤은 생각하고 있었다.
「잠깐! 루, 루우 선생님, 곤란해요! ……」
「루우 선생님, 추기경님과 아니에스씨를 잘 부탁합니다!」
켈토우리가 뭔가 말하려고 하기 전에, 지젤은 큰 소리로 사후를 부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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