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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올드걸스 이벤트③」
강연 후, 넬리는 예상대로 많은 학생들로부터 질문 공세를 받았다.
직업 중에 마법감정사가 『되고 싶은 직업 넘버원』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인기다.
취직 시에는, 취직 희망자에게 취직처로부터 계약내용의 제시하는 게, 이 세계의 상례다.
그 중에서 마법감정사에게는, 계약 시에는 출장의 선택권이 주어진다.
마법감정사가 완전히 판매자 시장이 원인으로, 취직처가 자격 보유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이런 우대를 한다.
출장 선택권을 인정받기만 하면 위험한 현장으로 가지않고, 안전한 왕도에서 계속 일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른 직업에는 없는, 생명의 위험이 없는 마법감정사가 인기를 얻는 원인으로도 되어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질문을 하고 싶다」라고 쫓아다니는 학생들에게 넬리는 단호히 거절하지 못한다.
넬리가 보면 모두가 귀여운 후배였고, 자신도 일찍이 선배에게 그랬으니까.
그때였다.
옥외투기장에, 남자의 목소리가 울렸다.
「너희들, 시간이야! 슬슬 넬리 선배를 풀어줘라」
비유하면 권위자의 한마디.
확실히 그 자체다.
「「「「「「「「「네」」」」」」」」」
의외롭게도 학생들은 큰 소리로 솔직하게 대답을 하고, 일제히 물러났다.
◇◆◇◆◇◆◇◆◇◆◇◆◇◆◇◆
점심시간, 연구동 루우의 연구실……
아드리누, 넬리, 이사벨, 그리고 슈잔누는 그녀들의 희망으로, 대기실이 아닌 루우의 연구실에서 점심식사를 섭취하고 싶다고 신청했으므로, 마법 여자학원 측은 양해를 구했다.
아드리누들 3명은 재차 강연과 학생의 대응을 막 끝낸 친구 넬리를 위로하고 있었다.
「넬리, 수고했습니다」라는, 아드리누.
「큰 일이었네요」라는, 이사벨.
「역시 인기 넘버원 직업이군요」라는, 슈잔누.
「네, 고마워요……과연 지쳤네요, 그렇지만 루우씨 덕분에 살았어요, 루우씨 고마워요」
아드리누들의 노고를 받은 넬리는 감사의 말을 루우에게도 다시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루우는 변함없이 온화한 표정이다.
「하핫, 쉬운 일이야. 그러면 밥을 먹을까?」
「네, 감사합니다」
여기서 슈잔누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루우씨, 나……당신이 가르쳐준 가게로 갔어요. 당신이 언제까지나 데려가주지 않으니까요」
「오옷, 미안해. 그래서 영웅정……갔어?」
「네, 몇 번이나 찾아서 겨우 찾아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가게의 앞까지 갔습니다만……그 분위기에서는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슈잔누가 말하는 대로다.
영웅정의, 그야말로 남성 모험자 전용이라는 가게의 외관은, 여성 손님 혼자서 들어가기에는 매우 망설여진다.
「알겠어, 머지않아서 시간을 낼게. 이번에는 약속할테니, 다 같이 가자」
슈잔누는 루우와 단 둘이서 가고 싶었던 모습이지만, 마지못해서 수긍한다.
때마침 루우는 안쪽에서 몇개의 소포를 가지고 왔다.
가지고 온 건 모두 분의 점심식사다.
이 점심식사는 지하의 학생식당에서 루우가 테이크아웃 했다.
사전에 아드리누들의 희망을 들은 루우가 한번에 샀다.
──30분 후
모두가 준비한 점심식사를 다 먹고, 루우가 아루부 특제의 허브티를 내면, 장소는 더욱 조용해졌다.
넬리가 뭔가 듣고 싶어서, 아드리누에게 말을 걸었다.
「그렇지만 아드리누」
「에?」
느닷없이 말을 걸어온 아드리누는 깜짝 놀란다.
아드리누를 말똥말똥 바라본 넬리는, 의미있는 표정으로 생긋 웃었다.
「아드리누도 마법감정사 B급의 자격을 가지고 있잖아요. 당신은 점술을 아주 좋아해서, 후배에 가르치고 싶다고 해서 교사가 됐지만, 결론지으면 마법감정사가 훨씬 잘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넬리가 말하는 대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위로 보면 아드리누는 전임의 마법감정사가 될 생각은 없었다.
「……저는 교사가 좋으니까……앞으로도 노력해요」
아드리누의 말을 들은 넬리들은 뭔가 말하고 싶어한다.
교사도 좋아하겠지만……아드리누, 당신은 그 이상으로 루우씨를……
넬리들 3명은 목까지 말이 나올뻔했지만,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서, 감히 발언을 그만뒀다.
미묘한 공기를 읽었는지, 여기서 루우가 보충했다.
말머리를 돌려준다.
「이사벨과 슈잔누는 어때?」
「아드리누에게 들었습니다만……루우씨는 S급이죠? S급은 이미 신의 영역이에요! 우리는 일단 C급은 취득했습니다만……」
「그래요, 거기에 조금 전 넬리가 말한대로, C급으로는……신분 증명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사벨과 슈잔누는 쓴웃음 지으며, 얼굴을 마주 봤다.
희망의 직종이 있기에, 마법감정사의 공부는 최소한으로 했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흔들렸다.
「일이 바쁘지만 B급을 취득해볼까요, 이사벨」
「그렇네요! 만약의 시기에 이직할 수 있네요, 슈잔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시간은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버렸다.
즐거운 시간은 대체로 그런다.
오후 1시부터는 이사벨이 소환술사의 이야기를 하게 되어있다.
「다음은 이사벨이었구나」
루우가 말을 걸면, 이사벨은 조금 미소지었다.
「네, 넬리의 뒤라서 부담이 걸립니다만」
과연 자신의 이야기는 넬리와 비교해서 어떨까?
불안한 표정의 이사벨을 루우는 격려했다.
「하핫, 내 클래스에 몇명은 언노운을 불러낸 공무성 지망의 학생이 있어. 이사벨의 이야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으니, 부탁해」
고마운 말이었다.
격려가 된다고 이사벨은 생각한다.
「……루우씨, 고마워요」
인사를 하는 이사벨에게, 루우는 대담한 말을 내뱉는다.
「일의 보람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부분도 확실히 말해줘. 학원의 승낙은 받았고, 공무성에서도 불평은 나오지않도록 할거니까」
「에!?」
이사벨은 무심코 루우의 얼굴을 말똥말똥 보고 말았다.
정말로, 정말로……괜찮을까?
오늘은 학생에게 장래의 꿈을 갖게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하지만 루우는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꿈만으로 일을 할 수는 없어. 현실적인 일에 대한 괴로움, 어려움 등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해줘. 그쪽이 그녀들을 위해서야, 책임은 내가 질게」
루우는 진지하다.
진심으로 학생들의 장래를 생각하고 있다.
이사벨은 매우 기뻐졌다.
「……알겠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에는 보람과 어려움과 양쪽 모두 있으니까요!」
「하핫, 아드리누도 슈잔누도 같구나」
「「네!」」
루우의 말을 들은 아드리누들은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이런 선생님이 학생시절에 있었으면……만났다면……
자신들의 운명은 크게 변했다.
아드리누들은 확신을 가지고 곧바로 루우를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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