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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4화 「여름에 배우는 일①」
8월 8일……
발렌타인 마법 여자학원의 여름방학 후반 행사가 시작됐다.
하기 강습, 마법 발동훈련에 가세해서, OG《올드걸스》이벤트, 그리고 오픈 캠퍼스와 다채롭다.
학생은 물론, 루우들 교사에게 있어서도 하반기, 그리고 차기의 신입생을 맞이하는 마법 여자학원의 시작을 위한 중요한 행사들이다.
그 중에 하기 강습, 마법 발동훈련 등은 학생에게 있어서 마법의 실력을 높이고, 경험치를 벌어들이는 다시 없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하기 강습은 춘기 강습처럼, 표면적으로는 학생의 출석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임의다.
결석해도 직접, 성적에 반영은 시키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있다.
다만, 하기 강습이나 발동훈련에 참가하는 건 교사측에서 보면, 전공과목의 체험수업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의지』를 측정하는 기준이 된다.
덧붙여서 하기 강습은 각 클래스의 HR은 없고, 오직 전공과목이 되고 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옥외투기장에서는 루우가 담당을 맡은 마법공격술 B조의 수업을 한다.
이번 수업은 공격마법의 발동훈련도 겸한다.
그리고 지금은 수업개시 시간의 10분전……
「무리를 부탁해서 죄송합니다」
「저, 이 날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수업 개시전에 말을 걸어온 자는, 포레트와 스테파니였다.
두 사람은 이 후에 행해질 마법공격술 C조의 수업을 수강하지만, 특별히 희망해서 견학하게 됐다.
「어머?」
포레트와 스테파니의 모습을 발견하고, 접근해온 자는 마논이다.
「포레트씨, 스테파니씨, 안녕하세요! 여러분, 선언한대로, 정말로 오셨군요. 유언실행이라니 매우 멋져요」
「안녕하세요, 마논씨. 우리, 동료 사이에서도 마논씨에게도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으니까요」
「안녕하세요, 마논씨. 오레리씨들 뿐만이 아니라, 마논씨를 포함해서 모두가 라이벌인걸요」
「맙소사! 우리는 모두가 절차탁마해서 높은 곳을 목표로 합니다. 얼마나 이상적인 전개인가요. 저도 다음에 C조의 수업은 꼭 견학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사람은 아침부터 분위기를 살려서, 텐션은 자꾸 올라간다.
거기에, 루우와 부담당의 프랑이 나타나서 천천히 다가왔다.
「오오, 세 사람 모두 안녕」
「우후후, 아침부터 의욕이 넘치네」
루우와 프랑에게 말이 걸어진 세 사람은 깊숙히 일례한다.
「루우 선생님, 프란시스카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인사가 끝나자마자 마논이 묻는다.
「루우 선생님, 프란시스카 선생님, 저도 이 다음에 행해지는 마법공격술 C조의 수업을 견학해도 될까요?」
아무래도 마논은 포레트와 스테파니에게 자극받아서 자신도 수강외의 수업을 받고 싶어한다.
루우는 힐끗 프랑을 본다.
프랑은 작게 수긍했다.
마논이 견학해도 문제없다는 의사표시다.
「응, 문제없어. 다만, 너 스스로에게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해」
「가,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마논은 가슴이 벅차다.
오레리들과 화해한 이래, 지금까지 있었던 이상한 응어리는 사라지고, 솔직하게 마음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아무 부담없이, 다양한 사람과 정정당당히 겨루려는 자신이 있다.
최근에는 가족도 달라졌다고 한다.
부모님이 새로운 맞선의 이야기를 열심히 하게 된건, 짓궂긴 했지만.
「너희도 마찬가지야」
루우가 뒤를 이어서 말을 건 자는 포레트와 스테파니다.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마논과 같은 기분이다.
「감사합니다」
「무리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루우들이 마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면 다른 학생이 잇달아 들어온다.
그 중에는 당연히, 오레리, 조제핀, 리랴의 얼굴도 있었다.
프랑이 생긋 웃는다.
한 달여 만이지만, 역시 수업은 좋다.
프랑은, 루우와 만나기 이전의 퇴행적인 태도는 조금도 없다.
학생들을 가르칠 의욕을 보이는 전문 교사의 얼굴이다.
「슬슬 시간이군요, 루우 선생님」
「응, 오래간만의 수업 개시네」
성장한 프랑의 미소에 루우도 미소로 답례했다.
◇◆◇◆◇◆◇◆◇◆◇◆◇◆◇◆
오전 9시……
마법공격술 B조의 수업이 개시됐다.
「모두, 안녕!」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루우와 프랑의 호소에 참석자 모두가 기운차게 돌려준다.
학생들이 보면 오래간만에 보는 루우의 얼굴이다.
그런데도 왠지 매우 그리운 기분이 들어서 견딜 수 없다.
단지 학원교사에 볼과한 상대인데도 이상한 감각이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잘 등교해줬어. 아침도 빠르고, 보통은 집에서 자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감각이야」
루우의 농담에 학생들이 와하고 웃는다.
평소의 온화한 표정으로 루우는 말을 계속한다.
「춘기 강습도 동일하지만, 이번 하기 강습에 출석하는 건 의욕의 표현이라고 나는 생각해. 개인이나 가정의 사정으로 출석할 수 없는 사람도 있지만 향상심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루우의 말을 들은 몇몇 학생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약간 수긍한다.
상반기의 수업으로 루우에게 가르침을 받고, 마법을 배워서 습득하는 즐거움을 안 사람은 많다.
「유감스럽지만 소질과 적성의 문제는 붙어다니지만, 같은 소질끼리는 노력하는 사람과 하지않는 사람은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 경험은 거짓말하지 않기 때문이야」
루우의 말을 듣는 학생들은 집중해서,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수강하는 학생들의 후방에서 견학하고 있는 마논과 스테파니도 뚫어져라 루우를 응시하며 수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내가 말하는 경험이란 자신이 배우기 위한 최적인 환경을 만들어내는 노력과 다름없어. 즉 진지한 단련을 실시하고, 풍부한 지식을 쌓고, 실천의 시행착오를 겪는거야」
루우의 말을 들은 오레리는 문득 생각해냈다.
어느 급우에게 루우는 진정한 천재라고 들었던 말을.
하지만 오레리는 고개를 옆으로 저으며 단호히 말한다.
루우는 소질은 차치하고, 노력한 사람이라고!
오레리는 루우에게서 들었다.
고아로 있던 루우를 보호한 아루부의 소웨르 슈르베스텔·에일토우아라가 부과한 가혹한 마법의 수행을.
수행의 가혹함을 루우가 구체적으로 얘기해준 건 아니다.
원래 루우는 그런 일을 과시하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루우의 말 곳곳에는, 수행의 어려움이 담겨있다.
그 때, 오레리는 확신한다.
진정한 천재란, 잠자는 소질을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 완전 개화한 사람을 의미한다고.
우리가 서방님께 공감할 수 있는 건 당신이 노력한 사람이니까.
노력합니다, 우리도.
오레리는 재차 실감하며, 단상의 루우에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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