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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44화 마물VS마물








7층으로 돌아온 나는 드리짱이 있는 곳까지 전속력으로 돌아갔다. 

큰 나무에 등을 기대고, 쉬고 있다. 

나의 모습을 보자마자, 안색이 밝아진다. 

귀여운 미소에 치유된다. 


「미안 늦어서」 

「노르짱이라면 돌아와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건 그렇고, 어떻게든 될지도 몰라」 

「정말입니까……!」 

「절대 성공한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이대로 당하고 있을 뿐은 재미가 없잖아」 


이번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우리들이 할 일은 다수 있다. 

순서있게 드리짱에게 설명한다. 

이번에는 골든 비에게, 어떤 스킬을 부여하게 된다. 

그래서 먼저, 골든 비에게 몇 포인트로 부여할 수 있는지 확인. 

스승의 예상이라면, 적은 LP로는 안된다는 얘기였다. 


필요 부여 LP가 해소될 경우, 이번에는 드리짱의 힘을 빌려서 다른 마물 찾기를 한다. 

그것을 발견 후, 여기까지 유도한다는 것이 일련의 흐름이 된다. 


「우선은, 골든 비가 여기에 올 때까지 기다리자」 

「노르짱, 위험한 꼴을 당합니다……」 

「일단, 안전책은 쓰고 있어. 거기에 성공하면, 답례는 분명하게 받고」 

「네, 보물상자와 계단, 가르쳐 드립니다」 

「응, 그런데 배고프지 않아? 이것을 먹어 보지 않을래?」 


나는 황금 슬라임의 젤리를 내서, 그녀에게 조금 나누어 준다. 

분체라고는 해도, 인간형이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아, 달콤하고, 맛있습니닷」 

「이야. 이런 것이 한층에서 잡히니까, 이 던전 굉장해」 


잡담하거나 작전의 확인을 하거나 마물의 거처 따위를 수시로 확인한다. 

드리짱은【삼림 감지】가 있어서, 어디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즉, 마물의 위치조차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있어야, 이번 작전은 이루어진다. 


여기서, 수시간 정도 기다렸다. 

이제, 던전의 밖은 완전하게 밤이다. 

모두,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적어도 아침, 오늘은 던전에 들어가기 때문에 돌아오지 않을지도, 라고 알리고 오면 좋았다. 


「옵니다」 

「드디어, 인가」 


귀를 기울이면 우우우─하는 날개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들은 드리짱 본체의 근처에 몸을 숨겼다. 

스킬을 부여하므로, 너무 그다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골든 비의 목적은, 당연하다는 듯이 드리짱이다. 

이쪽의 존재에는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곧바로 조사한다. 

30포인트로 만들 수 있는【표적】이라는 스킬은, 다수가 있을 때, 적으로부터 표적으로 되기 쉽다. 

요점은, 마이너스계의 스킬이다. 

강해지고 싶은 수라도를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용서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물론, 나는 필요없다. 

이것을 마물에게 얼마로 부여할 수 있을까…………좋아, 200으로 할 수 있다! 

허용 범위이므로, 골든 비에게 부여한다. 

이것이 스승의 아이디어다. 

나는 다음의 행동으로 옮기려고 할때, 확하고, 신의 계시를 얻는다.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이것이라면, 보다 확실히 스킬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편집】스킬을 발동, 부여한【표적】을 조사한다. 


<적의를 품은 상대로부터 표적이 되기 쉬워진다. 다수가 있을 때, 노려지기 쉬워진다> 


대체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설명문. 

이 마지막 부분에 다음의 일문을 추가해 보자. 


『특히, 실버 울프에게 천적이라고 판단된다』 


문장의 추가에 필요한 LP는 100이었으므로, 나는 승리의 포즈를 취하며 스킬의 개변을 실시한다. 


「드리짱, 지금도 늑대들은 이동하고 있지 않아?」 

「조금 전 말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그러면 갔다올게. 여기서 얌전하게 있는거야」 

「조심해, 주세요」 


우려해주는 드리짱에게 나는 힘껏 입술 끝을 올리며, 엄지를 세운다. 

그리고 늑대들이 있을 방향으로 발길을 향했다. 

나의 보폭으로 1000보 정도라서, 1km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달린다. 서두른다. 아무튼 빠르다. 

녀석들은 곧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은빛의 갈기를 가진 늑대들은 짐승이 다니는 길 한가운데에서 무리를 만들어서, 당당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7구……라. 

눈치채여 버렸지만, 이만큼 있으면 한번 실패하면 아웃이라고 각오하는 것이 좋다. 


일단, 이동 스킬은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으므로, 죽을 것 같게 되면 발동시킬 생각이다. 

다만, 차례대로 물어뜯기라도 당하면……. 

상상하고 싶지 않다. 

긴장감에 휩싸여지면서, 나는 그근처의 돌을 주워서 힘껏 내던졌다. 


「케에엥!?」 


【투척】스킬의 서포트도 있어서인지 한구에 명중한다. 

강아지같은 소리를 내잖아. 

자, 나머지 전부가 일제히 이쪽으로 시선을 쏟는다. 


「너희들의 적을 찾아냈어! 따라와라!」 


나는 발길을 돌려서, 죽기 살기로 달린다. 


「가르릉, 가웃가웃」 


실버 울프의 노성이 배후에서 다가온다. 

역시 4족 보행의 생물은, 인간 따위보다 훨씬 빠른 발. 

달리는 계열의 보조 스킬도 없는 나는, 100미터도 가지 못하고 따라 잡혀버린다. 


이름:실버 울프 

레벨:158 

스킬: 

강아 반사 신경 C 준민 C 통솔 


이것이 울프의 리더. 

【통솔】의 효과 탓인지, 엄청나게 연계가 되어 있고, 나는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둘러싸였다. 

도망갈 길은, 어디에도 없다. 

미간에 주름을 대고, 이빨을 보이며 위협해 온다. 


오오우, 무척 무섭다……. 

이 상태에서는 백퍼 승산은 없다. 

하지만, 아직 이동 스킬은 사용하지 않는다. 

상정한 범위내다. 

나는 리더를 도발한다. 


「위축되지 말고, 어서 와라」 

「가우우!」 


왕왕왕, 온 사방에서 동시에 달려들어 왔다. 


「걸렸구나!」 


아아아아아아──── 


나의 손가락끝에서 강렬한 빛이 생기고 세계를 지나치게 비춘다. 

이전에 획득한【섬광】이라는 스킬이다. 

강렬한 빛에 의해 보이지 않게 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실버 울프들은, 나를 물어뜯지 못하고 지면에 추락한다. 

눈앞에 쓰러져서 발버둥 치는 한구를 나는 발로 차서 억지로 길을 열고, 다시 도주했다. 


예상 외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늑대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모습이 안보이게 되면 유도의 의미는 완수되지 못하냐고? 

그런 일은 없다. 

저 녀석들은 인간보다 훨씬 냄새를 잘 맡는다. 


절대로 뒤쫓아 온다. 

저기, 몹시 거칠게 짖으면서 쫓아온다. 


왈왈왈왈왈왈왈 



나는【돌탄】20으로 상대의 주행을 방해하면서, 계속 숲속을 질주. 

어디까지나 추적의 방해를 하는 것뿐, 상처입힐 생각은 없다. 

저 녀석들에게는, 앞으로 다른 일이 있으니까. 


간신히 큰 나무가 시야에 들어온다. 

……아!? 젠장, 골든 비 녀석, 줄기에 바늘을 꽂고 마력을 흡수하고 있다. 


「나쁜 것은 거기까지다, 이 벌들아」 


나는【돌탄】을 쏘며 공격을 건다. 

굉장히 간단하게 피했다. 

【고속 비행】은 장식이 아니라는 것인가. 

골든 비는 그대로 나에게 반격해 오면서, 검의 배로 바늘 공격을 막아낸다. 


서로 밀어내기는 하고 있을 수 없다. 

배후로부터, 손톱으로 나를 찢으려고 울프가 달려들어 왔기 때문에. 


「훗」 


검으로 전방의 적을 밀어 올리고, 후방의 적의 습격은 피하면서 도망친다. 

몸의 자세를 고쳐 세우면, 거기에는 벌써 울프들이 모여 있었다. 


「가르……」 


리더에게 주목한다. 

처음에는 나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붕붕 날아다니는 벌의 마물을 보고 분노의 화살이 분명하게 바뀌었다. 

가우우우, 라는 리더의 지시? 에 의해 울프들은 차례로 킬러 비에게 점프 공격을 한다. 


비도 지지 않으려고 싸우려는 자세를 나타낸다. 

한편, 나는 혼잡한 틈을 노려 전장을 떠난다. 

아무쪼록 실컷 서로 죽여줘, 라고 작게 고하며. 


나무 그늘에 숨어서, 추세를 지켜본다. 

킬러 비가 100레벨만큼 높다고는 해도, 상대는 7구. 

일방적인 전개가 될까? 라는 나의 예상은 크게 빗나간다. 


【준민 C】가 있는 울프들로조차, 비의 비행에는 고전하고 있다. 

배후를 가볍게 놓쳐서 독침에 찔린다. 

【반사 신경 C】로도 반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 

독의 위력은 굉장해서, 맞은 울프는 누워서 날뛴 후, 거품을 물며 처절한 죽음을 이룬다. 

나라면 즉사잖아……. 


한구씩, 한구씩 독의 먹이가 되어간다. 

마침내 리더의 한구까지 줄어든다. 

단 한구로, 여기까지 우세하게 들어오다니. 

변이종, 가공할만……. 


라고는 해도, 과연 거기는 생물. 

비도 많이 피로가 있는 것 같다. 

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그런데도 즈슈, 하고 또 보기좋게 울프의 꼬리 근처에 독침이 꽂힌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 


비 녀석, 박았기 때문에 떨어질 수 없다. 

당한 울프가 격통을 참으며, 꼬리를 비의 다리에 휘감고 있었으니까. 


움직임이 멈춘 벌은, 더 이상적이다. 

탓탓타, 하고 리더가 질주해와서, 비에게 힘껏 물어뜯는다. 

부위를 물어뜯으면, 이번에는 다리로 비를 지면에 짓누르고, 동료들의 원망을 푸는 것처럼 먹이로 해간다. 


──마침내 승패가 나왔다. 


이대로 질까하고 생각된 울프측이었지만, 생명을 건 동료의 행위에 의해 역전했다. 

내가 울프종이었다면 절대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고 있다. 

리더는, 죽어 간 동료들의 몸을 할짝할짝 햝기 시작한다. 

독에 침범되어 있다든가, 신경쓰지 않을까. 


여하튼, 리더가 나에게 꼬리를 보이는 모습이 되었으므로, 나는 힘껏 손을 뻗는다. 

【물방울】과 【자뢰】를 【마법 융합】의 스킬로 조합해서, 번개 속성을 포함한 소금물의 구슬을 발사했다. 


축적된 피로. 

격전을 다한 안도감. 

그것들에 의한 것일까, 리더의 반응은 둔했다. 

직격하기 직전이 되어, 간신히 고개를 돌린 수준. 


「와욱!?」 


짧게 짖으며, 감전되어 쓰러지는 리더. 

나는 거침없이 거리를 채워서, 역전을 살아남은 용사 울프에게 검을 찌른다. 


검을 뽑을 때에는, 벌써 리더는 숨이 끊어져 있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로서 동료가 있는 장소로 갈 수 있네요. 


「후─, 신경쓰이네. 가능하면, 기책에 의지하지 않고 쓰러뜨려보고 싶었는데」 

「노르짱!」 


모습을 보이며, 나의 가슴에 뛰어들어 오는 드리짱을 제대로 받아들인다. 

곧바로 공주님 안기를 해서, 둘이서 위닝 로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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