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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62화 「교육실습⑧」


마법 여자학원 실습생 프랑소워즈가 『옛 터전』의 학생회를 방문한 며칠 후……
떡갈나무 고목으로 만들어진 중후한 학생회실 문에는, 달필인 문자로 쓰여진 한장의 벽보가 게시되어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는, 학생들……

확실히, 오늘은……
학생회의 활동도 회의도 없는 날이지만……

벽보를 보고, 신경이 쓰인 학생이 몇사람, 쓰여져있는 문자를 읽어내린다.

「에으음, 뭐야뭐야……기간 한정?」
「프랑소워즈·그리모르 교사에 의한 특별 카운셀링?」
「예약 접수중? ……협력·마법 여자학원 학생회?」
「공사 모두 함께 OK? 공부, 사랑의 고민? 어떤 상담에도 해드립니다?」

「이거……도대체, 뭘까?」

학생 중 한명이 중얼거린 순간.
통로의 안쪽이 소란스러워졌다.
바닥을 몹시 거칠게 밟아울리는 소리가 격렬하게 들려온다.

「에? 뭐야? 무슨 소란?」

놀라는 학생들이 눈에 들어온 모습은……
같은 학생들의 일단이다.

상당한 많은 사람이다.
아마 20명은 편하게 넘고 있다.

「우와, 뭐야?」
「그 아이들, 굉장한 기세, 저렇게 당황해서 무슨 일일까?」

먼저 있던 학생들중에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었다.
한명이, 나중에 온 학생들에게 말을 건다.

「어머, 당신,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야?」

곧바로 반응이 있었다.
두 사람은 동급생으로 보인다.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아요. 프랑소워즈 선생님의, 특별 카운셀링의 예약신청으로 정해져 있잖아요」

「에? 프랑소워즈 선생님의? 특별 카운셀링 신청? 확실히 여기에는, 그렇게 적혀있지만……」

그러자, 또 다른 학생이 물어온다.
조금 초조해진 표정으로,

「저기, 당신들. 예약의 신청? 그렇지않으면 다른 거야?」

「???」

뭘까?
전혀 도무지 알 수 없다.

물은 학생들은 당황해서, 멍하니 있었다.
거기에, 또 다른 학생이,

「혹시 교내의 게시판을 보지않았어? 예약이 아니었으면 방해, 물러나줘」

압도적인 수의 위력에, 먼저 있던 학생들은 굽혔다.
나중에 온 한명의 학생이 문앞에 있던 사람들을 밀친다.

그리고 그녀는 학생회실의 문을 가볍게 노크했다.
그러자, 안에서 잘 들리는 늠름한 목소리로 대답이 있었다.

「네! 학생회입니다. 프랑소워즈 선생님의 카운셀링 예약 희망의 분입니까?」

대답에 대해서, 노크한 학생도 이같이 소리를 지른다.

「네! 그렇습니다. 입실해도 괜찮습니까?」

「자! 지금 예약의 접수중입니다. 사양말고 들어오세요. 다만, 실내에서는 조용하게 하고, 순번을 지켜서, 제대로 정렬해주세요」

「알겠습니다!」

노크한 학생이 큰 소리로 대답을 하면, 문을 열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후속의 학생들도 계속 안으로 들어간다.

마법 여자학원의 학생회실은, 그다지 넓지는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모두가 안으로 들어갔다.

밀쳐진 학생들은……
지나친 박력에,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었다.

◇◆◇◆◇◆◇◆◇◆◇◆◇◆◇◆

이렇게 해서……
프랑소워즈의 고안한 기획의 제일탄.
마법 여자학원 학생들을 위한 『카운셀링』이 시작됐다.

주에 며칠.
한명에 30분, 하루 5명 한정이라는 제한은 있다.
하지만……
동경의 선배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회 예약으로 가득이라는 대성황이다.

원래 카운셀링이란……
의뢰자가 거느리는 육체적이면서 정신적인 고민·괴로움 등에 대해서……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이용해서 해소하는 일을 목표로 하는, 상담 또는 원조의 일이다.
그리고, 카운셀링을 실시하는 사람을 『카운셀러』라고 부른다.

여러가지 사상에 대해서 카운셀링은 존재하며, 각각 전문의 카운셀러가 대응한다.
실시되는 카운셀링 자체의 내용은 여러가지 다르지만……
이번에, 프랑소워즈가 트라이얼적으로 실시하려고 생각한 건……
마법 여자학원 학생 학생을 위해서 특화한 스페셜 카운셀링이다.

본래, 학교에서 실시하는 카운셀링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어떤 상담을 받아도 성적의 평가와는 관계없이, 다른 교직원, 보호자와도 이해관계가 없는 제삼자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마법 여자학원은, 마법을 배우는 특별한 교육기관이다.

마법사 이외의 외부인이 카운셀링을 실시하면, 마법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두루 미치지 않는다는 염려가 있다.
그 때문에, 교사 후보인 프랑소워즈가 아데라이도들 『상급 직원회』에게 상담해서, 조건부로 승낙됐다.

그 조건이란……
어떠한 상담내용도 엄비.
다른 교사나 보호자는 물론, 비록 이사장 아데라이도에게도.
더해서 성적의 판단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다.
학생의 상담내용이 범죄에 저촉하거나 공서양속에 반하지않는 한은……

이상한 사실은, 지금까지 학원에는 카운셀러가 존재하지 않았다.
종래에, 행해지고 있던 건, 진로상담에 수반하는 담당교사의 어드바이스뿐이다.

원래, 프랑소워즈가 마법 대학에서 카운셀링을 배우려고 생각한 계기는, 그녀가 학생회장이었던 때, 경험한 일에 의한다.
그래, 그 전통의 『의견박스』에 전해진 학생들의 여러가지 의견, 고민에 기인하고 있다.

이 의견박스란?
전에 내고 있지만 재차 설명한다.

일반 학생에게 신청이라는 형태로, 학원 생활을 보내는데 있어서의 의견, 질문, 요망을 받아서, 그걸 학생회 임원이 회수.
쓰여진 내용을 정밀히 조사해서, 학생회에서 해답 혹은 처리가능한 건 대응.
감당하기 힘든 안건은 학원측에 직접 신청을 한다.
덧붙여서 신청용지는 기명, 무기명 묻지않고 받기로 되어있다.

프랑소워즈의 임기중에도 지젤때처럼, 학생들이 내온 용지에 쓰여진 내용에는 개인적으로 「?」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상당한 수가 있었다.

역대의 학생회장처럼, 프랑소워즈도 전회장에게 이어받을때, 같은 지시를 받고 지켜왔다.
공적인 내용 이외의 상담은, 「각하」「불요」라고 여겨져서 용지는 미처리의 상자에 즉석으로 던져 넣어지고 있었다.

이번에 실시하는 프랑소워즈의 카운셀링은 공적인 상담은 물론, 학생의 개인적인 상담에도 대응한다.

아데라이도나 프랑, 켈토우리마저도 절찬하는 프랑소워즈가 개인의 고민상담도 대처해주면, 희망하는 학생들이 쇄도한다.

그런 상황도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한명의 몸집이 큰 학생이, 여기 학생회실로 왔다.

그래, 지젤이다.
대응한 건, 현부회장의 마논이었다.

「어머, 지젤 선배, 수고하셨습니다」

「오우, 마논 부회장인가. 프랑소워즈 선배는 계실까?」

「네, 지금, 안쪽의 회의실에서 카운셀링을 하고 계십니다」

「으음, 그런가. 이야기를 듣고, 꼭 나도 카운셀링이라는 걸 받고 싶다고 생각해서 말야. 이렇게 왔어」

역시……지젤도 프랑소워즈의 카운셀링을 목적으로 내방했다.
하지만……

「그럼, 만일을 위해서 묻습니다. 지젤 선배는 예약을 마치신 상태인가요?」

「하아!? 예, 예약~!! 프랑소워즈 선배와 이야기하는데 그런 게 필요해?」

「네! 당연합니다. 덧붙여서 이번, 다음번, 그 다음은……예약은 가득해서 이미 꽉찬 범위입니다만……」

「뭐, 꽉찬 범위~!!!」

예약이 끝난 학생들이 몇 사람이나 기다리는, 학생회실에서……
경악하는 지젤의 절규가 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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