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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화 「발전도상 선언」
웃는 얼굴을 띄우는 프랑의 영혼에 루우의 목소리가 울린다.
『프랑, 그쪽으로 향한 녀석들은 전멸이야! 카산드라 선생님이 조금 폭주했지만, 결과가 좋으니 넘어가자. 그녀는 분명하게 반성하고 있으니까, 장점을 늘리는 방법으로 네가 설득한 방법이 베스트야』
루우의 말을 들은 프랑은 매우 기뻐진다.
역시 루우는 자신의 기분을 이해해서, 상냥하게 칭찬해줬기 때문이다.
『네! 카산드라 선생님은 잘 되라고 생각해주신 일이고, 솔직하게 사죄하셨으니까요』
『좋아, 이쪽도 거의 정리됐어. 우리들은 지금부터 그쪽으로 귀환할게』
『네, 서방님! 프랑은 이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루우와 프랑의 대화는 일순간이다.
그녀는 곧바로 보와데훌 자매에게 다시 향했다.
「서방님들은 곧 돌아오신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의 프랑에게 카산드라가 망설이지만, 뜻을 정한 것처럼 잘랐다.
「전부터 물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나는 이상해, 프랑」
「우후후, 무엇이?」
아무래도 카산드라가 묻고 싶어하는 질문을 프랑은 순간적으로 읽어냈다.
「지금의 불도마뱀 소환을 봐도 프랑은 굉장한 마법사라고 나는 생각해. 하지만 루우님은 특별해. 더욱 말하면 그 모라루와 민미도 차원이 다른 수준의 마법사야. 하지만 프랑에게는 겁먹는 부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어째서일까 이상해」
조금 전부터 루우, 모라루, 민미의 실력에 접해서 압도되고 있을 뿐인 카산드라는 프랑이 여유로운 표정이 어째서인지, 묻고 싶었다.
카산드라 스스로는, 조금 전까지는 프랑과 자신이 동급 수준의 마법사라고 생각하고 있던만큼 충격과 초조는 매우 컸다.
「우후후, 확실히 서방님은 굉장해요! 그에게 실력으로 따라갈 수 없어요!」
프랑은 자랑스럽게 외친다.
그것은 남편에 대한 외경의 생각이다.
하지만 프랑은 이전의 그녀는 아니다.
「그렇지만 저는 쫓아가고 싶어요! 그를 사랑하고 있으니 더욱 더. 거기에 저는 아직도 발전도상이니까」
「발전도상!?」
카산드라는 놀랬다.
프랑이 스스로를 아직도 미완성이라고 단언한 사실이.
그런 카산드라의 기분을 읽는 것처럼 프랑은 더욱 단언한다.
「그래요! 마법을 배우면서 느껴요! 아직도 저는 높은 곳에 갈 수 있다! 확실한 반응을 느끼죠」
「…………」
무언이 되버린 카산드라로부터, 프랑은 시선을 루네로 옮겨서, 그녀를 불렀다.
「루네 선생님!」
「네, 네!?」
프랑과 언니의 대화를, 루네도 놀라면서 듣고 있었지만,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불렸으므로 놀란 표정을 보인다.
「들었어요! 당신……서방님의 개인 수업을 받았다고, 우리들은 모두, 부러워하고 있어요」
프랑이 말한 것은 이전에 루네가 바르바토스의 가게에서 받은 과외 수업의 건이다.
※제 369화 참조
아내인 프랑으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으로 추궁받은 루네는 무심코 갈팡질팡 해버린다.
「우! 미, 미안해요!」
하지만 프랑은 루네를 탓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사과할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루네 선생님. 저도 같습니다. 서방님과 만나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기쁨을 알고, 그리고 당신과 함께 배워나가는 기쁨을 알아버렸어요」
행복으로 가득 차고 흘러넘치는 표정의 프랑을 본 루네는 무심코 중얼거려버린다.
「저……저는 프랑이 부럽습니다!」
「아! 서방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어? 모라루양이 없네요」
프랑이 말하는 대로, 프랑들이 있는 장소의 상공에 돌아온 것은 루우와 민미만이었다.
◇◆◇◆◇◆◇◆◇◆◇◆◇◆◇◆
「프랑, 카산드라 선생님, 루네 선생님, 잘 했어!」
루우는 재차 프랑들을 격려했다.
「죄송해요! 제가 명령위반을 범했습니다」
재빠르게 카산드라가 사죄한다.
자신의 『폭주』를 많이 신경쓰고 있다.
이전의 카산드라와 비교하면 크게 변한 모습이다.
하지만 루우도 프랑처럼, 온화한 표정이다.
「프랑으로부터 들었어, 카산드라 선생님. 잘 해줬어! 다만 향후에는 조심해줘」
「넷, 네! 조심하겠습니닷!」
직립부동으로 경례하는 카산드라.
그녀를 돌보는 루우에게, 이번에는 프랑이 질문한다.
「그것보다, 서방님. 모라루양은?」
「응, 모라루에게는 일을 하나 부탁했어. 조금 있으면 돌아올거야」
「일?」
「응, 조금 전 마을을 포위하고 있던 오크가 산산히 도망쳤을 때, 작은 무리가 있는 방향을 향해서 쏜살같이 도망쳤어. 그걸 우리들 3명은 쓰러뜨리지 않고 일부러 도망치게 했어」
「일부러……입니까? 그러면!」
루우의 말에 프랑이 곧바로 반응했다.
지금은 그녀의 『감』과 『예측』은 터무니없이 날카로워져 있다.
「응, 아니나다를까. 녀석들이 도망친 행선지의 방위는 우리들 클랜이 탐색을 의뢰받은 요새야」
「여러가지 연결이 나왔네요」
프랑이 수긍하면, 루우도 미소지었다.
「흠, 모라루에게는 녀석들이 도망칠 장소의 확인까지를 지시했어. 탐색은 내일로 미루고──우선 타트라 마을로 가지않으면」
루우는 그렇게 말하면 케르피를 재소환했다.
이 장소에는 프랑들이 타는 인원수 분의 케르피 밖에 없었다.
루우들의 케르피는 일단 이계로 돌아가있었다.
소환한 케르피가 클랜 인원수분을 갖춤과 동시에, 모라루가 아득히 저쪽의 상공에 홀연히 나타난다.
「네, 다행이네요!」
모라루의 모습을 인식해서 작게 안도의 소리를 누설한 것은 프랑이다.
「프랑, 고마워」
루우가 웃는 얼굴로 프랑을 위로한 것은 그녀가 모라루의 무사를 기뻐했기 때문이다.
모라루는 굉장한 속도로 비상해오면, 쿵 루우들의 앞에 내려섰다.
「여러분, 모라루는 지금 귀환했습니다」
「모두, 모였구나. 모라루, 보고는 다음으로 해줘. 우선 타트라 마을로 가자」
「알겠습니다!」
모라루의 대답을 들은 클랜 모두가 수긍한다.
멀리 보이는 타트라 마을의 정문이 조금 열려있다.
둘러싼 오크의 기색이 없어진 것을 느낀 마을사람들이 흠칫흠칫 밖을 엿보고 있다.
그것을 본 루우들은 크게 손을 흔들며, 위기가 떠난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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