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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화 「로도니아 왕국 대항전⑦」


사냥터의 숲 관리동 오후 12시가 지나고……


대항전의 전반이 끝났다.
마법 여자 학원 마법 무도부도 로도니아 왕국 선발팀도 오후 12시 직전에 어떻게든 이 관리동에 돌아올 수 있었다.
같은 시간을 들이면서, 양팀의 결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그것은 지금, 양팀이 점심식사를 섭취하고 있는 이벤트 룸의 벽면에 내걸린 마법 수정의 대형 타블렛에 분명히 나타나있었다.
각 팀의 출장자가 장착한 마력의 팔찌에 연동한 타블렛에 떠오른 문자와 숫자는 전반전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어서 양팀의 모습은 매우 대조적이 됐다.


해냈다아! 하고 환성이 오르는 마법 무도부에 비해서 로도니아측은 모두, 어려운 표정을 띄우고 있다.


그 결과란──


마법 무도부가 식인귀(오거) 40마리, 고블린 5마리로 405포인트.
로도니아 왕국 선발이 오크 15마리, 고블린 25마리로 100포인트가 되서, 현재 상태로서는 무려 305포인트라는 대차를 내져버렸다.
이것을 웃돌기 위해서는 최악이라도 식인귀(오거)을 31마리 이상 사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도 마법 무도부에 추가 포인트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전제로, 다.


패인은, 뚜렷했다.


로도니아의 주장인 마리아나가 『로도니아 기사의 전통』에 구애받아서, 식인귀(오거)를 전혀 쓰러뜨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리랴도 라우라·한제르카도 조용히 있지는 않았다.


「마리아나님!」


「뭐, 뭐야!?」


절대로 규탄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라우라의 날카로운 목소리에 마리아나는 신체를 흠칫 떨었다.
라우라는 단호히 말한다.


「근본적인 전술의 실패군요, 마리아나님. 당신의 상대에 대한 실력 경시에 가세해서 작전의 무시가 원인인 것은 명백합니다! 후반에는 원래 작전대로, 그것도 리랴님의 지휘하로 움직이겠습니다」


「뭐, 뭐라고!?」


격분하는 마리아나에게 라우라는 전혀 기가 죽지않았다.


「반론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시점에서 우리들은 이미 패전이 농후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사로서의 긍지를 관철해서, 승리를 버릴 각오가 있으면 지휘권은 당신에게 돌려드립니다만……어떤가요?」


「우구구……그럼, 라우라. 리랴님이나 네가 말하는 대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 라는거야?」


어떻게든 반론을 시도하는 마리아나에게 라우라는 「현실을 직시해라」라고 가차없이 다짐한다.


「이미 우리들은 치명적인 대차를 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말했습니다, 이것으로 패전은 농후하다면……이 시점에서 마리아나님, 당신의 책임이 됩니다. 다음은 원래 세운 작전을 메인으로 반격을 꾀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우우……」


신음소리를 내는 마리아나를 보고, 장소를 거두기위해서 리랴가 두 사람 사이에 접어들었다.


「두 사람 모두 끝까지 단념하지 말고 싸웁시다. 괜찮습니까, 마리아나. 전반전은 당신을 존중해서 전장에 있어서의 로도니아 기사의 전법을 이 숲에서 시험한……그런 일로 합시다. 후반전은 어떻게든 반격하는 우리들의 고집을……아뇨, 역전 승리를 믿고 모두가 싸워요!」


「리, 리랴님!」


목소리를 떨며 리랴를 응시하는 마리아나.
이대로는 사기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이 총명한 공주는, 마리아나들 기사를 보충한 다음 격문을 날렸다.
재차 팀 모두에게, 리랴는 기합이 들어간 소리로 질타격려한다.


「이겨도 져도, 이 대항전은 우리들 모두의 책임입니다. 전력을 다해서 노력합시다!」


지금까지 큰 신체를 미안한 듯이 움츠리고 있던 기사 페트라·에스코라.
리랴의 귀여운 격문을 듣고, 긍지높은 그녀가 조용히 머리를 깊게 내렸다.
옆에 있던 기사의 미사·키비나 에르미·케라넨도 동일하게 고개를 숙였다.
라우라와 부하의 마법사 산드라·아하테이도 계속해서 수긍한다.


로도니아 선발팀은 반격을 향해서, 재차 마음이 하나가 됐다.


◇◆◇◆◇◆◇◆◇◆◇◆◇◆◇◆


한편……


이쪽은 생각치못한 큰 차이에 기쁨의 소리로 끓고 있는 마법 무도부.
식사를 섭취하면서 후반전을 향하여 작전에 대한 요망이 적극적으로 나와있다.


스탭으로서 회장의 심부름을 하고 있는 출장자 이외의 마법 무도부 부원들의 표정도 만면의 미소였다.
지금 단계로는, 이상도 없고, 양팀에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기에 이상의 전개라고 말해도 좋으니까.
그 중에 한명, 마법 무도부의 『참모』라고도 말할 수 있는 1학년 부원, 플루·아즈나브르의 표정은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다.
식사도 변변히 섭취하지 않고, 한마디도 뱉지않는 그녀에게 지젤이 말을 건다.


「어떻게 된거야, 플루. 무슨 일있어?」


지금은 마력파(오라) 읽기가 통달한 지젤에게 있어서, 플루의 생각은 왠지 모르게 알고 있었다.
다만, 그녀의 마음 속으로 발을 디디는 행위는 과연 하고 있지않다.


「네, 실은……」


조용히 있던 플루였지만, 지젤의 물음에 입을 열면 다음은 둑을 자른 것처럼 말이 나온다.


「무저항의 마물을 일방적으로 죽여도 괜찮을까요? 워, 원래 이 『사냥터의 숲』이라는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위적으로 힘을 약하게 한 마물을 학살하고 기뻐하는 인간의 단순한 오락장소가 아닙니까?」


「호오! 플루는 그런 사고방식인가? 좀 더 고려하면서, 생각하고 있는 바를 말해봐」


이전의 지젤이라면 자신과 다른 의견은 즉석에서 논파하거나, 부정해서 고함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관용성이 나왔던 것도 그녀가 성장하고 있는 증거다.


「네, 지젤 부장! 그들이라도 살아있으며 이 숲에서 가족과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일방적으로 참살하며 게임으로서 즐기는 것이 올바르다고 저에게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광기어린 소식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불쌍해요, 그들이!」


부원 모두가 식사를 그만두고 조용히 듣고 있었다.
전의를 상실한 무저항의 마물을 일방적으로 죽인다──확실히 조금 전의 식인귀(오거)들은 그랬다.
2학년의 미셸·에스트레도 나중에 그런 기분이 되서 작게 수긍하고 있다.


거기서 손을 들고 발언을 요구한 것은 의외롭게도 상급생은 아니고, 플루와 같은 1학년으로 출장자로 선택된 이네스·바이야르였다.


「오오, 이네스. 뭐야, 의견이 있어? 말해줘」


사람에게는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의 차이점이 있다.
이렇게 의견을 주고 받아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젤은 생각하고 있으므로 말할 것 없이 이네스의 발언을 허용했다.


「그럼……」


이네스는 어흠 가벼운 기침을 하고 나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 모습은 담담했다.


「하나 물어놓을게. 플루는 이 왕도 세인트헬레나의 태생으로 그대로 지금까지 자란거지?」


「그, 그렇지만……」


플루는 왕도에 있는 유명하고 큰 서점의 딸이다.
그녀는 이 왕도에서 태어나면 자유롭게 자라왔다.
플루 지식의 원천은 생가의 환경에 의한 것이 컸다.


「이 숲에서 싸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훈련이지만……지금의 이 상태가 일상다반사라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거야」


「지금의 이 상태? 일상다반사?」


이네스의 말하는 의미를 플루에게 있어서는 처음에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응, 평화로운 생활이, 일상이 마물에게 어이없게 침범되서 부숴진다. 자신의 평화는 스스로가 쟁취하지 않으면 가지지않는 어려운 생활을 알 수 있나, 라고 묻고 있어」


표정을 바꾸지않고 돌진해오는 이네스에 플루는 놀랬다.
그리고 놀라움이 결정적으로 된 것은 다음 이네스의 한마디다.


「나는 옛날에, 눈앞에서 친구를 식인귀(오거)에게 먹혀져서 살해당한 것을 봤어」


「에, 에엣!?」


여기에는 지젤도 포함해서 부원 모두가 놀라버린다.


충격의 고백을 한 이네스는 변함없이 표정을 바꾸지않고, 가만히 플루를 응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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