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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7화 「리랴로부터의 소식」


「고귀한 4계왕」의 이계, 금요일 밤……루우와 처들, 그리고 라우라·한제르카의 훈련은 이미 종료되있었다.
루우의 마법으로 선명한 초원으로 바뀐 이계.
그 녹색 융단 위에서 모두가 빙 둘러앉아서 상냥하게, 제각각의 화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훈련의 성과도 나와서, 모두의 표정은 밝고, 조금 전까지 어두운 표정으로 있던 라우라도 자신의 본심을 스승 루우가 듣고 정색했는지, 조금 뺨을 붉히면서도, 떨쳐버릴 수 있었던 표정으로 그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지극히 기쁜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 사람은 리랴다.
평상시, 호텔 거주지의 그녀는 이 이계에서 루우들과 접촉하는 훈련은 발렌타인 왕국의 생활속에서 제일이라고 말하며 기대하고 있다.


마법 여자 학원에서 수업을 받을 때와 달리 사양않고 루우에게 응석부리며, 처들과 농담을 서로 말하거나 거리낌없이 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리랴는 응석부린 모습으로 말한다.


「지젤 언니, 모레는 그다지 진심을 보이지 말아주세요」


「리랴야,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네가 말하는 대로야」


지젤은 근심이 없는 미소를 보였다.


「지금의 내가 있는 그대로의 실력을 보이거나 하면 왕도 기사대로 강제 입대가 될거야. 그런 일은 전적으로 사양이야……하지만 나만이 아니야」


지젤의 말을 받고 나디아가 응한다.


「그렇네, 나도 지젤이 말하는 대로라고 생각해. 다만, 여기에 있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제일은」


「「「「「「「서방님입니다!」」」」」」」


처들과 라우라의 합창에 루우는 쓴웃음짓고 있었다.


「리랴, 하계휴가로 들어가면 모두가 로도니아로 여행을 떠나는거야. 정말로 기다려지네」


미소짓고 있는 리랴에게 프랑이 상냥하게 말을 건다.


「네! 정말로!」


큰 소리로 답하는 리랴가 만면이 미소를 띠는 것은 단지 귀향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니다.
루우가 자신의 부모님에게 결혼의 허가를 취하기위해서 동행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발렌타인으로의 귀화가 허용되서 수속이 순조롭게 되면……
개여서 자신도 블런델의 저택에서 아내로서 모두와 함께 생활할 수가 있다.
그것을 생각하면 리랴는 안절부절 못하다.


「저기, 리랴. 부모님들에게는 전했어?」


「그래요! 사전교섭은 중요해요」


2년 C조의 동급생인 오레리와 조제핀이 걱정스럽게 묻는다.


「우후후, 언니들! 확실해요」


아내로서는 선배인 두 사람을 학원외에서는 언니라고 부르며 응석부리고 있는 리랴.
그녀는 두 사람의 물음에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크게 수긍했다.


「아버님과 어머님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렇지만 편지는……검열이 있지?」


발렌타인 왕국에 있어서 리랴를 포함한 로도니아 왕국의 일행은 생활에 대해서 어려운 제한이 걸려있었다.
편지 따위도 발렌타인의 다양한 비밀 보유를 위해서 내용이 체크되고 나서 로도니아로 보내지고 있었다.


「괜찮습니다, 비밀의 방법으로 보냈으니까……」


「비밀의 방법?」 「뭐야?」 


「비·밀·로!」


「간사해~!」 「가르쳐주세요!」


쫓아서 매달리는 오레리와 조제핀으로부터 스르륵 몸을 피하면 리랴는 귀엽게 날름 혀를 내밀었다.


◇◆◇◆◇◆◇◆◇◆◇◆◇◆◇◆


때는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리랴가 발렌타인 왕국으로 유학가서 조금 지난 날의 밤……
로도니아 왕국 국왕 보리스·아레피에후와 아내인 왕비 라다는 완전히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보리스와 라다, 두 사람의 꿈에 나온 것은 다람쥐같은 동물이다.
사역마로 보이는 그 『다람쥐』는 침실의 머리맡에 1통의 편지를 두고, 귀엽게 울면, 연기같이 스윽 사라져버렸다.


「「에!?」」


놀라서 일어난 건 두 사람 동시였다.
보리스와 라다는 무심코 얼굴을 마주 보면 머리맡을 봤다.
그러자 무려.
꿈에서 본대로 한통의 편지가 놓여져있었다.


당황해서 편지를 취하면 수신인은 자신과 부인, 이면을 보면 발신인은 사랑스런 딸인 리랴가 되어있었다.
서둘러 봉인을 풀고, 안을 보면 그리운 리랴의 필체로 적혀진 1매의 종이조각이 들어가있다.
틀림없이 리랴로부터의 편지였다.
보리스와 라다는 삼킬듯이 편지를 읽어들였다.


아버님, 어머님


어떻게, 지내십니까.
저는 나날이 즐겁게 발렌타인 왕국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쪽은 기후, 음식 모두 로도니아와는 완전히 다릅니다만, 매우 살기쉽게 저는 곧바로 익숙해졌습니다.


이런 내려감으로 시작된 편지에 보리스와 라다는 파안한다.
놀랄만한 일이지만, 리랴는 자신의 사역마에게 명해서 편지를 옮기게 했다.
리랴가 마법사로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 온다고는 두 사람에게는 예상외의 일이었다.
자랑스러운 딸이 마법사로서 분명히 실력을 두르고 있는 것에 가세해서, 매우 건강하다는 소식이 두 사람의 미소를 불렀다.


──그 뒤도 부정기로 리랴로부터의 편지는 계속되었다.


『돈』을 알게 된일, 그리고 스스로 요리를 만들게 된 일을 알고 보리스와 라다는 놀라면서도 딸의 성장을 분명히 실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로 두 사람이 제일 놀랄 긴 편지가 도착한 것은 처음의 편지가 도착하고 나서 5통째의 일이었다.


아버님, 어머님


어떻게, 지내십니까.
지금까지, 조용히 있었습니다만……지금, 저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쪽은 내가 궁지에 빠졌을 때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덧붙여 이 건에서는 블랑카나 마리아나, 라우라들을 꾸짖지 말아주세요.
저를 궁지에 빠지게 한 것은 사람이 아니고, 무서운 인외지경의 존재였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들로는 완전히 당해낼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 무서운 인외지경의 존재를 시원스럽게 치워서, 저를 도와준 그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이름도 말하지 않고 떠나 버렸습니다.
후에, 엉뚱한 일로 재회한 그는 당초 본인이라는 사실을 부정해서, 모르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제 거듭되는 문의에 겨우 본인이다고 인정한 그입니다만, 역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 알아차렸습니다.
저는 생명의 은인인 그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이 기분이 진짜일까, 저는 자문자답했습니다.
그렇지만 반려가 되는 남성은 그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결론에 이르렀을 때, 저는 헤매지않고 솔직하게 기분을 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저를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몇 번이나 스스로가 진지하다고 고하면, 겨우 그도 저를 받아들여 줬습니다.


그의 신분은 사실 평민입니다.
신분에서만 생각하면, 왕족인 저와는 균형이 잡히지 않는다고 블랑카들에게는 심하게 반대됐습니다.
하지만 그를 아는 지금은 저와 함께 있는 로도니아의 사람은 모두가 찬성해주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루우·블런델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하계휴가가 되서, 저는 그와의 결혼을 허락받으러 귀향을 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부디 그 일을 허락해주십니다 어머니, 부탁드립니다.


편지를 다 읽은 두 사람은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었지만, 잠시 후면 보리스는 라다에게, 생긋 미소지었다.


「리랴는. 아직도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우선은 그 루우·블런델이라는 자를 만나보자」


절대로 반대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남편의 뜻밖의 반응에 라다는 놀라면서도 같이 미소짓는다.


「저는 리랴가 행복하게 되면, 그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루우라는 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아내의 미소를 본 보리스는 왠지 가슴이 따뜻한 생각에 휩싸여진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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