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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1화 「각각의 시험전날」


「지금은 너무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거야. 머지않아서 좋은 방법이 발견될거야. 나도 좋은 방법이 발견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그 때는 꼭 아도리누에게 도움을 줄게」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아도리누를 응시하면서 말한다.
이해나 세상에 대한 체면, 다양한 기대가 관련되면 부모와 자식의 정마저도 간단하게 끊어져버리는 현실.
아도리누로부터 듣고, 그것을 직접 목격한 루우는 어떻게든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 정말입니까!?」


친가와의 관계수복을 이미 단념하고 있던 아도리누였지만, 루우의 말을 듣고 스스로도 어떻게든 하려는 기분이 되어있었다.


「응, 맡겨줘! 어떻게든 아도리누가 아버님들과 화해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이런 일로 우선은 내일 마도구 연구의 입실 시험을 먼저 정리해버리자」


아도리누를 격려한 뒤 한쪽 눈을 감는 루우.
우선 두 사람에게는, 우선 하지않으면 안되는 학원의 업무가 있으니까.


「네, 네!」


「괜찮아. 시험 문제는 이미 생각해놨어. 내가 요전날, B급의 마법 감정사 인정 시험을 쳤을 때 문제 용지를 바탕으로 했으니까」


학생들의 대부분은 머지않아서 마법 감정사의 면허를 취득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머지않아서 수험할 때의 『익숙해진 것』도 포함해서 루우는 시험의 문제를 동일 계통으로 했다.
다만 면허의 인정 시험과 완전히 같게는 하지않는다.
어디까지나 베이스며, 거기에 루우의 사고방식이 더해져있었다.


「마도구 감정의 의의, 그리고 저주받은 마도구등의 안전면을 생각해서 해주(디스펠)의 필요성을 포함시킨 것으로 했어……아도리누가 보고 확인해주지 않을래. 뭔가 있으면 의견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내용에 따라서는 반영시킬테니까」


「보, 보겠습니다!」


아도리누는 루우로부터 건네받은 시험 용지의 샘플을 열심히 읽어들여 간다.
그리고 모두 읽으면 만족스럽게 수긍했다.


「저, 저도 한명의 학생으로 돌아가서 루우씨의 수업을 받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점술에 비해서, 마도구 연구는 아버지에게 『시켜지고 있는 감』이 강해서……자신을 위한 것으로 사고방식을 바꿔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아도리누는 큰 다갈색의 눈동자를 반짝반짝 번뜩거려지고 있다.
아무래도 기분도 적극적으로 되어왔다.


「하핫, 그 기개야.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과 남에게 억지로 시켜지는 것은 완전히 다를거니까」


「네! 그리고 시험 문제입니다만, 제가 본 마지막으로는 이 내용에 전혀 이의는 없습니다」


「그러면 결정이네. 이걸로 학원의 마도인쇄기에 걸쳐두자」


마법 여자 학원에는 1매의 원판을 만들면 대량 매수를 인쇄할 수 있는 마도기가 갖춰져있다.
이것도 마도승강기처럼 고대 마법 제국의 유산이라고 루우는 아데라이도로부터 설명을 받았다.
즉 사용은 해도 논리는 모르고 있다.
덧붙여서 루우는 몇번이나 사용해서 왠지 모르게 그 논리를 알고 있지만……


「알겠습니다! 다음은 실기와 면접이군요」


「하핫, 조금 전의 필기 시험과 실기 시험은 동시에 하자. 시험 개시전에 있는 마도구를 이동식의 대상에 두고 학생의 주위를 돌거야. 그것을 수험자에게 감정받는거야. 학생들의 재능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감정 마법에 뛰어나지 않아도 우선 지식과 의지는 측정할 수 있을거야」


재능의 차이는 있어도──라는 루우의 말에 아도리누는 수긍했다.


확실히 지식이 있으면 감정 마법을 충분히 사용할 수 없어도 감정은 할 수 있다.
다만 진짜와 가짜를 지켜볼 수가 있는 마법 감정사와의 차이는 묻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하지만 마도구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라고 하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것이 자신들 교사의 역할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도리누는 루우의 말대로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마법만이 아니고 마도구에 대한 지식은 당연히 필요하고, 마력이 약해도 훌륭한 마법 감정사는 많이 있군요」


「그래그래, 아도리누의 말하는 대로야. 마력과 지식이 양쪽 모두 있으면 이상이지만, 마력이 그다지 없어도 노력하기 나름으로 일류의 마법 감정사로의 길은 열릴거야」


이런 루우의 말에 아도리누는 어흠 헛기침하고 이번에는 짓궃게 한쪽 눈을 감아보였다.


「다만 S급 마법 감정사 루우씨가 말씀하셔도 그다지 설득력은 없지만요」


「하핫, 그런가? 확실히 그럴지도」


거기에 대해서 루우도 스스로 말하면서 그대로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무심코 쓴웃음 지어버렸다.
그런 루우를 보고 아도리누도 생긋 웃으며, 화제를 바꿨다.


「그래서 루우씨, 입실 시험용의 마도구라는 것은?」


「그것도 이미 준비되있어. 확실히」


시험용의 마도구를 이미 준비됐다고 루우는 말하지만, 더욱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려고 하면 아도리누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며 『기다리겠습니다』를 걸쳤다.


「그것이 뭔지 저는 전혀 듣지 않겠습니다. 저도 일단 마법 감정사기 때문에, 학생과 함께 내일 감정에 도전하겠습니다」


「오오, 기합이 들어가있구나, 앞으로도 잘 부탁해」


「네!」


더욱 더 의지가 나온 아도리누의 모습을 보고 루우는 내일의 시험은 물론, 그녀의 고민도 해결할 수단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라고 생각했다.


◇◆◇◆◇◆◇◆◇◆◇◆◇◆◇◆


루우·블런델 저택 조제핀 사실, 수요일 오후 11시……


「후우!」


조금 전까지 마도펜을 움직이며 공부하고 있던 조제핀이었지만, 그 손을 쉬게 하면 탁상에 둔 포트에 든 아직 따뜻한 홍차를 컵에 천천히 따른다.
홍차는 많이 있지만, 조제핀이 좋아하는 찻잎으로 선택해서, 낙낙하게 침착한 기분이 된다.
홍차를 한입 훌쩍거리고 나서 조제핀은 혼잣말한다.


「내일 서방님 클래스의 입실 시험……만약 나만 불합격이라면……」


아무리 공부해도 조제핀은 이렇게 자조하는 강한 불안에 습격당한다.
만일, 그런 일이 되면 자신은 어떻게 되버릴까.


천천히 생각하면 오레리는 학년에서 수석의 수재며, 불합격이 되는 일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로도니아 왕국에서의 전입생인 리랴도 친해져서 다양하게 대화하는 동안 잘 알게됐지만, 마법에 관해서는 남편 루우같은 분위기를 느낀다.
즉 천재라고……


「하아……」


그때였다.


콩콩콩!


문이 가볍게 노크된다.


「햐웃! 누, 누구십니까?」


귀여운 비명을 지르며 누군지 묻는 조제핀에게 대답을 하는 노크의 주인은 뜻밖의 인물이었다.


「나!」


「에!? 서, 서방님!?」


노크의 주인은 루우였다.
조제핀이 놀랬던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오늘 밤의 루우는 모라루와 둘만의 밤을 보내고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들어가도 괜찮아?」


「네, 네! 부디!」


루우는 천천히 문을 열면 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조제핀을 껴안으면 그녀에게 가볍게 키스를 했다.


「조제, 노력하고 있구나. 내일의 시험 공부를 하고 있었지?」


「네, 네! 그렇지만 어째서?」


조제핀은 무심코 루우가 자신의 곁으로 온 이유를 물어버린다.
그런 그녀의 물음에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돌려준다.


「모라루가 조제를 격려하려고 말해서, 나도 동의했어」


자신의 불안과 고민을 서방님은 간파하고 있었다.
신경써서 분명하게 봐주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아내인 모라루도 자신을 신경써준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제핀의 눈에는 눈물이 흘러넘쳐 왔다.


「하핫, 우는 녀석이 있네. 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마법사니까……자신의 재능과 그 이상으로 노력한 노력을 믿는거야」


루우의 상냥한 격려에 조제핀은 크게 수긍했다.
그러던 중 루우의 큰 손이 몇 번이나 조제핀의 머리를 어루만진다.
조제핀은 기쁘게 귀여운 소리를 질렀다.


그것은 지금의 조제핀에게 있어서 제일의 특효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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