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228화 「미행 데이트③」


2명은 이윽고 킹스레이 상회의 건물 앞에 도착했다.
입구는 개방되서 매장은 많은 사람으로 활기차있다.
그런 가게의 모습에 리랴는 조금 놀랐다.


「와아! 여기……입니까? 큰 건물이군요? 조금 전 광장에서 본 노점과, 많이 다릅니다만……」


「응, 우리들이 지금부터 쇼핑을 하는 것은 이 가게야. 이같이 세상에는 다양한 가게가 있어서, 다종다양한 것을 팔고 있어, 가끔씩은 이런 일을 생각하는 것도 나는 재밌다고 생각해」


루우가 그렇게 말하고 웃으면 리랴도 끌려서 웃는다.


「확실히……저도 동감입니다. 그렇지만 여기는 노점과 달리 밝고 빛나서 어딘가의 귀족저택처럼 보이네요」


점내는 열기로 흘러넘치고 있다.
잘 보면 손님은 대부분이 시녀를 보조자로 데리고 있는 품위있는 옷차림의 여성으로, 모두가 뭔가를 싸우듯이 입수하고 있었다.
리랴는 그 모습을 보고 흥미진진하다.


「루우 선생님, 모두 어떤것을 사려는 건가요? 가봅시다」


루우와 리랴가 점내로 들어가면 새치기를 한다고 생각했는지 한명의 젊은 여성 점원으로부터 제지된다.


「잠깐, 손님. 이번 특별 한정 판매의 화장품을 산다면 분명하게 줄서주세요」


「하핫, 화장품의 한정품? 그렇다면 착각이네. 미안하지만 우리들을 안내해주지 않을래?」


하지만 루우들을 슬쩍 본 점원은 손을 넓히면 먼저 가게 하도록 제스처를 취했다.
리랴는 그런 점원의 태도에 그저 놀라고 있다.
더욱 점원은 루우들을 평가를 하는 것처럼 응시한 다음 바보취급 하는 어조로 추궁했다.


「에으음……보아하니, 여러분은 평민으로 보입니다만……누군가의 소개장은?」


「소개장? 그런 물건은 없다. 그것보다 마르코는 없어?」


「마르코? 우리 지점장 마르코·폰티를 경칭 생략하다니, 도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고압적으로 접하는 여성의 점원에게 루우는 쓴웃음지으면 어깨를 움츠렸다.


「아무래도, 잠시 오지않는 동안에 가게가 바껴버렸군. 향후에는 여기서 쇼핑하지 않겠다고 마르코에게 전해줘」


「에, 네……여러분같은 평민따위, 이쪽에서도 거절이에요」


여성 점원은 손을 흔들면 노골적으로 싫은 얼굴을 한다.
루우는 가볍게 고개를 옆으로 흔들면 리랴의 손을 잡아당기며 킹스레이 상회를 나왔다.
언제나 온화한 루우의 얼굴에도 조금 불쾌한 색이 떠올라있다.


「미안하구나, 리랴. 불쾌한 생각을 들게해서, 저런 가게가 아니었을텐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루우에게 어디까지나 리랴는 적극적이다.


「아뇨! 팔아주실 수 없는 것이라면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가게로 갑시다」


루우는 「그렇지만……」하고 이야기를 조금 전의 여성 점원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마법사에게는 호기심과 탐구심 외에 집중력, 그리고 주의력도 필요해. 지금 점원은 평민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 우리들의 태생을 생각할려고도 하지않았어. 내가 마르코라는 그 가게의 책임자의 이름을 내도 그래」


「루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대로군요. 여기서 말하면 주의력과 탐구심이 필요했다는 것이군요」


「리랴가 말하는 대로야. 스승의 가르침을 받거나 사람의 의견을 확실히 듣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 위에서 어떤 일도 통째로 삼키지 말고 스스로도 생각하는……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야」


그것을 들은 리랴는 루우를 응시하며 후훗 즐거워하며 의미있는 웃음을 지었다.


「무슨 일이야?」


「네, 생각해본 웃음입니다. 저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일을 통째로 삼키지 않고 주의해서, 생각한 결과 선생님이 저를 도와주신 분이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루우는 그것을 들으면 쓴웃음지었지만 리랴의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진다.


「훌륭해, 리랴」


「에헤헤……좀 더 칭찬해주세요」


거기에 1대의 마차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온다.
루우는 재빠르게 마차에 리랴의 신체가 닿지않게 그녀를 껴안고, 위치를 바꿔놓았다.
그 루우의 옆을 마차는 매우 소란스러운 수레바퀴가 소리를 내며 달려나간다.
작은 비명을 지르며 루우에게 안기는 형태가 되었지만 리랴는 기뻐보이는 표정이다.


그때였다.
마차가 갑자기 세워지면 마부를 매도하는 큰 소리가 났다.
그리고 마차의 문이 기세좋게 열리면, 한명의 남자가 내려서면 루우들 곁으로 서둘러 달려들어 왔다.


「죄, 죄송합니다! 상처는 없습니까? 아, 루우님이 아닙니까」


남자는 킹스레이 상회 왕도 세인트헬레나 지점장 마르코·폰티였다.


「괜찮지만, 저런 마차가 달리게 하는건 위험해」


루우가 주의하면 마르코는 깊게 인사했다.


「죄송합니다, 이후, 조심하겠습니다」


솔직하게 사죄한 마르코에게 루우는 더욱 추궁한다.


「그렇지만, 어떻게 된거야? 그렇게 서둘러서」


「아뇨, 조금 사무적인 일이……그것보다 우리 상회의 방위에서 오신 것 같습니다만……」


루우의 물음에 대해 마르코는 애매한 표정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그 위에서 루우들이 걸어온 방위로 예측한 감이 일했다.


마르코의 물음에게 루우는 수긍하면 조금 전 있던 상회의 대응을 간단하게 이야기했다.


「하핫, 킹스레이 상회에 이 아이와 쇼핑하러 갔지만……소개장이 없는 평민에게 상품은 팔리지않는다고 거절당했어」


루우의 대답에 마르코는 놀랐다.
『모험자의 거리』라고 전해지는 자유로운 기풍의 발렌타인 왕국 제2의 도시 버트랜드.
거기에 본점을 가진 킹스레이 상회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대응인 것과 동시에 손님은 이미 몇번이나 상회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루우다.
마르코는 자신의 부하면서 믿을 수 없는 기분이었다.


「뭐, 뭐라고요! 그런 말을 한것은 도대체?」


무심코 몸을 내밀며 묻는 마르코에게 루우는 고개를 갸웃한다.
그리고 조금 전 여성 점원에게 고한대로, 마르코에게도 단호히 말했다.


「모른다. 나도 모르는 여성 점원이었어. 그렇다는 것으로 향후 우리 가족은 킹스레이 상회에서는 일절 쇼핑을 하지않기로 됐으니 그런걸로」


「그런!」


「마르코, 너는 점원의 교육을 확실히 해야한다, 그러면」


놀라는 마르코에게 루우는 차갑다.
그리고 리랴의 손을 잡아당기면 떠나려고 했다.


「기, 기다려주세요. 루우님을 이대로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그 점원에게 확실히 사죄시킬테니, 가게로 돌아와주실 수 없으십니까?」


필사적으로 만류하는 마르코에게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수긍했다.


「하핫, 좋아. 그 상태를 보면 그 점원의 태도가 너의 지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까」


마르코는 루우의 기분이 변함없을때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2명에게 자신의 마차를 타도록 간원하면 먼저 가서 문을 열고 기다렸다.


그런 마르코를 보고 루우는 리랴를 재촉해서, 킹스레이 상회의 마차에 탑승했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