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683화 「아름다운 공물①」

Platter 2019. 12. 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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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화 「아름다운 공물①」


「재차, 방나누기의 확인을 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카산드라씨!」


「아와와……」


굉장한 분노의 표정을 띄워서, 몸을 내밀며 강요하는 민미를 보고, 과연 카산드라도 무심코 뒷걸음질쳤다.
평상시는 강한 카산드라도 모험자 S급, 그것도 모험자 길드총본부의 서브 마스터라고 하는 직함의 민미에게 압도되버렸다.


「에으음, 루우님, 프란시스카 교장, 모라루님으로 방 하나, 저와 루네로 방 하나, 그리고 민미씨 귀하께 하나 방……이상 3개의 방으로 했습니다만……」


카산드라의 설명을 대충 들은 민미였지만, 고개를 옆으로 흔들며 단호히 말한다.


「불복입니다! 각하합니다!」


「가, 각하!?」


각하라고 듣고 동요하는 카산드라에게 민미의 추구는 끝나지않는다.


「네! 왜, 저만 혼자입니까!? 그리고 루우님과 같은 방이 아닙니까?」


「어째서는……루우님과 프란시스카 교장, 모라루님은 부부이기 때문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판단으로 방나누기를 한 카산드라에게 민미는 지론을 전개했다.


「저는!? 저는 루우님의 그녀! 이른바 연인입니다! 연인끼리가 따로 떨어진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


연인!?


카산드라는 입을 다물어버린다.
확실히 루우에 대한 민미의 태도를 보고 있으면 부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중요한 루우로부터의 지시는 사전에 일절 없었다.


하지만 민미의 항의는 멈출 줄 몰랐다.


「단호히 항의합니다! 지금부터 프론트로 돌아가서 방을 다시 배정하기를 요구합니다! 이것은 아루부의 자랑을 손상시키는 중대한 문제입니닷!」


아루부의 자랑?
이야기가 커지기 직전에 루우가 스톱을 건다.


「하핫, 잠깐 기다려줘, 민미……」


「뭡니까? 루우님! 루우님도 당연히 이상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시군요! 귀여운 연인끼리가 지금, 찢어지려고 하고 있는 이 불합리한 상황이!」


「민미, 우선, 방은 이대로 좋아」


루우가 카산드라의 의견을 지지했어? 로 민미는 반대로 동요했다.
설마 루우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뭐, 뭐라고요!? 루우님!」


「……민미, 너와는 천천히 대화하자. ……지금부터 네 방으로 갈테니까……」


「에엣!? 천천히 대화를!? 지금부터? 와와와, 제 방에서엇!?」


「응, 단 둘이서 말야」


갑작스러운 루우의 제안!
무려 루우가 단 둘이서 대화해준다고 한다.
당연한 일로, 민미의 기분은 완전히 회복되버린다.


「아응, 루우님과 단 둘! 드디어 저는 수수한 번데기에서 아름답게 날개를 펼치는 나비가 되는 걸까요? 감동입니닷!」


황홀감에 잠진 민미를 다른 장소로 루우는 프랑들에게 눈짓한다.
어이를 상실한 보와데훌 자매와 달리, 프랑과 모라루는 자세한 사정은 양해한다고 수긍했다.


프랑들은 루우에게 뭔가 생각이 있어서 민미와 단 둘이서 대화한다는 것을 곧바로 이해했다.


◇◆◇◆◇◆◇◆◇◆◇◆◇◆◇◆


호텔 보관(티아라), 민미의 방……


방금전의 이야기대로, 루우는 민미의 방에 방문해있다.


「루우님!」


민미는 단 둘이 되면 더욱 대담하게 됐다.
루우의 가슴에 뛰어들어서, 그리고……


「키스해주세요, 루우님!」


가만히 루우의 얼굴을 응시하는 민미.
하지만 루우는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거부의 의사표시다.


「어, 어째서!?」


「하핫, 언제까지 의태를 계속할 생각이야, 민미」


「에!?」


갑작스러운 루우의 지적에 민미의 안색이 바뀐다.


「너도 마도권을 배웠다면, 여기까지 무방비에 마력파(오라)를 질질 흘리지는 않을거야.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상대라고 해도, 야」


마도권의 오의, 마력파 읽기는 상대의 의사를 읽어내서, 상대의 움직임에 선수를 치는 행위다.
반대로 마도권의 권사끼리의 싸움에 있어서는 자신의 마력파를 읽어내는 것을 어렵게 하는 훈련을 한다.


민미는 루우만큼은 아니지만, 모라루만큼 실력을 자랑하는 마도권의 달인이기도 하다.
그녀가 너무 곧은 연모의 기분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서, 루우는 위화감을 느꼈다.


「그그, 그것은 루우님께 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루우는 또 다시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달라……너에게 이렇게 하라고 명한 자가 있어. 일족 장으로서 너에게」


「…………」


루우의 이야기가 핵심을 찌르면 민미는 입을 다물어버린다.
침묵은 긍정의 증거……
진지한 표정으로 바뀐 민미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루우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류디아……류가 너에게 명령했지? 나를 아루부의 국가 이라로 되돌려서, 소웨르로 하기 위해서 그 몸을 바치라고」


「…………」


루우가 말하고 있는 바는 진실이다.
민미는 힘없이 고개를 숙여버렸다.


「네가 일족을 위해서 그 몸을 바치는 것은 실수라고는 말하지않을게.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 몸을 바치는 일은 아니야」


「…………」


힘없이 고개를 숙이는 민미의 어깨가 조금 떨고 있다.


「나는 류와 약속했어. 그녀는 멋대로 대행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내 신청에 대해서 류는, 분명히 약속했어. 정진정명의 소웨르로서 일족을 인솔해가기로!」


「…………」


「민미……너가 소웨르의 명령에 거역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류에게 말할게, 약속을 없애라고」


루우는 현소웨르인 류디아·에일토우아라에 대해서 말하면 의사표시를 한다.
민미를 일족을 위해서 희생을 하지않고, 해방되도록!


「……기다려주세요!」


그 말을 듣고,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민미가 낮지만, 강한 소리로 말을 발했다.


민미는 뭔가를 결의했다.
얼굴을 천천히 올린 그녀의 표정은 강인한 의사를 숨긴 것으로 변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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