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559화 「리바마을 위병대」

Platter 2019. 12. 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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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리바마을 위병대」


루우들 일행을 실은 마차는, 지금 가라보그강에 걸친 다리를 건너고 있는 도중이다.
다리의 한가운데를 지났으므로 방금 로도니아 왕국에 들어오게 된다.
마부석, 그리고 차내에서 다리를 바라보는 처들은 각각 감개깊은 표정이다.


마부대의 지젤은 옆의 모라루에게 지켜봐지면서, 로도니아 왕국에 입국하는 기쁨에 떠들고 있었고, 마차의 창문으로부터 다리를 바라보는 리랴는 일찍이 자국의 강인한 기사들이 바르바토스와 비네라는 루우의 악마종사에게 어이없이 쓰러져버린 사실을 어제 일어난 것처럼 떠올리고 있었다.


바로 밑을 흐르는 가라보그강은 발렌타인 왕국과 로도니아 왕국의 국경선을 나타내는 것 만이 아니다.
그 원류는 아득히 북쪽의 아루부의 나라 이라에 발해서, 쭉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양 상업 국가 바트르가의 항만 도시 파로르에 도달한다.
나디아, 오레리, 그리고 조제핀은 서적으로 읽은 다양한 국가로 생각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루우는 어젯밤의 정화에 의해서 마력을 소모해서, 녹초가 되서 숙면하는 프랑을 그 가슴에 안으면서, 낙낙하게 앉아있었다.
마법사에게 있어서 휴식과 수면은 체내의 마력을 회복하는데 불가결하다.
걱정한 다른 처들이었지만, 루우로부터 프랑에 조금 피로가 왔다고 듣고, 일단 안심하며 두 사람을 살그머니 하고 있다.


2명의 악마종사가 호위를 굳히는 상태로 다리를 모두 건넌 마차는 로도니아 왕국으로 늘어선 가도를 곧바로 우회전 해서 동쪽으로 향한다.
조금 달리면, 오늘 밤의 숙박지인 로도니아령 리바마을에 이른다.


오른쪽 가라보그강에는 하소의 배가 왕래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처들은 그것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투박한 통나무로 방어책을 짠 리바마을이 보여오면 처들은 환성을 지른다.


리바마을은 발렌타인의 마을인 아레시아처럼, 전쟁중네는 로도니아 왕국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마을에는 당연하게, 요새가 쌓아올려진 가라보그강을 사용한 사람과 물자가 옮겨 들여졌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요새는 폐기, 개축되서 아레시아처럼 마을의 청사가 됐다.
또 로도니아 기사단의 주둔도 이 리바마을의 위치에 의해서, 양국간에 긴장을 가져온다는 이유로 중지라는 약속이 되어있다.
그 때문에 마을의 방위와 치안 유지를 위한 경비는 위병으로서 이 땅의 영주로 고용된 규정수내의 용병이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용병의 대장은 로도니아 왕국 기사단의 OB였지만.


루우들이 마을 앞으로 오면 순회하고 있던 기마의 위병이 접근해왔다.


로도니아 왕국의 고용이라는 그들은 평상시부터 건방지게 행동하는 일이 많다.
씩씩한 전사 2기가 나란히 달리면서도, 루우의 마차는 그야말로 귀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마부대에서 말을 잘 다루고 있는 것이 2명의 아름다운 소녀로 보이면, 조금 골치아파왔다.


두 사람의 위병은 갑자기 마차의 좌우로 가면 큰 소리를 질렀다.
여차하면 루우의 처들이 이런 위병따위는 간단하게 격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바르바토스와 아몬은 그들을 슬쩍 봤을 뿐이다.


「히히히, 귀족님의 마차인데, 마부대에는 예쁜 누나가 두 사람이나 앉아있네?」


「헤헤헤, 아저씨 일행과 오늘 밤 놀러가지 않을래? 한껏 성인 남자를 가르쳐줄게」


지젤은 불과지만, 미간에 주름을 댄 것 뿐으로 조용히 앉아있고 모라루에게 도달해서는 완전하게 남자들을 무시하고 있다.


「자자 천하의 리바마을 위병대가 인사하고 있어. 무시는 아니겠지? 무시는!」


리바마을 위병대라고 자칭하는 그들을 완전히 상대하지 않는 지젤들에게, 상대도 점점 초조해왔다.


「어이, 로도니아 왕국의 공무를 방해하는 죄로 무리하게 데려가버리겠어! 이 여자!」


하지만 이루어질 수 있는 남자들을 본 지젤과 모라루는 진절머리난 표정이다.


「하아……모처럼의 여정이 이걸로는 엉망이네, 모라루」


「네, 지젤 언니. 절대로 로도니아의 위병을 자칭하는 사람이 이대로는……너무도 품위가 없네요. 리랴가 불쌍하네요」


한숨을 토하면서 말한 지젤과 모라루의 말을 위병들은 못들은척 하지않았다.


「뭐라고! 잘도 우리들을 모욕했군! 연행해라! 연행!」


「이 ○녀! 두드려준다아!」


위병 두 사람은 격앙해서, 말을 달리게 하면서 검을 빼들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심상치않다.
그 때였다.


「너희들 적당히 해라」


어느새인가 바르바토스와 아몬이 걸친 케르피가 그들의 배후를 달리고 있었다.


「뭐, 뭐라고!」


하지만 위병들의 저항도 여기까지 였다.
바르바토스와 아몬이 한번 노려보면 왠지 검을 잡고 있는 손이 탈진해버렸다.
두 사람은 이제 검을 잡고 꺾어지지 않고, 아래로 떨어뜨려 버린다.


바르바토스와 아몬의 사시다.
대악마인 그들이 생각을 담아서 슬쩍 보는 것만으로 보통 사람은 신체가 마비되고, 자유를 빼앗겨버린다.


여기서 마차가 멈췄다.
눈앞은 이제 리바마을의 정문이며, 멀리서 동료의 주고받음을 보고 있던 위병의 동료들이 말에서 승마하면 밀어닥쳐 온다.
루우들 일행은 눈 깜짝할 순간에 그들에게 둘러싸였다.


하지만 마부대의 지젤과 모라루, 그리고 2명의 악마종사도 유연하다.
부당한 트집을 잡힌데다가 검까지 뽑아서 위협한 것은 위병들 쪽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관련된 위병들은, 당연한 일로 진실따위 말하지않았다.


「이, 이 녀석들이 불심검문한 우리들에게 저항했다!」


「케케케, 검을 뽑으면 묘한 기술을 사용하고 자빠졌어!」


사시의 영향으로 신체가 경직되서, 숨도 끊어질려고 하는 두 사람을 본 그들의 동료들은 간단하게 『거짓말』을 믿어버린다.


루우를 둘러싼 위병들은 10기.
그 중에서 대장다운 남자가 손을 들면 모두가 검을 뽑았다.
아무래도 강제적으로 연행할 기색이 농후하다.


그 때, 마차의 문이 열리면 루우가 내려섰다.
이번에는 앨리스에게 의태한 리랴의 손을 잡아당기고 있다.


『리랴, 로도니아의 공복이 이대로는 곤란한데』


『아버님이 눈길이 미치지않는 곳에서 이런 행위를 하고 있을 줄이야! 그들을 대신해서 제가 사죄합니다』


『뭐, 괜찮아. 현실을 알아두지 않으면, 뭐. 뭐 곧바로 시정하자』


여기서 바르바토스와 아몬이 의미있게 루우를 봤다.
힘에는 힘으로 응수를? 이라는 아이콘택트다.
하지만 루우는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무용──이라는 대답이다.


「너가 이 일행의 주인인가!? 공무 방해와 모욕죄로 연행할거니까! 각오해라!」


루우의 칠흑의 눈동자에 고함치는 대장의 모습이 비친 순간이었다.
검을 치켜든 대장의 신체가 마치 바이스에 잡힌 것처럼 경직됐다.


「아아우우우……」


「대, 대장!」


「이 녀석도 묘한 기술을 사용한다고!」


속박에 걸린 것처럼 보이는 대장의 모습에 놀라는 위병들.


「어떻게 된거야? 떠들썩해서, 무슨 일이 있는거야?」


그 때, 위병과 복장이 다른 기마가 1기, 용병들의 배후로부터 다가왔다.
마상의 남자는 기사의 풍채를 하고 있다.


「오오! 바르바님이 아닌가? 오랜만이군」


케르피를 탄 바르바토스를 알아차린 남자는 그립게 웃는다.


그는 일찍이 리랴가 발렌타인 왕국에 들어왔을 때, 가라보그강에 걸린 다리 위에서 바르바토스와 싸운 로도니아 왕국의 기사, 이그나트·바프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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