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529화 「산다는 일」

Platter 2019. 12. 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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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산다는 일」


출발 전야, 루우는 이계에서 처들에게 차분히 말하고 있었다.


「이 여행은 너희들이 처음으로 밖의 세계와 접하는 여행이기도 해」


「밖의 세계……」


처들중에서 인외지경 존재인 모라루나 앨리스는 별개로, 온전히 밖의 어려운 세계를 알고 있는 것은 프랑뿐이다.
실제로, 프랑에게 있어서는 무서운 기억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이기도 했다.
10년 전에 대파괴라는 대재해로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프랑이었지만, 그 날 이형의 존재에게 습격될 때까지는 『사냥터의 숲』으로 밖에 마물과 온전히 정면으로 맞선 적이 없었다.


절망에 물들여진 그 날, 프랑은 죽음을 각오했다.
그 순간, 생과 죽음의 틈새에서 루우와의 만남에 의해서 프랑은 생을 주웠다.
끝났다고 생각한 프랑의 인생이 그 때부터 또 시작됐다.


프랑이 문득 생각에 빠지고 있던 도중에 루우의 말은 계속되고 있었다.


「평상시, 왕도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는 너희들은, 이 세계의 현실을 몰라」


「이 세계의 현실……」


한편, 루우의 말을 들은 지젤은 마법 무도부의 후배 이네스·바이야르의 이야기를 떠올렸다.
어린 그녀가 조우한 가혹한 운명……평상시는 아무렇지도 않은 생활속에 생과 죽음이 서로 이웃이 된다.
그것이 밖의 세계의 현실이라고 하면, 자신들은 무려 안전한 곳에서 살고있다.


「나는 오늘 행해진 대항전의 한중간에, 어느 학생에게 말했어──먹이사슬이라는 화제야」


「먹이사슬이라는 건 무엇입니까?」 「가르쳐주세요, 서방님!」


처들은 귀에 익지않는 화제의 설명을 들으려고 몸을 내밀었다.
흥미진진한 처들에게 루우는 조금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것은 낮의 마법 무도부의 1학년 부원 플루·아즈나브르에게 말한 것과 같았다.


「먹이사슬은 신이 만들어낸 구조며, 알기쉽게 말하면 먹고, 먹혀지는 관계야. 예를들면 씨앗에서 풀이 나오고, 그것을 토끼가 먹어. 인간이 그 토끼를 잡아먹게돼. 그리고 인간은……슬픈 일이지만 말 그대로, 식인귀(오거)등 인간을 포식하는 마물로부터 보면 음식──먹이야」


「먹이……입니까. 과연……」


이번에는 나디아가 툭하고 중얼거렸다.
악마에게 영혼을 포식당할뻔한 그녀에게는 실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비유적인 이야기를 했어. 조금 전 먹이사슬에 나온 우리들의 먹이로도 되는 토끼의 이야기를」


「토끼……」 「토끼는 귀여워요」


루우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처들은 흥미롭게 듣고 있다.


「토끼의 주위는 적투성이야. 여우나 대늑대따위 육식 짐승이나 인간뿐만이 아니고, 마물조차 그들을 쫓아. 그들은 신으로부터 주어진 빠르게 달리는 다리로 도망칠 수밖에 저항의 방법이 없지만, 마법이나 마도권을 사용할 수 있는 우리들은 달라」


「우리들은 도망칠 뿐이지 않고, 싸워서 운명을 여는 『토끼』라는 의미군요」


재차 프랑이 대답했다.
운명에 흐르게 될 뿐이었던 그녀는 지금, 적극적으로 되는 자신에게 그 『토끼』를 거듭 맞췄다.


「후후후, 그래. 감히 말하면 『저항하는 토끼』야」


루우의 말에 이번에는 지젤이 반응한다.


「서방님. 우리들, 아내 클랜명은 『전처녀』지만, 아직도 신출내기야. 자만심을 가지지 않고 『저항하는 토끼』의 정신을 가지고 임하고 싶다고 생각해」


「좋아! 그 기개야. 여행의 도중에는 다양한 적과 조우할거야. 기본적으로는 나와 모라루, 그리고 바르바토스, 아몬이 격퇴하지만, 기회를 보면서 너희들에게도 나서서 실전경험을 쌓게 할게」


「「「「「「「「네!」」」」」」」」


8명의 아내는 루우의 부름에 활기차게 대답을 했다.
하지만 루우의 말은 끝이 아니다.


「기합이 들어갔을때 미안하지만, 더욱 어려운 사항을 전달해둘게」


루우의 표정이 바뀌었으므로 무슨 일일까하고 모두가 주목했다.


「우리들, 『저항하는 토끼』를 해치거나 포식하려고 하는 것은 마족이나 마물, 그리고 짐승에게 한정되지 않아」


「에!? 서방님」 「그거, 도대체!?」


루우가 말하는 사항에 처들은 모두, 놀랬다.


「그 적은……인간이야」


「인간……이라고요!?」


처들의 말을 반복하듯이 루우는 단호히 말한다.


「응, 인간이야」


「네!」


여기서 리랴가 거수했다.
지금은 요정 앨리스의 용모로 변신한 로도니아의 공주는 뭔가 루우에게 질문을 하고 싶어했다.


「서방님! 사람은 『저항하는 토끼』로서 일치단결 할 수 없을까요? 적은 많이 있는데 어째서 인간끼리 싸워버리는 걸까요?」


그녀는 일찍이 어둠의 마법사 그리고리·애쉬의 못된 계략에 의해서 궁지에 빠졌었다.
부모님이나 형제가 살해당할 뻔해서,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 인간의 악의에 대해서 의문을 안게 됐다.


「그것은 한마디로는 말할 수 없겠지만……」


루우는 가만히 리랴의 얼굴을 보면서 말한다.


「사람이 가진 본래의 동물로서의 본능, 그리고 창세신으로부터 주어진 이성은 표리일체라고도 말할 수 있어」


「본능과 이성이 표리일체, 입니까?」


「응──간단하게 말하면, 과거부터 왕이나 정복자들이 판도를 넓히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동물이 동료끼리 세력싸움을 하는 것과 동일한 본능. 그 후 국가로서 제대로 유지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어」


「과연! 그 경우는 본능으로부터 생긴 욕망을 위해서 『저항하는 토끼』같은 종류로 싸워 버리네요」


「그래. 동물의 경우는 세력싸움은 단순한 힘끼리의 싸움이지만, 사람은 다양한 방법으로 본능으로부터 생긴 욕구를 채우려고 할거야. 결국 포식자라는 『적』이 나타나지 않으면 쭉 『저항하는 토끼』끼리 싸우게 돼」


루우와 리랴의 대화를 듣고 있던 조제핀도 수긍했다.
그녀는 주근의 추악한 야망에 의해서 아버지를 살해당할 뻔해서, 자신이 『도구』로 될뻔했기 때문이다.


「네!」


여기서 거수를 한 것은 오레리다.


「서방님! 좀 더 가까운 인간끼리 싸워서, 서로 죽이는 것은 어째서 일까요?」


오레리는 유괴범을 생업으로 하는 모험자에게 노예로서 팔릴뻔 했을때 루우에게 구해졌다.
그녀는 인간의 생생한 욕망에 접해서, 그 기억이 되살아나면 지금도 몸부림을 친다.
다만, 프랑처럼 루우가 『왕자님』으로서 구하러오는 해피엔드로, 마지막에는 만족감으로 채워지지만.


「빈곤하게보다 내일이 없다는 극한의 이유도 있으면, 단순하게 돈을 갖고 싶다든가, 끝은 죽이는 것이 즐거운 살인광까지 이유는 다종다양하지만」


루우는 괴롭게 말한다.


「사람은 태어났을 때 영혼 본연의 자세는 평등하지만, 태생이나 사는 환경은 평등하지 않아. 그 때문에 생긴 불만이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인연이 없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매우 냉담, 비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그거 너무 제멋대로입니다. 저는 궁핍했습니다만,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해서까지 살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내는 오레리에게 루우는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그렇네……하지만, 강철상회의 사람들처럼 태어났을 때부터 고아거나 어렸을때 육친과 사별해서 혼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는 부분도 있어」


「…………」


입을 다물어버린 오레리에게 루우는 말한다.


「그러니까 진지하고 성실한 영혼의 본연의 자세, 그리고 단단한 인연이 큰 일이 돼. 서로 믿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으면 서로 도우며 갈 수 있어. 하지만 아무래도 해쳐질뻔한 부분도 있어. 그렇게 됐을 때는 유감이지만, 우리들은 『포식자』만이 아니고 『악의를 가진 인간』에게도 『저항하는 토끼』가 될 수밖에 없어. 그것이 살아가는 일이라고 나는 생각해」


처들은 루우의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강한 시선으로 응시해오는 처들에게 루우는 크게 수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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