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4화 「에스텔 구출 작전①」
제464화 「에스텔 구출 작전①」
마법 여자 학원 월요일, 오후 3시 30분……
언제나 루쥬누가 전용의 마차로 통학하고 있는 에스텔·루쥬누.
하지만, 언제나 이 시간에 마중나와 있어야 할 마차는 그림자도 없다.
프랑으로부터 아데라이도에게 그리고 더욱 루쥬누 남작에 취한 연락 때문이다.
에스텔·루쥬누는 루우로부터의 지시로 오늘 밤, 그와 프랑의 집에 묵도록 들었다.
에으음, 자신이 탄 마차는 어디에 있을까?
에스텔은 주위를 천천히 둘러봤다.
여느 때처럼 마법 여자 학원의 정문 앞은 다양한 귀족이나 상가의 송영 마차로 뒤끓고 있다.
「응, 저 마차?」
에스텔은 잠깐 지나서 루우에게 들은 특징적인 마차를 찾아냈다.
많은 마차중에 그것은 한층 눈에 띄는 마차다.
장식은 결코 화려한 것은 아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검은 칠로 투박한 디자인이며, 튼튼함만을 추궁해서 만든 수수한 마차였다.
눈에 띄는 것은 마차가 아닌 마부가 원인이었다.
베테랑으로 강인한 마부가 많은 가운데, 은백색의 몸집이 작은 소녀가 고삐를 취하고 있었다.
그 소녀는 처음으로 만났을텐데 에스텔을 곧바로 인식허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홀가분함으로 마차로부터 뛰어내리면 그녀쪽으로 달려 들어왔다.
「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에스텔님」
달려들어온 소녀는 에스텔에게 빛나는 미소를 보였다.
소녀의 피부는 마치 빠지듯이 희고, 콧날이 다닌 얼굴 생김새는 일견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매우 단정하다.
어떻게봐도 마부라는 분위기가 아닌 아름답고 가녀린 소녀는 재차 인사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모라루·블런델이라고 합니다」
모라루·블런델!?
그녀의 이름이?
블런델이라고 하면……루우 선생님의 가족?
혹시 여동생일까?
그런 에스텔의 상상을 간파한 것처럼 모라루는 고한다.
「우후후, 저는 루우·블런델의 『아내』입니다」
아내!?
부인!?
에스텔은 놀래버린다.
어떻게 봐도 자신과 비슷할 정도의 연하소녀기 때문이다.
그리고 루우에게 프랑 이외의 아내가 있던 사실에 대해서도.
그 때였다.
「에스텔씨!」
「우후후, 오늘 밤은 잘 부탁해」
귀에 익은 목소리가 그녀의 배후에서 걸렸다.
이, 이 목소리는!?
「오레리씨, 그, 그리고 조제핀씨」
2명의 동급생이 상냥한 표정으로 서있었다.
거기에 또 한명!
「어이! 기다려!」
「에!? 부생도 회장?」
숨가쁘게 달려온 것은 나디아였다.
「이걸로 모두 모였나요? 그럼 출발합니다」
모라루가 그렇게 말하면, 에스텔은 영혼이 뽑힌 것처럼 어안이 벙벙히 하고 있었다.
◇◆◇◆◇◆◇◆◇◆◇◆◇◆◇◆
블런델가, 마차 안……
「그, 그럼!? 여러분, 모두가 루우 선생님의 사모님!?」
「응, 그래. 나도 포함해서 모두야──다양한 일이 있어서 모두가 루우 선생님과 결혼했어」
루우의 집에 가는데 어째서 그녀들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한 에스텔이었지만, 나디아들이 모두 루우의 아내라는 사실을 듣고, 점차 납득했다.
「전혀 몰랐습니다. 오레리씨는 그런 기색을 전혀 보이지않았고, 조제핀씨는 루우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눈치였지만……프란시스카 선생님과 결혼했기 때문에, 루우 선생님에 대해서, 단념했을까 해서」
에스텔의 말을 듣고 조제핀이 격분했다.
「제가 단념을? 농담이 지나칩니다! 저는 서방님을 정말 좋아합니다! 사랑하고 있는 걸요!」
에스텔은 조제핀의 넘치는 험악한 얼굴에 놀래버린다.
「뭐 그래……조제, 진정해. 에스텔양, 루우 선생님의 처들은 모두, 그를 진지하게 사랑하고 있어. 이 나도 포함해서」
나디아의 말을 들은 오레리가 미소지었다.
「우후후, 에스텔씨. 지금부터 아직도 놀랄 일은 있어요. 다른 한명, 『굉장한 아내』가 있으니까」
「다른 한명의 굉장한 아내? 아하하, 말하는게 묘해요, 오레리」
「우후후……호호호호호호!」
오레리와 나디아는 지젤을 말하고 있다.
그것을 들으며 뜨거워지고 있던 조제핀도 무심코 탈진해서 웃기 시작한다.
「헤!?」
혼자 이유를 모르는 것이 에스텔이다.
그런 대화를 계속하고 있는 동안에 마차는 눈 깜짝할 순간에 블런델 저택에 도착했다.
에스텔이 처음으로 보는 블런델 저택은 큰 정문이 우뚝 솟아서, 높은 벽이 계속되고 있었다.
자택보다 훨씬 큰 저택을 보고 에스텔은 또 놀라고 있다.
마차의 기색을 느꼈는지 집을 지키는 개로 보이는 개가 큰 소리로 짖고 있다.
「개문(오픈)!」
모라루의 언령에 반응해서 큰 정문이 조용하게 열린다.
문이 열리면 마차는 미끄러지듯이 저택내로 뛰어들었다.
모라루는 마차를 멈추고, 훌쩍 지상에 내린다.
그리고 마차의 문을 열고 하차를 재촉했다.
「굉장해, 저택……은, 히, 히잇!」
내려선 에스텔이 본 것은 한마리의 거대한 개였다.
늑대같은 풍모로 그 크기는 송아지정도는 되보이는 규격외의 개다.
요전날의 시모누처럼 익숙해지지 않으면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괜찮아요! 귀여운 개니까」
두려움도 없이, 맹견에게 달려들어서 머리를 어루만지는 조제핀을 보고, 에스텔은 또 도무지 알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