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368화 「배우는 기쁨②」

Platter 2019. 11. 7. 22:23
반응형

제368화 「배우는 기쁨②」


마법 여자 학원 실습동, 화요일 오후 12시 55분……


수업의 개시시간이 임박해와서 학생들이 교실로 왔다.
교실에 들어온 학생들은 맨 뒷자리에 앉아있는 루우를 보고 놀랬지만, 켈토우리가 온 순번으로 앞에 앉도록 재촉하고 있으므로 그를 힐끔힐끔 보면서 앞 자리에 앉아간다.


이윽고 2년 A조의 포레츠·뷰케가 A조의 급우와 들어왔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뒤를 보면 루우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큰 소리를 지를뻔해서 당황하며 손으로 입을 억제한다.


그리고 뺨을 홍조시키며 쏜살같이 달려 들어왔다.


「루우 선생님! 어, 어째서!?」


「포레츠, 너가 되고 싶다고 했던 연금술사를 위한 수업의 첫날이야. 나와 약속해준대로 노력하고 있으니까 나도 약속대로, 너의 모습을 잠시 보러왔어」


약속대로──루우가 이렇게 말하면 포레츠는 기쁜 미소를 보였다.


「가,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


「켈토우리 교감도 조금 전 칭찬하고 있었어」


「정말입니까!? 저, 그 날 선생님과 대화해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수업 노력하겠습니다! 그렇지만……후후, 선생님의 수업은 좀 더 노력합니다만」


포레츠의 말을 들은 루우는 과장되게 눈썹을 감췄다.


「하핫, 주의하는 게 좋아. 아루부는 인간의 몇배는 귀가 좋으니, 교감에게 들리겠어」


「포레츠씨, 분명하게 들리고 있어요! 당신이 만약 연금술사가 되고 싶다면 이 수업은 제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교단에서 켈토우리가 큰 소리로 외쳐서,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웃는다.
포레츠는 무심코 숙이지만, 루우가 재빠르게 보충해줬다.


「하핫, 신경쓰지마. 그녀 나름의 애정 표현이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나에게 말해줘」


「루우 선생님도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실지도 제대로 들리고 있어요!」


켈토우리가 또 큰 소리로 외쳐서, 교실은 다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오후 1시가 되서 연금술의 수업이 시작됐다.


켈토우리의 늠름한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연금술이란 무엇일까!? 누군가 아는 사람 없습니까?」


교실은 아주 조용해졌다.
학생들은 일단 다양한 참고서를 읽었겠지만,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루우·블런델! 설명하세요!」


무려 켈토우리는 맨 뒷자리에 앉아있던 루우를 지명한다.
학생도 아닌데도.
하지만 루우는 일어서면 겁먹지않고 대답한다.


「연금술은 완전한 존재에 가까워지려고 하는 방법, 즉 창세신이 되는 일을 목표로 하며 연구된 학문이야」


「루우, 계속 예시를 들며 설명해주세요」


「응,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바꾸는 방법……예를들면, 모든 비금속을 금으로, 질병에 걸린 사람을 건강한 사람으로, 서로 그리고 한정된 생명을 영원의 생명으로……모두를 바꾸는 일……그것이 불행으로부터 행복하게 될 수 있는……연금술이 존재하는 의미와 목적은 거기에 있어」


루우의 설명을 들은 켈토우리는 만족했다.
옆에서는 루네가 눈을 감고 수긍하고 있다.


「완벽합니다. 이 정의를 잘 기억해두도록! 원래 연금술은 이 대륙에서 길러져온 공예, 점술, 철학따위 다양한 학문을 융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이 상징적인 말은……루네 선생님」


켈토우리가 루네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네! 하나는 전체가 되고, 전체는 하나가 된다……군요」


「정답입니다. 이것이 연금술 안에 우주이론의 기초가 되는 말입니다. 모든 물질은 하나의 물건으로부터 형성되고 있다. 그 하나는 제 1 질료(프라미 물질)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손을 든 것이 포레츠·뷰케다.


「켈토우리 선생님, 제 1 질료(프라미 물질)와는 완전한 것이라는 동의어군요」


「포레츠씨, 정답입니다. 그러니까 우주이론에 한해서 말씀드립니다만, 하늘에 깜박거리는 별로부터 지면에 잠든 광물까지 모두가 제 1 질료(프라미 물질)로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포레츠는 만면의 미소를 띄워서 일례한 후, 착석했다.
그것을 본 켈토우리는 수업을 계속해간다.


「우주이론부터 발전해서 고안됐던 것이 물질이론입니다. 이 이론에서는 제 1 질료(프라미 물질)에 보습, 건조, 가열, 냉 가공을 하는걸로 4 근본소의 하나가 나타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당연한 일로 화, 풍, 수, 토의 4 근본소, 즉 4대 정령이라고 불리는 존재와의 관계가 생각됐습니다」


여기서 켈토우리는 어흠 헛기침을 했다.


「이 수업에서는 4 근본소를 변환해서, 다양한 물질을 완성해서 제 5 원소에 이르는……즉 현자의 돌까지의 제작을 목표로 합니다」


───수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루우는 살그머니 실습동의 교실을 나와서 연구실로 돌아왔다.


◇◆◇◆◇◆◇◆◇◆◇◆◇◆◇◆


마법 여자 학원 루우·블런델 연구실, 화요일 오후 2시 15분……


똑똑똑!


문이 리드미컬하게 노크됐다.
이것은……그녀다.


「루네입니다」


방문한 것은 루네다.
루우는 루네에게 오늘 연금술 수업이 끝나면, 그의 연구실에 오도록 전해둬서, 그녀는 그 지시대로 방문했다.


「문은 열려있어, 루네 선생님」


「실례합니다!」


조금 전의 사안이 있던 탓인지, 루네가 루우를 보는 시선이 조금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금부터 나간다.


「선생님에게 전해준대로, 오늘은 지금부터 학원을 나와 어떤 장소에서 직원 연수를 실시할거야. 그 다음은 이제 학원으로 돌아오지 않고 근무처 퇴근이 돼. 그러니까 짐은 가져갔으면 좋겠어, 괜찮아?」


루우가 온화한 표정으로 물으면 루네는 오른손의 중지에 붙인 반지를 자신있게 손댄다.


「괜찮습니다. 저도 자작인 부주마법(인챈트)을 건 수납의 마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용량도 제 가방 정도라면 문제 없습니다. 과연 루우 선생님의 팔찌 능력과 비교하면 상당히 떨어집니다만……그럼 어느 쪽으로 갑니까?」


「하핫, 이사장과 교장, 당연히 켈토우리 교감의 3명의 허가는 취해뒀어. 향하는 곳은 중앙광장의 어떤 점포야. 거기서 내가 강사가 되므로 연수를 받으면 돼」


「중앙광장의 어떤 점포? 루우 선생님과 단 둘이서, 입니까?」


루우는 루네의 질문에 답하지않고, 단호히 말한다


「자, 시간이 없어, 가볼까!」


「에!?」


루우는 무려 루네의 손을 잡고, 연구실의 밖으로 나왔다.
갑자기 되는 대로 루네의 손을 이끌고 루우가 실습동을 나와서 걸어가면, 이미 칠흑의 튼튼해보이는 마차가 정문 옆에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내 마차야. 이걸로 목적지로 향할거야, 자 타줘! 덧붙여서 마부는 내 아내야」


「에, 에엣!?」


태연하게 아내를 소개하는 루우에게 루네는 놀랬다.
그녀는 루우에게는 역시 프란시스카 교장 대리 이외에도 아내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왠지 모르게 복잡한 기분이 된다.
마부대에는 루우가 아내라고 소개된 한명의 소녀가 앉아있었다.
무심코 루네가 올려보면, 은백색의 몸집이 작은, 그 미소녀는 생긋 웃으면서 일례했다.


「루네님, 높은 곳에서 실례합니다. 모라루·블런델입니다」


「루, 루네·보와데훌입니다. 자, 잘 부탁합니다」


「자, 타줘!」


루네와 모라루의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루우는 휙 마차의 문을 연다.
그리고 아직도 주저하는 루네를 밀어넣었다.


「앗!」


루우와 루네의 두 사람이 탄 것을 확인하면 모라루는 단호히 채찍을 울려서 마차를 발진시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