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2화 「서계왕의 충고」
제302화 「서계왕의 충고」
루우·블런델 저택, 금요일 미명……
현세와 영원불변의 하루 중에서 가장 가까이서 그 일부가 서로 융합한 시각.
목요일 밤에 처들과 이계에서의 훈련을 끝낸 루우는 일단 잠자리에 들어서 수면을 취한 후, 재차 이 시간에 외출하는 일을 대부분의 처들은 몰랐다.
이 국가 안에서 안좋은 계략을 일삼는 존재는 없을지 부하 악마들에게 명해서 경비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스스로도 탐색, 확인에 임하고 있었다.
덧붙여서 이 일을 알고 있는 것은 처들중에서는 모라루뿐이다.
오늘 밤, 루우와 동침하고 있는 것은 나디아다.
그녀는 남편에게 상냥하게 사랑받고 이미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그 표정은 매우 온화하고, 이전에 악마를 무서워하고 있던 괴로운 그림자는 조금도 없다.
「루우님, 슬슬……」
어느새, 전이 마법으로 나타난 모라루가 루우 사실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녀는 탐색하러 나가는 루우의 신체를 보호하러 왔다.
「가끔씩은 은형 마법도 사용하고 싶지만……이대로는 어쩔 수 없을까」
루우가 침대 위의 자신의 오른손을 가리킨다.
그의 오른손은 제대로 나디아의 손에 잡혀있었다.
「후후후……서방님이라면, 그런 일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실 수 있으셔도, 감히 그것을 하지않는 것은 나디아 언니를 위해서……역시 서방님은 매우 상냥합니다」
「하핫, 그래? 무심코……」
「정말로 나디아 언니도 정말 행복해보이군요……그 행복이 마법에 의한 허위로 하는 것은 정말로 안좋아요」
이번에는 모라루의 물음에 곧바로 대답을 하지않고 루우는 조용히 수긍했다.
반면 모라루가 미소로 돌려주면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환상에 의해서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마법이 좋은 점이지만……사실은 진실로 행복하게 되는 것이 사람으로서의 이치야」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그런데 오늘밤도 면회를 요구하고 있는 악마가 있습니다만……만나보도록 하실겁니까? 그렇지 않으면 지금까지 대로 거절하실 겁니까?」
「응, 아몬인가?」
「네, 아몬님도 포함해서 입니다……루우님이 아시는 바처럼 서계왕(파이몬)님의 후위로 들어간, 몇명도 있습니다」
「……좋아, 만나자. 서계왕은 몰라도, 다른 자는 적당히 방치했으니 이미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무렵일거야」
「네, 잘 알겠습니다.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이 저택은 서방님께서 만드신 반영구적인 만능 마법 장벽이 있고, 케르베로스도 있기에 안전하다고는 생각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남겨진 서방님의 신체는 직접, 이 모라루가 수호합니다」
루우는 모라루와의 대화 동안에도 차분히 마력을 높이고 있었다.
모라루의 대답을 듣자마자 루우의 입에서 언령이 영창된다.
「밤의 장막이 내려서서, 출현한 이계로의 문을 열고, 나는 영혼이 되서 여행을 떠난다. 그 업은 일찍이 샛별로 불리며 신의 사도장을 맡고, 이 땅에 떨어진 사람의 업이다. 나, 이미 그 자의 가호를 얻는 자로서 그 업을 구사하는 자. 자 열려라, 이계의 문이여」
루우는 여기서 단번에 마력을 방출하는 자세로 들어간다.
「위대한 여행」
루우의 입안에서 규칙의 언령이 자제하는 편으로 발해진다.
나디아를 깨우게 하지않기 위한 배려였다.
언령에 반응해서 마력파(오라)가 방출되면 루우의 신체로부터 이전처럼 보통 사람에게는 안보이는 그의 정신체가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
『『『루우님!』』』
저택을 나온 루우에게 말을 걸어온 것은 오늘밤의 종자를 맡은 악마들, 바르바토스, 비네, 안드라스의 3명이다.
3명 중에, 한 걸음 앞으로 나와서 무릎을 꿇은 것은 바르바토스다.
『오늘 밤은 우리가 수행 합니다만, 서계왕님은 중앙광장에서 기다리십니다. 남은 아스모데우스와 오세에 관해서는 모라루님, 케르베로스와 함께, 이 왕도와 저택 부근의 수호에 임할테니』
『하핫, 알겠어. 미안하지만, 부탁할게』
『『『넵!』』』
악마들은 루우의 전후를 굳혀서, 그를 포함한 정신체들은 왕도내로 향했다.
───10분 후
왕도 중앙광장은 지금의 시간은 과연 쥐죽은 듯이 조용해져있다.
몇시간 후에는 시장이 열리지만, 마도램프도 통상보다 자제하는 편으로 점등되서 주변은 어슴푸레하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루우의 정신체가 악마들에게 보호받으며 중앙광장 상공에 나타났다.
지금으로서는, 왕도와 그 주변에 이상은 보이지않는다.
침전물처럼 모여있던 장독은 제거되면서 이전에 빈번하게 볼 수 있던 망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악의를 가진 영혼의 잔재나 소악마들은 거의 소탕되어 보이지않는다.
부정기지만 루우가 그런 존재를 부지런하게 복종시키거나 정화해놓은 성과다.
『서계왕(파이몬)님, 루우님이 오셨습니다!』
바르바토스가 호소하는 목소리에 보이지않는 악단의 화려한 연주가 울리고, 한마리의 단봉 낙타가 나타난다.
낙타에는 한명의 남자가 올라타고 있는데 그 호사스러운 옷차림은 왕족같은 정취였다.
서계왕(파이몬)은 낙타를 세우면, 관을 벗고 루우의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었다.
『이건 루우님. 평소에 제 부하인 불도마뱀(샐러맨더)을 총애해주셔서, 이 서계왕(파이몬), 먼저 인사드립니다』
『하핫, 이쪽이야말로. 파이몬이여, 나뿐만 아니라 프랑까지도 불도마뱀에게는 신세를 지게 될거야……거기에 너희들이 만든 이계에서는 처들 모두가 신세를 지고 있어』
『네, 귀하의 영부인들은 모두, 훌륭한 재능을 가지신 분뿐……신이 만드신 사람의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는 꿈이 펼쳐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런 이계에서 괜찮으시다면 부디 활용을, 해주세요』
인사가 주고 받아지며 파이몬은 깊게 인사했다.
그것을 한손으로 제지한 루우.
딱딱하게 하지마, 라는 의미다.
『대개 예상은 되지만……파이몬, 너의 이야기를 듣지』
루우는 먼저 너부터 얘기하라고 상대에게 발언하도록 요구했다.
그에 대한 파이몬은 어려운 표정을 짓고, 정확히 말한다.
『네! 우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감히 말씀드립니다. 루우님은 좀 더 알현을 요구하는 악마들과 만나셔야 합니다』
파이몬의 말을 들은 루우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미소지었다.
그런 루우에게 파이몬의 추궁은 그치지않는다.
『루시페님의 사도인 귀하는 좀 더 그들의 궁상에 눈을 돌리셔야 합니다. 하늘로부터 타락해서, 본명이 잡힌 후 압피니언의 위협에 떨며 삶을 잃고 있는 그들을 위해서!』
『미안해, 앞으로는 유의하지』
위대한 마법왕 루이·살로몬의 기 아래에 모여진 악마들의 단단한 결속.
그것이 그의 죽음에 의해 없어진 사실은 한때의 스승인 아루부의 소웨르, 슈르베스텔·에일토우아라의 입으로부터 듣고 루우는 그 경위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파이몬이 말하는 것은 압피니언에 의한 박해로부터 동포를 해방해서, 루시페의 이름아래에 방황하는 자를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다.
『쓴소리를 하는 것도 귀하께 기대하는 까닭으로, 악마들의 구제는 물론이고, 루시페님의 비원인 사람의 무한한 가능성에 의한 혁신의 장래도 귀하께서는 지켜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파이몬의 질타 격려에 루우는 수긍하면 『알겠어』라고 큰 소리로 돌려준다.
『서론은 접어두고……주제로 들어갑시다』
지금까지는 전반부였어?
그런 표정을 지은 루우에게 파이몬은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생긋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