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279화 「마지막은 자격?」

Platter 2019. 10.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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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마지막은 자격?」


루우와 지젤이 제롬을 데리고 저택의 서재로 들어갔다.
팔꿈치가 있는 의자에 앉게된 제롬은 변함없이 루우를 불타는 분노의 눈으로 노려보고 있다.
오빠의 모습을 본 지젤은 괴로운 듯이 한숨을 토한다.
그녀에게 있어서 남편으로서의 루우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을 오빠가 이해해줬으면 한다.
루우는 조속히 『침묵』과 『속박』의 마법을 해제해줬다.


침묵과 속박을 풀려서 자유롭게 된 제롬은 루우의 마법 위력에 약간 두려움의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분노가 압도적으로 크다.
재빠르게 큰 소리로 항의를 했다.


「루우, 네놈! 사악한 마법으로 내 입을 막고, 신체의 자유를 박탈한다는 것은, 비겁에도 정도가 있잖아! 네 이런 부분도 나는 정말 싫어, 정정당당한 기사와는 정반대인 네가」


격분하는 제롬에게 루우는 온화한 표정이다.


「당신이 아까처럼 사람을 상처입히는 말을 토하거나 날뛰면 곤란하니까 만일의 조치다」


그리고 한숨을 토하면 제롬에게 냉정하게 되도록 움직였다.


「침착해주지 않을래? 조금 전의 과자점에서처럼 평상시의 당신이라면 완전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지젤에 관련된 일이 되면 심상치않네. 여동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모르지는 않지만……」


루우는 처음에 만났을 때처럼 대화해달라고 부탁해도, 제롬은 완고하다.


「그럼 나도 조금 전처럼 말해주지. 이 추레한 난봉꾼놈! 빨리 여동생을 포함해서 여성들에게 걸치고 있는 사악한 마법을 해제해서, 제정신으로 되돌린다음 풀어줘라. 그러면 목숨만은 도움을 주마」


변함없이 루우를 매도하는 제롬을 보고 지젤은 슬프게 항의했다.


「오라버니……내가 제정신인지, 그렇지 않는지는 봐도 모르는거야? 그 미친 모습으로는 도저히 왕도 기사대의 중책을 제대로 맡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런 지젤의 말도 제롬의 망집을 바꿀 수 없었다.


「입다물어, 입다물어라! 모두, 속고 있는게 당연해. 여성들의 부모님을 포함해서 모두」


여기까지 오면 제롬은 평소의 상냥한 오빠는 아니다.
완전하게 냉정함도 잃고 있다.


「정말, 오빠! ……침착하게 잘 생각해봐줘. 만약 그렇다면 서방님은 마법 여자 학원의 교사 따위를 하지않았어. 우리들은 커녕 왕가를 농락해서 국가 그 자체를 간단하게 빼앗을 수 있을거야. 그것을 하지않는 것은 왜일까 생각해보면 어때」


지젤이 자신에 대한 설득으로 국가를 예시로 가져온 일에 조금은 귀를 기울인다.
제롬은 반대로 질문을 해왔다.


「흥……너는 왜인지,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어?」


제롬의 물음에 지젤은 주저없이 대답한다.


「그것은 당연히, 알고 있어. 나는 이분의 아내니까. 확실히 나는 오빠가 말하는 것처럼 정실 부인은 아니야. 하지만 나는 매우 소중히 대우받고, 프랑 언니, 아니 프란시스카님을 비롯하여 나디아나 조제핀등 가족이 된 사람들과도 즐겁게 살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해」


진심으로 기쁜듯이 말하는 지젤.
사랑하는 여동생의 웃는 얼굴을 보고 제롬도 겨우 안정이 왔다.


「……지젤. 조금 전의 내 물음에 답해라. 루우가……그런 일을 하지않는 것은 뭐지?」


「그 일이라면, 오빠도 조금씩 느껴지는게 있을거야. 이 분은, 서방님은 그런 생생한 욕망이 희박해, 전무에 가깝다고 말해도 괜찮을거야. 반대로 곤란해하고 있는 사람을 간과해둘 수 없는 사람이야」


「…………」


제롬이 입을 다물어 버렸으므로 지젤은 오빠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지만……프란시스카님을 도운 건 사실이며, 그때 순직한 호위 기사들의 원수를 갚아서 애도까지 해주신게 서방님이야. 그것을 안 형님의 상사인 기사대 대장의 라이언경은 매우 감사하고 있어」


그것을 들은 제롬은 차분한 표정이다.
왕도 기사대의 대장인 캬르비·라이언 백작이 함구령을 내린 것도 있어서, 단순한 소문으로서 받아들이고 있던 제롬은 아직도 사실로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조제핀의 건도 그래. 그녀의 아버님의 생명을 도운 것이 사실 서방님이야. 그리고 여기에 있는 처들은 자신과 가족이 구원받으면서 댓가를 요구하지 않는 서방님에게 감사하고 흥미를 가졌어. 그리고 마침내 사랑하게 되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거야」


「……라는 것은, 너도인가, 지젤!?」


처들……즉, 이 여동생에게도 그런 위기 상황이 있었을까……
제롬은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조금 부끄러워져 왔다.


「응, 그래. 나 자신도 나디아와 함께 있던 곳에서 생명을 구원받았어……하지만 그것뿐이지 않아. 서방님의 강함에 홀딱 반해서 마법이나 체술의 연습을 받고 있어. 서방님은 말하자면 사랑하는 남편이며, 존경하는 스승이기도 해. 이것은 아버님에게도 어머님에게도 이야기로서 이해받고 있어」


점점 미소가 돌아와서, 자랑스럽게 말하는 지젤을 보고 제롬도 일의 진위를 확인하고 싶어져왔다.


「지금의 이야기는 정말로 사실이야?」


「응, 사실이야」


단호히 단언하는 지젤에게 제롬은 다르다고 손을 흔들었다.


「아니, 지젤. 너에게 묻고 있는 것이 아닌, 루우, 너에게 묻고 있다. 신께 맹세코 진실하다고 말할 수 있나?」


제롬의 물음에게 루우는 크게 수긍해서, 분명히 단언한다.


「응, 사실이야. 거기에 나는 처들 모두를 사랑하고 있어. 나는 그녀들을 반려로서 소중히 해서, 쭉 함께 살아갈거야」


「알겠어. 하지만 너희들의 이야기가 진실인지 어떤지, 프란시스카님이나 나디아님과도 이야기를 들어보지. 그 위에서 나는 판단한다」


그때였다.


똑똑!


리드미컬한 노크의 소리가 울리며, 문의 저쪽에서 시원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서방님, 제롬님이 오셨다고 들었는데요?」


노크의 주인은 일을 끝내고 귀가한 프랑이었다.


◇◆◇◆◇◆◇◆◇◆◇◆◇◆◇◆


서재에는 제롬이 바란 프랑과 나디아는 커녕, 다른 처들이나 고용인의 2명까지 찾아와있었다.
지젤로부터 모두가 오빠의 제롬를 설득해줬으면 한다고 부탁받은 탓이다.
이것으로는 마치 매달린 인상처럼 되버리지만, 제롬도 처들의 험악한 얼굴 앞에 승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방님과 지젤이 말한 것은 사실이에요. 저, 로도니아에 연수하러 갔다온 날에 살해당할뻔한 위기의 순간에 도움을 받았으니까」


프랑이 도화선을 자르면 처들은 잇달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롬님. 저, 매혹의 마법따위 걸려있지 않아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에요?」


「제롬님, 저는 속지 않았어요. 거기에 서방님을 정말 좋아하게 된 것은 제쪽이니까요」


「지젤 언니의 오빠, 들어주세요. 저는 모험자에게 속아서 노예로 팔릴뻔했을때 도움을 주셨어요」


「저는 숲에서 위험하게 길바닥에 쓰러져서 죽을뻔 했던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저주 해제를 받고 매일이 즐겁습니다」


「앨리스도 연못을 깨끗하게 받아서 굉장히 행복해요!」


마지막에는 알프레드와 앨리스까지 루우에 대한 감사를 말하지만, 그 기세에 제롬도 침울한 분위기로 일방적인 방어전이라는 감이 있다.


「후후후, 제롬님. 당신은 지젤이 귀여워서 어쩔 수 없는거네요. 그러면 납득이 가도록 물읍시다. 당신이 말씀하시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지젤에게 그만한 명예와 지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루우에 대해서는 여동생의 남편으로서 장래성이나 경제력도 필요하다」


프랑에게 재차 질문을 받은 제롬은 입이 두문불출하면서 어떻게든 대답했다.


「명예와 지위? 그것은 지젤이 여기서는 정실 혹은 첫째 부인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프랑 언니!」


무심코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지젤을 손으로 제지해서, 프랑은 생긋 웃는다.


「그러면, 저의 제일 부인의 자리를 지젤에게 양보합니다, 그걸로 괜찮습니까?」


「뭐뭐뭐뭐, 뭐라고요!?」


프랑의 생각치못한 의사표현에 제롬은 놀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젤도 가만있지 않았다.


「프랑 언니! 고맙고 명예로운 이야기지만 거절할래. 나는 지금의 포지션이 좋아. 거기에 분명히 말하면 나는 당신을 존경하고 있어」


지젤은 프랑을 응시하며 단번에 말한다.


「언니는, 아내를 모아서, 이끌어가는 힘은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나를 언제나 존중해줘, 이따금 여동생으로서 마음껏 응석부리게 해주는 포용력에……나는 언니를 아주 좋아해」


2명의 대화를 듣고 있던 제롬이 마지막 물음을 실시한다.


「우우……그, 그럼 루우의 장래성이나 생활력은 어떻습니까? 남자는 가족 모두를 먹여살릴 수 있는 돈벌이가 없으면 안됩니다. 실례입니다만 녀석의 교사만의 수입으로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자론을 전개하는 제롬에게 지젤은 반론했다.


「사고방식이 이상해, 오빠! 생활 따위는……모두가 노력해서 일하면!」


또다시 흥분하는 지젤을 손으로 제지해서, 프랑은 더욱 생긋 웃으면서 루우에게 묻는다.


「서방님, 오늘은 마법감정사의 국가 시험이었네요. 결과는 나오셨습니까?」


루우는 조금 전 받은 직후의 면허증을 온화한 얼굴로 조용히 프랑에게 건네줬다.
프랑은 그것을 받아서 확인한 순간에 「아앗」라고 놀라움의 목소리를 내면 일단 호흡을 정돈한다.
그 모습을 옆의 처들도 숨을 삼키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프랑은 제롬에게 다시 향하면, 그 면허증을 내밀며 잘 보이도록 제시했다.
프랑의 표정은 만면의 미소다.
그런 그녀의 표정을 본 제롬은 제시된 면허증을 보면 역시 큰 소리를 높였다.


「에엣, 뭐, 마법감정사……에, S급이라고!?」


제롬의 목소리를 들은 프랑이 크게 수긍하는 것과 동시에, 처들의 큰 환성이 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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