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화 「아도리누와의 식사회⑤」
제257화 「아도리누와의 식사회⑤」
루우와 네리·바레니에와의 이야기가 일단락되면 마침 장을 나누는 간사역의 브레이즈·벨튼의 밝은 목소리가 울린다.
「자 이것으로 모두가 이야기하게 됐네. 마지막 자리를 바꿔서, 가보자」
페르난·다론드의 폭주로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하고 위구하고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순조롭게 진행되서 브레이즈도 마음이 놓여있다.
루우가 네리에게 손을 흔들면 그녀도 기쁜듯이 손을 흔들며 돌려준다.
그 의미는 각각 완전히 차이가 나는 것이지만, 그것이 또 남자와 여자의 어려운 부분이다.
루우가 이동해서 옆자리에 앉으면 맞은편의 슈잔·오리올이 가볍게 손을 흔든다.
그녀도 이미 기분은 완전히 회복해서 오늘 밤의 식사회를 즐기고 있다.
「안녕하세요, 루우씨」
슈잔은 등까지 편 금발과 깨끗한 푸른 눈을 한 치유계의 여성이었다.
웃으면 눈이 조금 늘어질 기색이 된다.
그 웃는 얼굴에 끌려서 착각하는 남성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조금 오레리를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루우는 생각한다.
「안녕, 슈잔. 잘 부탁해. 확실히 신무성의 마법사였구나」
「네, 맞아요. 치유사를 하고 있어요……전장에서 기사를 치유한다는 숭고한 행위를 동경해서 신무성에 들어갔지만도 현장에 들어가면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일이 힘들고 상당히 스트레스가 모여요」
「그렇네. 상처가 깊으면 깊을수록 치유의 난이도도 오르고, 제일 전장에서의 칼과 창 상처의 가혹함은 익숙해지지 않으면 큰일이야. 일반적인 치료 행위에서도 병의 증상을 완화해서, 치료하는데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고, 환자나 가족으로부터 『기대』라는 중압도 걸릴테니까」
「아, 아시겠습니까? 확실히 모두, 치유사라고 하면 단순한 치유계라는 이미지로 밖에 보지않기 때문에, 그 그늘에서 얼마나 대단한지 이해받을 수 없습니다」
루우가 말하는 것을 공감하며 손뼉을 친 슈잔은 그에게 묻는다.
「거기까지 아신다면 루우씨도 역시 회복 마법을 행사하실 수 있군요」
슈잔으로부터 동의가 요구된 루우는 애매하게 웃었다.
「응, 조금 즐길 정도일까」
「즐겁나요? 후후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대개, 상당한 솜씨더군요」
슈잔은 짓궃게 웃으며, 루우의 실력을 찾으려고 한다.
「하핫, 슈잔의 상상에 맡길게. 다만 어느 쪽으로 해도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좋지않아」
슈잔의 추구를 루우는 가볍게 돌려보내고, 반대로 깊히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어드바이스 했다.
조금 전의 페르난의 지각으로 발작을 일으킨 건도 원인이 스트레스와는 무연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네요……역시 작은 일로 안절부절한 일이 많을까요……뭔가 좋은 해소법은 없을까요. 덧붙여서 루우씨는 뭔가 좋은 해소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귀엽게 고개를 갸웃하면서 루우에게 묻는 슈잔.
대체로의 남자라면 아찔해오는 가련함이다.
「응, 화악하는 일이라면 몇가지 있어」
「화악하는 일입니까. 뭘까요?」
슈잔은 루우에게 스트레스 발산의 방식이 있다고 듣고 신체를 내밀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 그리고 신체를 적당히 움직이는 일이야」
루우의 대답에 슈잔은 조금 실망했는지, 아름다운 푸른 눈에 우려함을 띄웠다.
「맛있는 음식? 그렇지만 왕도라고 해도 꽤, 여자 혼자서 들어갈 수 있는 가게는 없어요. 헌팅도 많으니까……」
루우는 조금 전의 페르난의 행위와 최근 오레리가 자주 낯선 남성으로부터 말이 걸어진다는 일을 생각해냈다.
그와 같은 일이 거리에서는 많을까?
루우가 무심코 생각에 빠져있으면 슈잔이 물어온다.
「그래서 루우씨는 어떤 가게에 가십니까?」
「응, 몇개정도 있지만 『영웅정』 가게는 추천이야. 다만 슈잔이 말한대로, 『조금 건강한 남성손님』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누군가 지인의 『강한 남성』과 함꼐 가는 것이 좋을지도」
루우의 이야기를 들은 슈잔은 웃는 얼굴이 되면 물기를 띤 눈동자를 보이며 수긍했다.
아무래도 루우가 자신에게 권한 것으로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후후후, 좋아요. 언제라도 권해주세요,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루우에게는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기때문에 예상외의 반응에 놀라면 자연스럽게 화제를 바꿨다.
「아, 응……다음은 신체를 단련하는 일로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있어. 나는 학원에서도 무도를 가르치고 있어」
「에 무투파 마법사입니까? 그것은 믿음직하네요! 무도는 호신술같은 것이 아닙니까! 거기에 최근 운동부족이니까 저, 꼭 루우씨로부터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면 조금 전의 레스토랑과 함께 약속했으니까, 절대에요」
……이것도 예상외다.
루우는 무심코 쓴웃음 지을 수 밖에 없었다.
◇◆◇◆◇◆◇◆◇◆◇◆◇◆◇◆
레스토랑 『비올라』 오후 9시……
간사역인 브레이즈의 밝은 목소리가 또 울린다.
「자 슬슬 식사회는 연회의 종료 시간이야. 여러분 수고했어요」
거기서 남성진은 루우 이외는, 여기가 승부라고 목적의 여성에게 각각 단 둘이서 함께 마시러가자고 권하고 있다.
하지만 잠깐 주고받음의 끝에, 보기좋게 거절당해 버렸다.
맥이 없다고 판단해서 제일 노골적이었던 것이 상인의 마케르·베니슈다.
「그러면, 여러분. 저는 이것으로, 실례할게요」
그렇게 말하며 빨리 가게를 나가버렸다.
「그러면 저도 먼저 실례해요」
덩달아나간 것은 아니겠지만 간사역의 브레이즈도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와버린다.
남겨진 것은 루우와 페르난, 그리고 여성진이다.
그녀들은 뭔가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후의 예정에 대해서다.
여성진 중에서 간사역의 이자벨·부케가 루우를 손짓했다.
루우가 접근하면 이자벨은 살그머니 귀엣말했다.
「루우씨, 괜찮다면 우리들과 가볍게 마시러가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루우의 대답은 무정했다.
「아니, 미안하지만 내일도 용무가 아침 일찍부터 있으므로, 다음 기회로 할게. 그것보다 괜찮았으면 내 마차를 불러서 여성들은 각자, 자택까지 보내줄건데, 어떻게 할래?」
예상외의 루우의 대답에 이자벨은 실망했지만, 기뻐한 것은 유일하게 아도리누다.
그녀는 친구라고는 해도 루우와 다른 여성이 친한 듯이 이야기하는 것이 싫었다.
「그렇……습니까. 그것은 유감입니다. 마차의 건은 모두와 상담합니다」
이자벨은 어깨를 떨어뜨려서 아도리누들과 다시 상담했다.
그리고 결국, 루우의 마차로 돌아가게 됐다.
그런 주고받음을 멀리서 보면 뭘하는지는 보통으로 알 수 있다.
제일 실망한 것은 아도리누에게 2번 거절당한 페르난이었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