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화 「처들의 근황」
제222화 「처들의 근황」
루우·블란델 저택, 월요일 오후 8시……
리랴 왕녀가 마법 여자 학원에 온 날 밤의 일.
식사가 끝난 후의 정리도 끝나서, 루우와 프랑들 아내는 평소대로 홍차를 마시면서 편히 쉬고 있었다.
이미 달은 5월로 접어들어서, 처들의 나날의 생활에도 서서히 변화가 방문하고 있다.
프랑은 학원의 일로 변함없이 바쁘지만, 가정에서는 처들의 리더라는 자각이 완전하게 몸에 배어서, 루우 이외로 처들이 상담에 응하는 일이 많아졌다.
지젤은 슬슬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루우를 알게 되기전에는 왕도 기사대로의 지망이었지만, 마법 여자 학원의 신디·라이언 교사와 차분히 이야기하고 나서는 교사의 길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나디아와 함께 발렌타인 마법 대학으로의 진학도 시야에 넣고 공부하고 있어서 기사가 될 가능성보다 이쪽이 높아지고 있다.
나디아는 발렌타인 마법 대학에 진학해서 고대 마법의 학자가 되고 싶다고 공부에 여념이 없다.
오레리와 조제핀은 2학년에서 배울 수 있는 전공 과목의 체험 수업을 수강중에서 무엇을 배울지 많이 망설이고 있다.
현재는 신분의 차이따위 전혀 의식하지 않고 같은 루우의 아내끼리, 결과적으로 2년 C조에서는 제일의 친구사이다.
모라루는 루우를 위한 그림자로 일해서, 즉 다른 처들의 도움과 모르는 부분에서의 공헌이나 저택에 있어서의 가사로 아주 열성적인 기능을 보이고 있었다.
루우에게 힘쓰는 것이 최대한으로 자부하고 있는 본인은 매우 행복해서 평상시부터 미소가 끊어지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으면 루우가 부재때는 프랑과 함께 블란델가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다.
프랑은 그때부터 루우와 리랴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어했다.
「응, 졸라져서 둘이서 교재의 쇼핑을 위해서 거리로 외출하게 됐어」
루우가 솔직하게 시원스럽게 대답하면 나디아와 조제로부터 부럽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안 돼, 이것도 서방님의 업무 중 하나……니까」
과연 교사 프랑이 발언한 두 사람을 나무랐다.
「프랑 언니……미안해요, 저 반성합니다」
「조제는 조금 부러워서……」
두 사람이 입을 비쭉내밀며 사죄하면 루우는 두 사람을 불러서, 교대로 껴안았다.
그것을 보고 비난한 지젤이 예의 그대로 나디아를 규탄한다.
「응, 나디아. 너라는 녀석은……」
「에, 이것은 따로 계산한 일이 아니야. 너야말로 서방님이 마법 무도부의 부고문이니까 이야기할 기회는 나보다 훨씬 많잖아」
「우! 그 말을 들으면 약해질 수 밖에 없잖아. 알겠어, 나디아. 마음껏 서방님께 포옹받아」
지젤이 마지못해 허가를 내면 오레리가 또 웃음을 참고 있다.
그것을 본 지젤은 오레리를 힐문했지만, 그 표정에는 상냥한 미소가 떠올라있었다.
「이봣, 오레리. 몇번 말해야 알겠어. 너는 선배를 존경하는 일을 못하는 거야? 우리들을 웃음거리로 하다니 무슨 일이야」
「후후후, 다릅니다, 지젤언니. 저, 계속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뭐든지 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서로 돕는……두 사람은 친구 이상으로 진짜 자매처럼 느껴져서 사이가 매우 좋아요」
오레리에게 그 말을 들은 두 사람은 놀린 것처럼 서로의 얼굴을 마주봤다.
그리고 터무니없이 손을 흔들었다.
「이런 음험한 여자의 어디가 내 여동생이야?」
진절머리난 것처럼 쓴웃음 지으면서 부정하는 지젤에게 나디아가 당황해서 단언했다.
「그것은 내 대사야. 이런 저돌맹진인 근육녀의 어디가? 제일로 어째서, 내가 여동생이야? 생일은 이쪽이 앞인데」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오레리는 부러운 듯이 미소짓고 있다.
「후후후후후, 변함없이 사이가 좋네요. 그렇지만 저도 최근 조제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그녀가 친구가 되어주면,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오레리의 말을 들은 조제핀이 이상하다는 듯이 외쳤다.
「에엣! 오레리는 벌써 옛날에 조제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다른거야!?」
일순간, 놀란 오레리였지만, 조제핀을 가만히 응시하면 「고마워요」라고 외치며, 기쁜듯이 그녀를 포옹했다.
◇◆◇◆◇◆◇◆◇◆◇◆◇◆◇◆
───오후 9시
오늘 밤 루우와 보낼 예정이 없는 처들은 각각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내일의 준비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 함께인 것은 프랑이다.
루우의 방에서 단 둘이 되면 프랑의 태도는 확 바꼈다.
지금까지는 의연한 아내나, 마법 여자 학원의 교장 대리로 있었던 한명의 온순하고 사랑스럽고 상냥한 아내가 되버린다.
「서방님~」
응석부리며 기대려는 프랑을 살그머니 부축하면 루우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몇번이나 한다.
「응, 나, 사랑받고 있어. 좋아!」
프랑은 재차 루우의 입술과 체온을 느껴서 기쁜듯이 미소지었다.
루우는 그런 프랑이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
「나도 지금 곧 너를 사랑하고 싶어……너를 갖고 싶어」
루우가 프랑을 안은 손에 힘을 주면 그녀도 기쁜듯이 수긍했다.
「충분히……마음껏, 사랑해주세요, 서방님!」
2명은 침대에 쓰러져서, 그 그림자는 하나가 되어갔다.
1시간 후───남녀가 서로 사랑한 후의 어쩐지 나른한 한때.
두 사람은 한가닥의 실이 감기지 않는 모습으로 침대 안에서 졸고 있었다.
「서방님이 리랴 왕녀를 도와줬군요」
아무래도 프랑은 리랴를 도울 수 있었던 건의 개요를 이미 들었다.
지금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남편에게 졸라대고 있다.
「응, 상대의 악마 소환에 간섭해서, 소환 자체를 차단한 다음 내가 악마처럼 가장해서 등장하고 대처했어. 그 모습이 왕녀는 나라고 깨달았을거야. 거기에 로도니아의 위기도 막을 수 있었어. 모두가 잘되서 아마 전쟁은 되지 않을거야」
「굉장합……니다. 서방님은……」
프랑이 물기를 띤 눈동자로 응시하므로 루우는 조금 수줍다.
「나……프랑에게 칭찬받으면 기뻐」
서로 응시하며 또 입맞춤을 주고 받는 두 사람.
「다음은 잡은 어둠의 마법사를 심문하면, 적의 정체가 조금 보여왔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압피니언』이라고 불리는 예의 마도서를 모으는 사람으로 보여」
남편 루우로부터 적인 압피니언들의 존재를 들은 순간, 프랑은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일전에 들은 풍촌의 건이라고 말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군요. 우리들도 조심하지 않으면! 학원에서는 서방님, 저택에서는 모라루양, 레드, 그리고 케르베로스가 있어서 주니까 불안은 그다지 없지만……마음을 단단히 먹고 모두와 이 저택을 지킬게요」
루우는 기특하게도 그렇게 말하는 프랑의 머리를 상냥하게 어루만지면 그녀는 안심한 것처럼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