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208화 「영혼의 호소」

Platter 2019. 10. 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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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영혼의 호소」


후드를 쓴 악마는 그레고리를 향해 웃었다.
의미있는 웃음과 함께 도발하는 말이 걸쳐졌다.


「너는 어둠의 마법사라고 했지? 재밌군, 만약 너가 나에게 이길 수 있다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들어주지」


그것을 들은 그레고리는 납득했다.
평상시부터 악마를 사역하고 있으므로 그들의 성벽을 어느정도 알고 있다.


「괜찮겠지, 그것이 너가 바라는 『계약』의 조건이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여자를 어둠에 떨어뜨리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악마는 수긍해서, 손가락을 울리면 주위가 새하얀 세계로 바뀐다.
마력에 의해 호텔의 스위트 룸에서 단번에 『이계』로 순간이동했다.


「호오! 악마여, 이것은 네가 만든 이계인가? 상당하군」


그레고리는 흥미롭다는 듯이 근처를 둘러보고 있다.


「후후후, 이 이계는 현세나 명계와 연결되어 있다. 내 힘으로 만들어낸 이계라도 너에게 어떤 제한도 불리한 것도 없다. 너가 어둠의 소환자라고 말한다면 마음껏 해보는 것이 좋다」


그것을 들은 그레고리는 다행이다! 라는 표정이다.
악마의 이야기는 더욱 계속되고 있다.
중요한 약속을 하지 않으면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었다.


「후후후, 너가 승부에 졌을 때를 결정하고 하고 있지않았다. 지면 너는 나에게 무엇을 줄거지?」


검정 일색의 악마가 또 웃었다.
후드 안쪽에 유일하게 보이고 있는 입이 조금 열렸다.


「다른 악마처럼 문답무용으로 내 영혼을 취하는게 아닌가? 그러면 내가 손에 넣는 로도니아를 할까? 당연히, 이 여자도 붙여서 말이야」


그레고리는 리랴를 가리키면 생긋 웃는다.
리랴는 그레고리의 말을 들으면 슬픈듯한 눈을 하고 얼굴을 숙였다.
무력한 지금의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단념해서, 악마와 그레고리에게 희롱당하는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런 리랴의 모습을 즐거워하며 보는 그레고리.
아무래도 그가 처음에 보인 동요는 수습되서, 냉정함을 되찾아왔다.
하지만 악마는 늘어나는 그레고리를 풍자한다.


「호오! 그건 크게 나왔군.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것은 아닌 것을 내기의 대상으로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런 악마에게 그레고리는 자신있게 대답한다.


「괜찮다, 나는 너에게 이긴다! 그리고 너도 결국은 나에게 사역되는 악마 중 한명이 된다」


그레고리는 복잡한 표정을 지으면 언령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마법을 다한 자, 어둠에 몸을 맡기며 벗삼아 영원의 신체를 얻는다. 그 커다란 지혜와 마력을 내가 싫어하는 적에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레고리의 신체에 장독이 감겨서, 불길한 기분이 가득 찬다.


「죽음!」


마지막에 발해진 죽음을 기대한다는 어둠의 언령에게 반응한 무서운 기색이 오른다.
나타난 것은 칠흑의 로브를 몸에 감고, 오래된 혹투성이 목제의 지팡이를 가진 마법사로 보이는 노인이다.
하지만 그 순간 노인으로부터 뱉어진 소리……


카하……아아아아아아!


분명하게 인간의 소리는 아닌 무서운 절규가 울려퍼진다.


저, 저 얼굴은!


리랴는 로브 모습의 노인의 얼굴을 보고 무심코 숨을 삼킨다.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것은 대부분 살집이 없는 해골과 같은 풍모였기 때문이다.


「저, 저것은 불사(언데드)의 왕으로 불리는 리치!」


「하하하, 계집아이! 과연은 반사람몫이라고는 해도 마법사군. 리치를 알고 있나?」


후드의 악마는 변함없이 팔짱을 낀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하하하, 악마라고 해도 조금은 무서워졌나? 이 리치는 일찍이 나와 동등한 어둠의 마법사였던 남자!」


그레고리는 생긋 웃으면 다시 언령의 영창에 들어간다.


「명계의 냉랭한 바람이여! 모두를 얼릴 수 있는 자유를 빼앗아라! 내 허락없이는 그 부활, 있을 수 있지않을 정도로!」


그 옆에서는 리치도 마력을 높이고 있다.
아무래도 동시에 마법을 발동시키고 있다.


「명계의 바람(헬 윈드)!」


그레고리로부터 마지막 언령이 발해지면 방대한 마력파(오라)가 방출된다.
리치도 완전히 같은 마법을 발동시켰다.
2개의 마력파는 굉음을 세우며 맹렬한 회오리를 불러일으켰다.


「하하하, 너같은 악마라도, 몇 명이나 얼리는 이 명계의 마력풍(매직 윈드)으로는 당해낼 리 없다」


맹렬한 회오리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악마를 향해 돌진해간다.
하지만 악마는 마치 무저항이다.
이윽고 맹렬한 회오리가 악마를 말려들게 하면 그 강렬한 마력풍이 얼굴을 가리고 있던 후드를 바람에 날아가게 한다.
거기에 나타난 얼굴은 흑발의 인간 얼굴이었다.
흥분한 바람은 악마를 덮쳐서, 그 사지를 산산조각으로 하고 있다.


「하하하, 사람화한 너는 그러한 얼굴을 하고 있었나? 뭐 상관없어, 너는 지금, 영혼도 신체도 속박되고 있을거다, 명계의 바람에 의해서 말이야! 나와 이 리치가 그 마법을 풀 때까지는 일절 움직일 리 없다!」


소리높이 영향을 주는 그레고리의 웃음소리.
그것을 들은 리랴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그다지 어느 쪽의 아군도 아니다.
만약 그레고리가 졌다고 해도 자신은 그 무서운 명계로부터 불려간 악마에게 지배되버린다.
어둠의 마녀로 떨어지거나, 악마에게 몸을 바치거나……그것은 어느 쪽으로 해도 가혹한 운명이기 때문에.
하지만 리랴는 악마가 나타났을 때 뱉었던 말이 마음에 남아있다.


『호오! 아직 이 푸른 꽃봉오리를 끔찍하게도 눌러꺾어서, 어둠으로 떨어뜨리려고?』


『하핫! 미안하지만 거절이다. 이 나라에 마법을 배우러온 순수하고 한결같은 소녀를 어둠에 떨어뜨리는 행위는 도저히 할 수 없구나』


잔인한 악마가 장난으로 뱉었지만, 그러한 말만이라도 지금의 그녀에게는 한 가닥의 소망이었다.


그 악마가……지금……진다……


명계의 바람으로 불리는 굉장한 마력의 바람으로 희롱당하고 있는 악마지만, 왜 저항하지 않는건지 리랴에게는 이상했다.
그 때였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너는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을 확실히 봐둬.


갑자기 리랴의 영혼에 부르는 목소리가 났다.
귀동냥이 없는 상쾌한 남자의 소리다.


누, 누구!
당신은 누구!?


리랴의 물음에 또 같은 남자의 목소리가 답한다.


확신을 가질 수 있어라……뭐, 맡겨라!


리랴는 그 목소리가 왠지, 매우 믿음직하게 느껴져서 크게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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