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29화
2장 29화
공작으로부터 받은 1억 리어.
스타르지아가로 가지고 돌아가면, 가족 모두가 경악하고 있었다.
다양하게 가족회의 결과, 수납 스킬로 내가 보관하는 것이 됐다.
용도는 어떻게 할까.
역시 저축일까.
다음날 아침, 에마에게 상담해보면 의외의 답변이 돌아온다.
「그것을 밑천으로 자본을 늘리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면?」
「가게를 연다든가! 마물의 소재 가게같은 것은 어떨까?」
확실히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숨겨진 던전의 마물은 드문것도 있을 테고.
뭐 이것이라면 높으신 분이라든가 입수 경로를 물어보면 조금 곤란하려나.
「아니면 도구상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가, 싸게 매입해서 비싸게 파는 방법도 있을테고」
나의 경우, 무기에도 스킬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싸구려의 검을 대량으로 구입해서 고가로 파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LP가 필요하지만.
「나에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할거야. 노르와 둘이서 가게를 꾸리고 싶고」
「에, 거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버렸어?」
「어렸을 적에, 둘이서 가게를 내서 사이좋게 지내자고 이야기했잖아? 그러한 미래도 좋다고 생각해」
에마는 무상으로 일해준다고 말하니, 나쁘지 않으려나.
학교에 있는 동안, 향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로라씨에게 빌린 것도 있고, 모험자로서도 활동은 하고 싶다.
나머지는 숨겨진 던전을 공략하자.
강해질 수 있고, 드문 소재나 아이템 역시 매력적이다.
스승과도 한동안 만나지 않았고, 던전 5층에 대해서도 아직 공략 도중이었다.
그 튤립을 피웠던 검은 사자…… 아직 있을까.
이래저래 신경이 쓰이지만, 학교가 끝나고나서 나는 숨겨진 던전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