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화 「귀여운 흉계」
제59화 「귀여운 흉계」
『사냥터의 숲』에서의 한건은 사망자도 부상자도 나오지 않아서, 루우가 능숙하게 대응해서 치유한 덕분에 모두가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나디아의 장래 문제기도 해서, 아데라이도의 판단으로 일은 일절 비밀로 된 것이다.
다음주 아침이 되어, 월요일……
이번 주도 예정대로 춘계 강습은 계속 되고 있다.
루우에게 있어서 드메르 백작의 저택과 학원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빨리 익숙해지고,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한 좋은 기회였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나서 7시 정각에 아침 식사의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식사를 섭취한 뒤, 몸치장을 정돈하고, 마차로 학원으로 7시 45분에 출근한다.
프랑은 옛날부터,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서툴렀던 것 같다.
항상 허드렛일 하녀의 로라에게 일으켜져서 졸린 눈을 비비며 식탁에 앉는다.
언제였는지 로라가 휴가를 얻었을 때에는 루우에게 일으켜졌을 때도 있다.
그 때의 프랑은 잠에 취해서 위에 잠옷의 앞이 열려서 망측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루우도 루우대로 태연하게 프랑에게 기상을 재촉했다.
아데라이도는 그 이야기를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프랑은 논외지만, 루우도 루우다.
곤란한 아이네……
남자로서 프랑에게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걸까?
부친과 달리 모친은 딸에 대해서 현실적이다.
「출근하자, 두 사람」
마차를 준비시킨 아데라이도는 먼저 타서, 문 옆에서 기다리지만, 두 사람은 아직 오지 않는다.
사실은 루우는 이미 준비를 끝냈지만, 프랑이 준비에 시간이 걸려서 늦는 것을 저택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프랑은 황급히 뛰어서 넘어질 뻔했지만, 위험한 곳에서 루우에게 도움을 받는다.
그것을 곁눈질로 보던 집사 지몬의 기분이 매우 좋다.
이유는 단순 명쾌하다.
다음 주말에 루우와 체술의 대련 상대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아데라이도는 쓴웃음을 지으며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루우도 큰 일이구나.
그렇지만 아데라이도에는 최근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이 있다.
정말로 이 저택의 분위기는 바뀌었네.
지몬을 시작으로, 사용인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밝고 건강하게 일하고 있고, 그뿐만 아니라 나도 프랑도 사용인부터 분위기가 변했다고 할 지경이니까.
요전날의 지젤과 나디아도 그렇지만……
이 사람은 조만간 학원도 바꿀 것 같네.
그 이유는……
정말 이상한 아이야.
아데라이도는 프랑에 이어서 마차에 탑승한 루우를 보고 무심코 웃어버렸다.
◇◆◇◆◇◆◇◆◇◆◇◆◇◆◇◆
「안녕하세요!」
출근한 루우에게 직원실 입구에서 말을 걸어온 것은 같은 신인 교사의 아도리누·콜레트다.
아도리누의 얼굴은 넘쳐흐르도록 웃는 얼굴이다.
「안녕! 아도리누는 행복해보이네」
「응! 루우씨 덕분이니까!」
「나의?」
「그래! 잊어버린거야? 나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줬잖아」
「어드바이스는, 굉장한 것은 말하지 않았어」
「아핫! 역시 잊고 있었구나!」
일순간, 뺨을 부풀리고 항의하기 시작한 아도리누.
하지만 루우가 돌려준 말에 그녀의 표정은 다시 미소로 돌아왔다.
「크로티르드 선생님께도 칭찬을 받었고, 조금씩이지만 학생들도 나에게 여러가지 상담해주게 된거야!」
보드리에라는 성이 아닌, 그녀를 퍼스트 네임으로 부르게 된 것을 보면, 그때부터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동시에 후배로서 귀여움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의지가 된 것 같다.
「그럼, 다행이다. 아도리누가 노력했으니까」
「그럴 리가! ……나, 그때 굉장히 고민해서 진지하게 교사를 그만두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그때, 루우의 격려를 받고 정말 기뻤다고 한다.
「나……루우씨에게는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저어……오늘이라든지 내일이라도 언제든지 나는, 시간을 맞출테니 함께 식사라도 어때? 답례를 하고 싶어!」
「아아, 좋아. 밥 함께 먹자. 프랑도(…) 권해둘테니까」
「에에에엣!? 교, 교장도?」
뭐라고 하는지……너무 분위기를 읽지 않는 루우의 한마디였다.
그 때다.
「루우 선생님! 서둘러 학생회실로 오시라는 긴급 용건입니다」
말을 걸어온 것은 마법 소녀 학원 3년 A반 학생회장 지젤 카르판티에다.
어느새 두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옆에서 팔짱을 끼면서 고압적인 자세를 하고 있었다.
「루우 선생님, 급히! 아아, 콜레트 선생님이었죠. 실례합니다!」
「아!」
아도리누가 불러세울 틈도 없이, 지젤은 루우의 팔을 잡으면 순식간에 마도승강기에 탑승해버렸다.
◇◆◇◆◇◆◇◆◇◆◇◆◇◆◇◆
마법 소녀 학원 학생회실……
「나디아, 말한대로, 데려왔어!」
지젤에게 억지로 손을 잡혀온 루우는 학생회실에 억지로 밀어 넣어졌다.
「쉿~! 지젤, 목소리가 커」
큰 소리로 보고하는 지젤을 나디아가 나무란다.
「이사장의 허가는 취하고 있다고 해도, 너무 부자연스러운 것은 곤란해」
여학생이 남자 선생님을 억지로 데리고 와서 독실에 밀어넣는 것 자체가 부자연스럽겠지만, 지금의 두 사람은 그런 일은 상관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조금 있으면 직원 회의가 시작되는데───이제 돌아가도 괜찮을까?」
루우의 말을 들은 나디아는 갑자기 부탁을 해왔다.
「아, 알겠습니다, 루우 선생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일단 이사장의 허가는 취해 있습니다만, 우리 학생회의 고문으로 되어주실 수 없습니까?」
「학생회의 고문이란 것은 무엇을 하는거지?」
루우는 반대로 나디아에게 물었다.
「일은 우리 학생회 멤버의 지도, 감독입니다. 혹시 바쁘시다면, 일단 이름만이라도 좋으니까 학생회에 협력해서 학원의 밝은 미래를 생각해서 받고 싶습니다」
「일단?」
「저, 정말 둔하네요! 그런 것───진짜 이유는 우리들이 루우 선생님과 데이트하는 빌미로 정해져있지 않습니까!」
드디어 본심을 말한 나디아 옆에서는 지젤이 팔짱을 껴서 눈을 감고 수긍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