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44화 「사냥터」

Platter 2018. 1. 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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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사냥터」


「이것은 프란시스카님, 아데라이도님으로부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자 부디!」


루우와 프랑을 맞이한 『사냥터의 숲』의 관리인은 이베이르라고 불리는 노령의 남자다.

일견, 평범한 노인으로 보이는 이베이르지만, 이 발렌타인 왕국의 마법성에서는 과거 1, 2위를 다투는 마법사였다.


정년을 맞아도 그 실력에 있어서 마법부에서 당연히 만류하는 목소리가 강했지만, 이베이르는 가족이 없는 천애 고아 신세도 있어서, 유유자적으로 방자한 이 『사냥터의 숲』의 관리인을 맡았다.


덧붙여서 그는 마법성에 근무하고 있을 때 묘한 일로 어머니의 아데라이도와 알게 되어, 마법 오타쿠인 둘은 의기투합해서, 이후의 마법 연구 동료이기도 했다.

당연히, 프랑은 매우 귀여워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부탁으로 미안해요」


미안한듯이 말하는 프랑에게 「무슨 무슨」이라고 손을 가로저으며 웃는 이베이르다.


「소개할게요, 이베이르씨. 이번 마법 소녀 학원 선생님과 동시에 저의 수행원이기도 한 루우입니다」


루우는 온화한 표정으로 잠자코 고개를 숙였다.


「호오호오, 이 녀석이 아가씨의 새로운 수행원입니까?」


이베이르는 의아한 표정으로 루우를 바라본다.

그것은 노려보는 듯 버릇없는─── 분명히 말해서 무례한 시선이었다.

그리고 10초 가량 지났을까, 루우의 얼굴을 응시하던 이베이르는 놀라운 일을 말했다.


「이 녀석……터무니없는 남자군. 아가씨, 저에게 맡겨주시지 않겠습니까?」


「에에엣!」


이베이르가 말하는 터무니없다(…)라는 것은, 결코 나쁜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그것에 프랑에게는 너무 뜻밖이었다.

이 괴팍하고 무뚝뚝한 노인은 지금까지 전혀 제자를 취하려고 하지 않았으니까다.


그, 그것이 갑자기 루우에게!?


「터무니없는 마력의 양입니다. 저는 저 녀석이 터무니없는 마법사라는 것을 압니다. 이 노인이 습득한 마법의 전부를 가르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려 최대의 칭찬이 나와버렸다.

루우는, 역시 뿌듯하다.

들으면 스승인 소웨루에게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베이르를 보면 눈이 진지하다.

그 모습을 본 프랑은 당황해서 거절했다.


프랑에게 단호하게 거절당한 이베이르는 역시 실망한 모습으로, 매우 쳐져있었다.

그것을 본 루우는 그에게 다가가면 어깨를 툭 치며 「고마워」라고 위로했다.


「할아버지, 나 프랑과 함께 다시 올께」


「뭐뭐뭐, 뭐야!? 너는 수행원이겠지? 그, 그 말투는?」


「괜찮아, 상관없어요」


프랑은 당황하는 이베이르에게 전하면 생긋 웃었다.


「으음, 과연. 그런 일입니까?」


일순간, 깜짝 놀란 이베이르도 마법사 특유의 육감의 예리함을 갖고 있다.


재빠르게 루우와 프랑의 괸계를 간파했다.

게다가 그는 루우를 제자로 받기를 단념하지 않은 것 같다.

기회가 있으면 부디 오라고 그에게 은밀하게 중얼거렸다.


◇◆◇◆◇◆◇◆◇◆◇◆◇◆◇◆


『사냥터의 숲』의 역사는 아직 새롭다.

왕국 기사 사관 학원과 마법 남자, 여자 두 학원이 공동 소유로 매입하고 나서, 아직 10년 정도다.


사냥의 룰(…)은 심플하다.

훈련 참가자는 이 『사냥터의 숲』의 관리자, 지금으로 말하면 이베이르보다 마력의 팔찌를 건네받아서 그것을 몸에 걸친다.

마물의 강함에 의해 각각의 흭득 점수가 정해져있어서 쓰러뜨리면 포인트가 팔찌에 기록된다.


부정이 없도록 이 팔찌는 관리자 이외에는 마법에 의해 제외할 수 없게 되어 있고, 색적 마법의 응용으로 이 팔찌에 의해 참가자의 위치 확인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프랑이 마법 소녀 학원에 재적하던 시절에는 이제 완전히 정비되어 있으며, 그녀 자신도 실전의 장으로서 경험을 쌓기 위해서 자주 다녔다.


하지만 이 숲에서 심하게 고블린이나 오크, 오우거를 쓰러뜨린 프랑이 요전날, 습격당했을 때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이형의 괴물의 힘은 물론의 일, 이 숲의 마물이 결국 훈련용으로 조정된 것을 그녀는 깨달았다.


「그럼 조심하세요. 아가씨의 힘과 그 녀석이 있으면 안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베이르에 의하면 각 학원이 춘계 휴가중이라는 일도 있어서, 오늘은 이 외에 이용자는 없다.


이베이르는 정문을 열어서, 부하 10여명과 함께 두 사람을 배웅했다.


그들은 이베이르와 함께 돌아가면서 이 숲과 마물의 관리를 행하는 마법사, 그리고 기사나 신관들이다.

절대 장벽이라고 명명된 강력한 마법 장벽이 숲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마물을 물리적인 벽과 함께 막고 있다.

그들은 만일의 경우의 긴급 대응과 기사나 모험자 따위에 생포된 마물이 보충될 때의 작업 입회에 종사하게 된다.

사실은 그들도 돌아가면서 그 일을 하는 것으로, 학생과 마찬가지로 실전의 장으로 경험시키려는 발렌타인 왕국의 방침이기도 했다.


루우와 프랑은 이베이르들에게 손을 흔들며 응한다.


「이베이르씨, 갔다올게」


「고마워, 할아버지」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잠시 뒤면 다시 정문이 닫혔다.


프랑은 루우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부탁이 있어. 나도 이 숲이라는 장소에서 루우처럼 수행하고 싶어」


프랑이 이렇게 요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자신은 루우와는 소질도 마법사의 타입도 다르다.

이 숲도 훈련장에 불과하다.

하지만 프랑은 조금이라도 루우를 알고 싶었고,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 수행의 스승은 당연히 루우다.


그런 그녀의 소원을 루우가 흔쾌히 승낙하면 프랑은 진심으로 기쁘게 웃었다.


두 사람은 다시 숲 속을 걸어간다.

프랑에 의하면 정문에서 당분간은 장벽이 작용하여 마물이 습격하는 일은 할 수 없다고 한다.


「프랑은 어떤 수행을 하고 싶어?」


「에에,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마법은 기본부터 다시 하려고 생각해. 뒤는 몸놀림과 정신면의 수양이야」


「결국, 모두인가?」


「에에……안 돼?」


「아니, 문제 없어. 맡겨줘」


우선 앞의 호흡법과 집중력으로 되돌아와서, 감각을 닦는 일이 중요하다고 루우는 말한다.

마침, 그 때 고블린 무리가 나타나서, 두 사람을 보면 큰 소리로 위협한다.


「마침 좋네, 조속히 해보자. 프랑은 기초는 튼튼하고, 영창도 정확해」


프랑은 조금 전 진행한 호흡법을 시험해본다.

기분좋게 리듬이 태어난다.


「좋다! 공격은 가장 기본의 불길 탄환(파이어 불렛)으로 간다. 염탄도 천천히 마력을 높이면서 모아서, 공격해봐」


프랑은 이미지 한다.


활활 타는 불길의 탄환을!

그리고 선명하게 적을 관통하는 위력을!


그녀의 입에서 재빨리 마법식 주문을 영창하고, 손바닥에 마력파가 피어오르는 것이 루우에게 보였다.


「핫!」


그녀의 높고 날카로운 기합과 함께 해방된 선명한 주황색의 불길 탄환이 1구의 고블린의 이마를 멋지게 관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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