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36화 「준비」

Platter 2018. 1.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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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준비」


지젤과의 승부를 결정한 그날 오후…… 

이사장실에서 루우와 프랑은 아데라이도로부터 사냥터의 숲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 사냥터 숲의 시스템은 프랑은 이미 잘 알고 있어서, 주로 루우가 설명을 받는 일이 된다. 

아데라이도에 의하면 이 숲은 왕도의 근교에 위치하며, 학생이 마법의 발동 및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왕국 기사 사관 학교와 마법 남자, 여자 두 학원이 공동 소유로 매입해서, 건설했다. 

그 중에서 지젤이나 미셸, 올가와 같은 기사 지망자의 실전 훈련을 담당하기 위한 장소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 


넓이는 우리의 세계로 말하면 대체로 500,000㎡으로 모유명 레저 시설 약 1개분, 

모유명 돔형 구장의 약 11개분에 근접하게 광대했다. 

숲의 주위에는 외벽과 강력한 마법 장벽을 둘러싸서, 밖으로 해가 미치지 않도록 

한 다음 안에 왕국군과 모험자가 생포한 마물을 인위적으로 방생하고 있다. 

숲속에는 고지, 사막, 늪 그리고 마을이나 고대 유적이 배치되어 있어서 마물과 싸우는데 있어서 실전에 따르게 되어있다. 


마물의 종류도 임프나 스켈레톤, 고블린, 오우거 등 다양하며, 기본적으로 치명상을 받지 않도록 손톱과 송곳니를 제거하고, 

각각의 마물에게 속박의 마법을 걸어서 근력도 많이 억제하고 있다. 

또 1년에 한번, 학원 마력제가 열릴 때 토너먼트의 일환으로서 포인트제의 수렵을 한다. 

예를들면 임프, 고블린이 1포인트, 오우거가 5포인트. 


「학생용의 훈련장소라서 상급 마법사에게는 대부분 위험은 없어. 다만 요령이 필요하네」 


아데라이도의 설명에 의하면, 사냥터의 숲은 마물의 강함에 의해 포인트제로 승부를 겨룬다. 

이것을 위해서는 높은 포인트의 마물이 있는 장소를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사냥하는 것이 승리하는 요령이라고 한다. 


「이런 승부는 예비조사는 안되는 건가?」 


루우는 사냥터의 숲을 전혀 몰라서, 「한번 봐두고 싶다」라고 한다. 


「흐~응, 루우는 상당히, 신중하구나」 


아데라이도는 루우의 제의에 의외라는 표정이다. 


「당신의 강함이라면 예비조사따위 필요하지 않고」 


아데라이도는 그렇게 얼버무렸지만, 루우는 꼭 예비조사를 부탁하고 싶다고 온화하게 미소짓는 얼굴을 보인다. 


「할아버지가 숲은 어떤 숲이라도 안이한 마음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들은 아데라이도는 재차 루우에 대한 것을 또 하나 알게 된것과 동시에 프랑을 맡겨서 안심이 된다고 생각했다. 


「전혀 문제없어. 그것도 내가 허가를 내둘게. 그래서 언제 갈거야?」 


「아아, 지금부터 가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왕도부터라면 마차라도 편도 1시간은 걸려」 


「아아, 문제없습니다. 마법을 사용하므로」 


혹시 또 비상 마법을 사용하려는 것일까? 


프랑은 이전, 루우와 하늘을 날던 일을 떠올리며, 가슴이 뜨거워진다. 

또 그와 둘이서 날고 싶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현실로 돌려놓는 것은 아데라이도의 목소리다. 


「아니, 그런 일이 아니야. 야간에는 입구를 폐쇄해버리는 거야. 역시 야간에 들어가는 일을 허가할 수 없어」 


아데라이도는 시간 외에 루우가 무리하게, 사냥터의 숲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한편 프랑은 루우와 함께 가겠다고 응석을 부린다. 


「루우, 나도 가고 싶어! 함께 데려가줘!」 


「내일 춘계 강습은 점심에 끝낼거야. 둘이서 학원에서, 그대로 가면 좋아」 


동행을 요구하는 프랑을 지켜보면서, 아데라이도는 루우에게 그렇게 권한다. 


「아아, 좋습니다」 


루우는 여전히 온화한 미소로 천천히 수긍했다. 


◇◆◇◆◇◆◇◆◇◆◇◆◇◆◇◆ 


그날 밤…… 


루우는 내일 강습의 준비로서 재차 학원의 교과서 『마법학 Ⅰ』을 다시 읽고 있었다. 


교과서는 고대 로도니아의 위대한 전설의 마법왕 루이·사로몬의 말로 시작되어 있었다. 

모든 인류는 마술사로서의 소질을 갖추고 있다──라고. 

그가 말하는 소질은 인류가 가진 기본적인 마력의 일이다. 

하지만 소질은 있어도 마법을 몇번이나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력량이 증가하는지, 

마법식을 외워서 효과적으로 마법을 발동할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원래, 마법이란 인지를 초월한 존재의 힘을 끌어내서, 행사하는 일이다. 

그 존재는 다양하며 신, 천사, 정령, 마물, 그리고 악마다. 

신과 천사는 특별하지만, 인간이 가장 제어하기 쉬운 것이 마물, 다음이 정령, 그리고 악마의 순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본적으로 그들의 힘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아서, 그 일부를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일부를 인간이 사용하기 위한 매뉴얼이 마법식이다. 

루이·사로몬은 사람의 몸이면서 72기둥의 악마를 거느리고, 

자신은 여러가지 마법의 수수께끼를 해명해서, 그것을 1권의 책 이른바 사로몬의 마도서로 알려졌다. 


루이의 이름은 스승 슈르베스텔·에일토우아라로부터 수행 때마다 잘 듣고 있었다. 

슈르베스텔은 루이와 여러차례 만나서, 마법의 실력을 서로 경쟁하는 사이였다고. 

마지막에는 악마 소환 마법도 루이와 함께 절차탁마해서, 훌륭하게 다했다고 한다. 

그런 어느 날 루이는 슈르베스텔에게 고했다…… 

우리 육체는 머지않아 멸한다, 하지만 그 영혼은 머지않아 또 당신을 만난다고! 


루우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핑하고 오지 않는다. 


다만, 그 후의 소환 마법의 수행으로 악마 소환의 어려움과 그 어려운 마법을 다한 스승,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그 왕의 위대함을 재차 실감했을 뿐이다. 

악마───그들은 정령과 달리, 대부분은 잔인하고 교활하다. 

하지만, 루우는 경험을 쌓는 동안에, 조금씩 마음껏 그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뭐 좋다…… 

지금의 자신은 마법 소녀 학원의 교사다. 

루우는 계속해서 교과서를 읽어 나간다. 

초급 마법사용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기분을 안정시키는 일,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일, 각각의 개념과 필요성, 그리고 구체적인 훈련 방법이 기재되어 있다. 

……이것은 이해 방법도 전부는 아니지만, 자신이 했던 것과 같은 일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마법 문자와 그것을 사용한 기초 생활 마법의 마법식의 습득, 

마지막으로 속성의 적성에 대해서 적혀있고, 『마법학 Ⅰ』은 끝났다. 


내일, 강습을 받는 학생은 클래스 2년 C반의 약 절반으로 15명 정도다. 

프랑에 의하면 그 중 절반 이상이 정신적 안정의 부재와 집중력의 결여, 

상상력 부족으로 마법을 능숙하게 발동할 수 없어서 강습을 받는다고 한다. 

학원의 방침이라면 교과서에 따른 반복 훈련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루우는 자신이 했던 수행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지 시행착오하고 있었다. 

프랑의 지도 방법의 문제도 지적되어 있지만, 그쪽도 지원하고 싶다고 루우는 생각했다.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은 새롭게 배우는 『마법학 Ⅱ』의 예습을 하고 싶어한다. 

『마법학 Ⅱ』은 『마법학 Ⅰ』의 응용을 담은 교과서다. 

먼저 큰 내용으로서는 학생이 자신의 사역마를 가지는 연습을 하게 된다. 

사역마는 시술자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정령이나 마물, 동물의 총칭이다. 

소환된 그들을 얼마나 절대적인 주종 관계로 사역할 수 있는지, 그 마법사의 재능이 평가된다. 


당연히, 사역할 수 있는 것이 고위의 존재가 될수록, 그 평가는 올라가고, 

소환에 재능이 없는 자는, 재빨리 소환술을 단념하는 것은 그다지 드물지 않다. 

그리고 어느 정도의 사역마를 가진 학생은 자신의 속성의 적성을 확정시켜서 중급 마법 이상의 마법을 습득해간다. 


그러고 보니 자신도 공식상의 사역마를 소환하는 것이 좋을까…… 


그런 일들을 생각하며 루우는 잠에 떨어졌다. 


◇◆◇◆◇◆◇◆◇◆◇◆◇◆◇◆ 


이튿날 아침 7시 30분…… 


평소처럼 아침을 모두 섭취하면 루우와 프랑, 그리고 아데라이도는 저택을 나와서 마차로 학원에 출근한다. 

남성용 로커는 여성용에 비하면 상당히 좁지만, 오늘 출근할 예정의 베테랑 교사와 둘이서 사용하므로 전혀 지장은 없다. 


루우가 로커 룸에 들어서면 그 베테랑 교사는 있었다. 


「오오, 네가 이번에 들어온 신인 교사인가. 나는 베르나르·뷰란이라고 한다」 


베르나르는 60세가 될까 말까, 은발에 벽안, 사람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루우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왔다. 


「저야말로, 저는 루우·블런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루우도 베르나르의 얼굴을 되돌아보면 천천히 오른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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