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86화 「서적판 제 5권 발매기념 특별 한화 완수된 약속」
제 1,086화 「서적판 제 5권 발매기념 특별 한화 완수된 약속」
로도니아의 왕도 로브스키를 출발한지, 약 2주……
발렌타인 왕국 왕도 세인트헬레나를 목적지로 한, 왕녀 리랴 호위의 여행은 끝났다.
양국의 국경에 있어서, 로도니아대 발렌타인의 『특별한 승부』를 한 이외에는, 이렇다할 사건도 없이……리랴는 무사히 도착했다.
로도니아 기사들이 지켜야 할 가련한 주인이……
발렌타인 왕국이 전세낸, 이 왕국에서는 넘버원의 호텔이라는, 세인트헬레나의 특별 스위트룸으로 들어갔다.
『특별한 승부』의 균형으로……
세인트헬레나에 도착한 로도니아 왕국의 일행은, 또 발렌타인 왕국측의 지시로 흩어졌다.
기사단의 부단장으로 일행의 대장격인 마리아나·드레젤은, 주인 리랴가 숙박한 호텔·세인트헬레나로 곧바로 이동 당해버렸다.
라우라·한제르카들 여성마법사는, 또 다른 호텔로의 숙박을 명령받았다.
나머지 로도니아 기사의 남성진은, 어떤 대형의 숙박시설에 유치되어 있었다.
짐마차로 동행한 작업원들도 함께다.
데려온 발렌타인의 기사에게 들으면, 여기는 군훈련용의 대형 숙박시설이라고 한다.
군용이라고 말해져서, 누구라도 납득했다.
리랴가 묵는 화려한 호텔과는 완전히 달라서, 분위기가 매우 살풍경하다고 생각된다.
또 로도니아 왕국인보다 약간 몸집이 작은, 발렌타인 왕국사람에게 맞춰서 양성된 건축물이며, 내장이다.
전원 몸집이 큰 로도니아 기사들이 보면, 좁은 방, 좁은 침대, 좁은 목욕탕, 결과의 끝으로 화장실까지가 조촐하고 아담했다.
누구라도, 거북하다고 푸념을 흘렸다.
큰 식당도 조리인이나 급사인이 부재로 춥다.
이쪽도 기본적으로, 왕국군내의 조리인이 숙박할 때만 온다고 한다……
이국의 땅에서 고국 로도니아 요리가 나오는 건 전혀 기대할 수 없어서, 로도니아 기사들의 불만은 모여갔다.
하지만, 세인트헬레나로 들어가자마자의 일.
의외롭게도 180도의 방침전환이라고도 할 수 있는 로도니아왕 보리스의 명령서가 닿았다.
발렌타인 왕국 측에서의 지시가 있는 대로, 기사단은 귀국하라고.
결과, 겨우 길면 일주일 정도의 체재에 지나지 않으니까 참자고 하게 됐지만……역시 로도니아 기사들의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은 거의 확실했다.
여러가지로, 숙소로 들어온지 며칠 후……
로도니아 기사 중 한명인 보프밀·데이엑은, 주어진 독실의 좁은 침대에 엎드려서 누워있었다.
기사단에서도 유수한, 2m이상을 자랑하는 체구인 탓에, 양손과 양다리는 완전하게 침대에서 삐져나와 있었다.
위를 향하게 된 보프밀은, 두서없이 천정을 바라보면서, 문득 『어느 약속』을 생각해냈다.
그건 그가 일생 잊지않고 있던, 『특별한 승부』때 한 약속이다.
로도니아와 발렌타인의 국경을 나타내는 다리 위로, 보프밀이 싸운 상대는, 발렌타인 왕도 기사대 식객 바르바라라는 수수께끼에 쌓인 남자……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터무니없고 강한, 인간을 초월한 남자였다.
눈을 감아서, 기억을 끌어당기면……
보프밀의 마음에는 상대 바르바의 말이 되살아난다.
「하하하, 보프밀. 비록 모든 걸 알지못해도, 사소한 일을 계기로, 친한 친구는, 될 수 있어」
생각해낸 바르바의 말에, 보프밀은 무심코 수긍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약속이란……
세인트헬레나에 도착하면, 맛있는 술을 마시자고 한 약속이다.
「납득했어? 싸움이 끝나면, 서로의 건투를 서로 칭해서, 내가 맛있는 에일이라도 한턱 내지」
「알겠어! 기꺼이, 대접받지」
자주 있는, 흔히 있던 『마실 약속』이다.
승부에는, 완벽하게 진 보프밀이었지만……
당당한 바르바의 말투나 태도에는, 조리에 맞는 남자의 상쾌한 청량감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후, 세인트헬레나까지의 도중……
바르바와 주고 받은 말은 극단적으로 적었지만, 자신처럼, 기사의 곧은 정신이 전해져왔던 느낌도, 기분좋았다.
하지만……보프밀은 쓴웃음지으며,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와 같은 한때의 약속은, 흘러가면 휴지가 되는 게 일반적.
자주 있는, 일종의 빈말이라고.
이렇게 연금상태가 되어있는 자신을 데리고 나가서, 왕도의 거리에, 멋대로 마시러가는 건, 그 바르바라도 할 수 있을 리도 없다.
그러자 그 때.
갑자기 방밖이 소란스러워졌다.
문이 여기저기에서 열리는 소리가 났다.
보프밀처럼, 묵고 있는 로도니아 기사들의 달리는 발소리가 복도에 크게 울리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일어난 보프밀도 방을 나와서, 서둘러 밖으로 향했다.
그러자, 로도니아의 물건과는 다른 형태의 짐마차가 몇대, 멈춰있었다.
아무래도 발렌타인 왕국의 짐마차였다.
그 짐마차의 짐받이에는, 대량의 식료품이 높이 쌓여있었다.
또 누가 봐도 금방 아는, 에일이나 와인이 들어간 큰 통이 얼마든지 있었다.
놀라는 보프밀들, 로도니아 기사가 바라보면……
1대의 짐마차의 마부석에 앉은, 그들이 본적이 있는 씩씩한 남자가 크게 손을 들고 있었다.
「오, 오오! 바, 바르바!!!」
보프밀은 감격해서 큰 소리로 외쳤다.
실로 성실한 남자는……
어떤 작은 결정도 약속도, 결코 흘리지않고 휴지로 하지않고, 제대로 지킨다……
다리 위로 주고 받아진, 전사 두 사람에게 있어서 접한 약속은, 지금, 틀림없이 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