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 1,036화 「뒤를 맡기며⑥」

Platter 2022. 5. 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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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36화 「뒤를 맡기며⑥」


여기는 발렌타인 마법 여자학원, 옥내투기장내에 있는 마법무도부 부실……
지젤과 시모누는, 고민하는 미셸과 올가의 『상담』을 하고 있었다.

루우와 이어지는, 터닝포인트가 된 그 날……
매우 그리운 추억이 되살아나서, 무심코 먼 눈을 한 지젤의 귀에, 가라앉은 미셸의 목소리가 울려온다.

「그 때……루우 선생님과 싸운 집사의, 무서운 모습을 보고……저와 올가는 겁먹어버렸습니다」

「흠」

그 날에 관해서……
지젤의 기억에 있는 건, 루우의 싸우는 모습이다.
마법을 사용하지 않는 루우가, 당시는 미지였던 격투기……즉 마도권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즉, 그녀의 기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면은 루우다.

다만, 대전 상대의 지몬은 아버지 레오나르가 경의를 표할 정도의 전사였다.
확실히……
터무니없는 살기를 방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루우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수단을 선택하지 않았다.
지젤이 보면 비겁하다고 생각되는, 급소로의 자비없는 공격을 철저히 해갔다.

납득하고, 수긍하는 지젤을 보고, 시모누가 말한다.

「그건 흑강의 지몬이지? ……직접 만나서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나도 그의 소문은 듣고, 원시안으로 본 적은 있어. ……터무니없는 힘을 가진 전사였……었어」

루우의 집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시모누는 이사장 아데라이도를 방문한 적은 없다.
드메르 백작저에 발을 디딘 일이 없고, 당연히 지몬을 만난 일도 없다.

하지만 무도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과거 달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중에 흑강의 지몬이나, 영웅정의 주인인 금강의 다렌·박카스의 이름이 있었다.

시모누에게 말해져서, 미셸은 신체를 굳어지게 한다.
계속 말이 없는 채인, 옆의 올가도 같았다.

지젤과 시모누가, 지몬의 강함을 인식해줬다.
미셸은 조금 안도해서, 가볍게 숨을 내쉬면, 이야기를 계속한다.

「네……그렇지만 그 때 본 집사는, 결코 과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굉장한 살기를 발하는 강자……방금전, 저는 겁먹었다고 했습니다만……그런 게 아닙니다. ……보기 흉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떨어버렸습니다」

「…………」
「…………」

지젤과 시모누는, 무언이었다.
우선은 미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으려고 판단했다.

미셸은 또 숨을 내쉬면, 더욱 이야기를 계속한다.

「그 자리에서 급우 죠제……조제핀에게 거론됐습니다. 우리가 기사라면, 그 지몬이 적으로서 가로막았을 때, 싸울 수 있을지……」

「…………」
「…………」

「저, 저는! 하, 한심합니다! 온전히 대답하지 못하고……한편……올가는……즉석에서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
「…………」

「우리의 모습을 보고, 조제핀은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정말로 한심하다고! 그런데도 명예높은 왕국 기사를 목표로 하는, 뜻을 가진 사람이냐고……」

「흐음」
「과연……」

이번에는, 지젤과 시모누가 모으고 있던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보여왔기 때문에.
조금씩……

이야기가 핵심에 가까워져온 미셸은, 단단하게 입술을 악문다.
그리고, 억지로 입을 연다.

「……그 후, 루우 선생님과 프란시스카 선생님, 그리고 부회장, 나디아 선배의 약혼 발표가 있어서, 들은 우리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서, 무심코 그 기분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
「…………」

「그렇지만……기숙사의 방으로 돌아가서……각각 혼자가 되고 나서, 우리는 생각해냈습니다. 그리고 자문자답했습니다」

「…………」
「…………」

「심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의사는 변함없습니다. 절대, 왕국기사가 되고 싶……지만, 적이 나와서, 정면으로 맞섰을 때, 그처럼 겁먹고, 두려워하면……어떻게 될까? 기사의 명예와 자랑을 더럽혀버리는 건 아닐까」

「…………」
「…………」

「아뇨! 그 이전에 우리는 기사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이야기를 듣고, 지젤은 생각한다.
재차 강하다고 생각한다.

미셸과 올가는 성실하다.
그리고 순수하기도 하다.
목표로 하는 기사가 강할 뿐만이 아니고……
숭고하고, 용기를 가지고 정의를 행사하는 존재라고 보고 있다.

장난에 두려워하는 자신들을, 기사로는 부적격이라고……
스스로에게 낙인을 찍어버렸다……

「…………」
「…………」

「변하고 싶다! 어리석고 비참한 자신을 바꾸고 싶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유효한 수단을 생각해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나날이 마법의 공부와 부의 연습에 세월을 보내고……진로 상담때도 선생님들에게 말하지못하고, 결국,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못하고……시간만이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미셸은 모두 이야기하면, 또 숨을 내쉬었다.
이번에는 마음껏 크게.

고뇌하는 후배들을 보고, 지젤은 수긍해서, 말한다.

「너희의 이야기는 알겠어. 기분도 이해할 수 있어. 그렇지만 그건 억측이 아니야?」

그리고 시모누도,

「그래. 요전날의 로도니아 대항전때도, 나나 지젤, 루우선생님과 모의시합을 실시할 때도, 너희는 결코 겁먹거나 하지않았어. 상대가 마물이라도 인간이라도 전력으로 당당히 싸우고 있어.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

선배 두 사람의, 상냥한 걱정을 느낀다.
미셸도 올가도 조금, 눈이 물기를 띠고 있었다.

「부장, 부부장,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지만……다릅니다」

하지만, 미셸은 예의를 표하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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