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11화 「실현되지 않는 사랑에 빠지며③」
제 1,011화 「실현되지 않는 사랑에 빠지며③」
여신이 만든 신전내부는, 의외롭게도 시원했다.
여기가 거짓된 아공간인 이계라고는 해도, 사막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는 이 세계에서, 신전외부는 인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보낼 수 있는 온도는 아니다.
마법으로 열린 비밀입구로 발을 디뎌서, 조금 걸어도……공격이나 함정은 없다.
절대로 격렬한 저항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쪽도 의외다.
메아리의 엘레나가, 의아하게 고개를 갸웃했다.
여신의 잔학으로 용서없는 『성격』을, 잘 알고 있기에.
『루우님, 이상하네요』
『응, 그렇네. 장치도 그렇지만, 적어도 수호자는 놓여져있어』
수호자……
엘레나는 생각해낸다.
자신이 유폐된 『메아리골짜기』에서는, 청동의 거인(타로스)이 수호자로서 배치되고 있었다.
청동의 거인(타로스)이란……
여신의 아들 중 한명, 불길과 대장장이의 신이 생산한 청동제의 자동인형《오토마타》이다.
이윽고 오오가미가 사랑한 인간의 아가씨에게 주어졌다고 하지만, 여신이 만회했는지, 또 다른 청동의 거인 타로스를 재차 만들었을지는 알 수 없다.
그 청동의 거인(타로스)은……보통의 괴물이 아니다.
상당한 실력이 없는 한, 고전하는 상대라고, 목소리만의 존재로 있던 엘레나는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루우는, 그 전설의 고귀한 4계왕 중에 두 존재, 수계왕 아리톤, 공기계왕 오리엔스의 협력을 얻어서……
괴력을 자랑하는 청동의 거인(타로스)을 순간에 얼려서, 이공간으로 보내버렸다.
아니, 아리톤들이 만약 없어도, 루우 단독으로 용이하게 이길 수 있었다.
루우와 함께 살아보고, 엘레나는 재차 느낀다.
그는 확실히 인간이라고.
보통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보통으로 식사를 하고, 보통으로 일을 하면, 밤에는 보통으로 잔다.
우는 모습은 본적이 없지만, 언제나 상냥하게 미소짓고 있다.
적과 싸울 때 이외로, 화난 얼굴도 하지않는다.
자신과 같은 요정은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정령도 아니다.
당연히 하늘의 사도도 아니고, 절대로 있을 수 없지만……악마도 아니다.
도대체, 루우는 누구일까?
파악할 수 없는, 바닥도 알 수 없는 스케일의 크기는 어디서 오는지, 많이 신경이 쓰인다.
무심코, 엘레나가 「곰곰히」 생각하고 있으면,
『엘레나, 조심해……불과지만, 우리에게 적의를 향하는 마력파《오라》가 느껴져』
『네, 네!』
생각에 집중하고 있었기때문에, 당황한 엘레나가 씹으면서 대답을 하면,
『긴장하고 있어? 무리가 아니야』
루우는 이렇게 말하면, 상냥하게 미소지어 줬다.
엘레나는 무심코 「철렁!」하게 된다.
이런 때, 일찍이 엘레나가 시중들고 있던 남쪽의 신들은, 일방적으로 질책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뿌옇게 하지마!」 「쓸데없는 걱정거리를 하지마!」 「어리석은 님프녀석이!」라고.
하지만, 루우는 좀처럼 꾸짖지않는다.
『꾸짖을 때』도 지금처럼 「알 수 있도록」 말해준다.
엘레나에게는, 이게 매우 기분좋다.
이번에는 루우가 고개를 갸웃한다.
『앞에 있는 방은 묘하네……사막이나 황무지를 재현하고 있지? 모래나 돌이 뿌려져있어』
『모래? 돌?』
『흐으음……뭔가, 장치나, 그렇지않으면 수호자가 있어. 끈질겨서 미안하지만, 나에게서 절대로 떨어지지마』
『네!』
달라!
전혀, 끈질기지 않아.
루우는 『권속』의 자신을 위로해주고 있다.
그게, 엘레나에게는 굉장히 기쁘다.
반대로 몇 번이나 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잠깐 걸으면……
루우와 엘레나가 나온 장소는 광대한 객실이다.
이상한 사실은 루우가 말한대로, 일면에 모래가 전면에 깔려있다.
크고 작은 바위가 흩어져있다.
확실히, 황무지같다.
『온다!』
루우가 짧게 외치면, 배후에 엘레나를 감싸도록 가로막고 섰다.
소리를 내지않고 차례로 나타난 건, 해골의 전사들이다.
발렌타인 왕국에서 사용하는 양식과 다른, 고대의 검과 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수는 10체……
『음! 스켈레톤……아니, 용아병이네……』
『용아병!』
용아병은, 『뿌려진 존재』라는 의미를 가진, 불사자《언데드》의 전사다.
원래, 용의 송곳니에서 태어났다는, 강인한 전사의 전설로 발단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 루우들의 눈앞에 나타난 건, 아무리 싸워도 피로를 모르는 무서운 불사자다.
하지만……
보통의 기사나 전사라면 많이 고생하는 불사자도, 루우의 적은 아니었다.
『만약 한가하다면, 전투훈련에는 딱 맞겠네……지젤들이 기뻐할만한 녀석들이야』
미소지은 루우는 농담을 두드리며,
「휴」
하고 숨을 내쉬면, 10체의 용아병은 갑자기 불타올랐다.
신속&무영창으로 발동된, 불의 정령마법이다.
하지만 여신이, 이 용아병을 수호자로서 둔 이유는 겉멋이 아니다.
10체의 불타오른 용아병을 대신해서, 완전히 무상의 신참이 또 다시 10체, 순식간에 나타났다.
용아병의 원래의 무서움에 가세해서, 여신은 무한 루프적인 장치를 설비했다.
이대로는 살아있는 몸으로, 체력, 마력 모두 한계가 있는 인간은 어쩔 수 없다.
이건……도대체 어떻게 하면?
엘레나는 걱정스럽게 루우를 봤다.
하지만 놀라버렸다.
루우는 무려!
……입가를 올리고 있었다.
아주 재밌게, 웃고 있었다.
핑!
이번에는 루우의 손가락이 울렸다.
만약을 위해서, 별도로 손가락을 울리지않아도, 루우는 마법을 발동할 수 있다.
결국, 단순한 『버릇』이다.
루우의 마법이 발동됨과 동시에, 눈앞의 넓은 방 전체가, 눈부실 정도로 백광에 휩싸여졌다.
그러자, 어떻게 된 일일까.
무한하게 솟아나와야할 용아병은, 이제 두번 다시 출현하지 않았다.
실은, 루우가 정령마법의 다음으로 발동한 건, 어마어마한 『장송 마법』이었다.
사악한 마법이나 저주를 해주《디스펠》하는, 초고위 마법이다.
인간에 대한 질투와 살의에 사로잡힌 망집의 여신이, 신전의 침입자를 가차없이 죽이기위해서 설치한, 사악한 장치 용아병이……
하지만……
루우의 앞에서는, 『시시한 잔재주』에 지나지않는다.
마법 단 하나로, 어이없게 파괴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