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960화 「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①」

Platter 2022. 3. 7. 22:45
반응형

제960화 「두 사람의 가장 친한 친구①」


아직 더위가 남은 8월말에 가까운, 어느 날……

하계휴가가 계속되는 발렌타인 왕립 마법 여자학원에는, 오랜만에 모든 교사가 모여있었다.
약 2주간 후부터 시작되는 하반기의 학기를 향해서, 오전 9시부터 특별직원 회의를 하기 위해서다.
통상 직원회의에 비하면, 내용은 다방면에 건너고 있고 하반기의 학원운영을 위해서 중요한 회의였다.

특별한 회의가 있기에, 오늘의 출근시간은 오전 8시 30분.
하지만, 시간보다 훨씬 일찍 루우와 아드리누는 직원실에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덧붙여서 프랑은, 학원에 올 때까지는 동행하지만, 교장실에 들어가기 위해서 함께는 아니다.

이윽고……
출근해온 선배 교사들에게, 기운차게 인사하는 아드리누는, 미소가 가득하다.
왜냐하면, 블런델 저택에서, 염원의 『신혼생활』을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고가 걸리는 이사도 불필요했다.
귀성하기 전에 일주일 정도 보낸 방을, 그대로 자신의 독실로서 주어졌기 때문이다.

왕도에서 길고, 조신한 독신생활을 하고 있던 아드리누에게 있어서, 단번에 가족이 증가한 꿈과 같은 생활이었다.
하지만 여름휴가가 마지막에 가까워지면, 서서히 『일을 수반하는 일상』이라는 현실로 되돌려진다.

그렇지만 아드리누는 전혀 걱정은 하고 있지않다.
지금부터 기다리고 있는 건 『훌륭한 현실』이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단순한 루우의 동료만이 아니고, 아내로서 낮에는 학원, 저녁 이후에도 아내로서 계속 함께 생활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의 프랑이 그랬던 것처럼, 루우와 결혼한 보고를 아드리누는 대대적으로는 하지않는다.
같은 여성으로서 아드리누는 눈치채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라도 상냥한 루우에게, 희미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담당 클래스의 학생들에게는 감히 고하지않는 건 물론, 선배 교사들에게는 차차 전하기로 했다.
당연히 루우와 프랑, 그리고 지젤들에게도 상담하고 방침을 공유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평정을 가장하는 아드리누였지만, 발하는 마력파《오라》의 변화를 확실히 감지한 사람이 있었다.
거의 정해진 시각, 직원실에 얼굴을 내밀고, 의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침인사를 하는 교사……
루우의 누이와 누나라고도 할 수 있는, 교감인 켈토우리다.
하지만 아루부 특유의 프라이드가 높은 까닭에, 스스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드리누에게 물을 수 없다.

이윽고 시간이 오전 9시를 가리키고……
특별직원 회의가 시작됐다.
오늘의 사회진행은 왠지 켈토우리는 아니고, 프랑이다.

실은, 지금까지는 켈토우리가 하고 있던 진행업무를, 자신이 맡았으면 좋겠다고 신청을 했다.
지금까지는 켈토우리에게 일절 맡기고 있었는데, 믿을 수 없는 변모상이다.

교사 누구라도, 생각한다.
강하게 느끼고 있다.
루우와 결혼하고 나서, 프랑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켈토우리가 봐도, 최근 프랑의 성장은 현저하다.
고집있고, 완고하고 허물이 두문불출하는 비사교적인 성격이 변모하고, 정서 불안정도 사라졌다.
언제나 미소를 없애지않고, 묵직한 침착성이 나와있다.
마법이 선명하면서 훌륭하고, 일에도, 이렇게 적극적이다.

아드리누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던, 마력파 읽기가 가능한 켈토우리에게는 알 수 있다.
루우에게는 도저히 미치지않기는 하지만, 프랑이 최근 발하는 마력파《오라》의 스케일은 아득하게 자신을 능가하고 있다고.

이렇게 되면, 켈토우리의 마음 속은 복잡하다.
원래 상승지향이 강한 켈토우리는, 아루부 장인 소웨르 계승자의 분쟁에 져서, 인간의 거리로 왔다.
이방인으로서 인간의 거리에서 살며, 이문화에 접하며 자신에게 새로운 맛을 찾아내려고 했다.

하지만 소웨르가 된다고 마음먹고 있던 루우가, 슈르베스텔의 후계자를 거절하고, 켈토우리가 사는 이 왕도 세인트헬레나에 와서 사정은 바뀌었다.
루우와 떨어져서 살고 있던 켈토우리는, 재차 깨달아버렸다.
겨우 건방진 남동생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던, 루우에 대한 감춰진 마음을……

우선 느낀 감정은, 프랑에 대한 질투다.
원래, 켈토우리는 프랑이 정말 싫었다.

켈토우리는, 종족을 넘은 마법사로서의 스케일부터……
이사장 아데라이도를, 인간이라고는 해도 리스펙트 했다.
하지만, 갑자기 자신의 상사로서 부임해온 프랑에게는 반감밖에 없었다.
자신처럼 성적이 우수하게, 마법대학을 졸업하고 있어도다.

불붙임성으로 실적도 없는 프랑이 교장대리가 될 수 있던 이유는, 모친인 아데라이도의 혈연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교사로서 실적이 없는 자신이 프랑처럼, 갑자기 다른 교사를 제쳐놓고, 교감이 된 사실은 완전히 잊고……

하지만 사냥터 숲에서의 한건을 계기로, 프랑과의 거리가 줄어들면, 켈토우리는 확실히 의식하고 있었다.
프랑은 마법사로서 여성으로서 겨루는 보람이 있는 좋은 라이벌이라고.

잠깐이 지나고, 프랑이 루우와 결혼하고 나서, 더욱 그 생각은 강해져갔다.

◇◆◇◆◇◆◇◆◇◆◇◆◇◆◇◆

결국……
특별직원 회의는, 2시간에 이르렀다.

내용은 예년대로, 우선 하반기 수업의 강목과 방침의 확인.
그리고 학년 개개인으로서는, 3학년 진로의 최종확인, 2학년은 진로의 희망을 듣고 증명이 되는 실력의 확인, 그리고 1학년의 수업 탈락자 발생의 방지다.

그리고 학원에 관련되는 행사의 확인도 행해졌다.
대외행사로 기분에 두는 건, 마법 남자 학원과의 대항전의 개최 시기와 경기내용 변경의 신청이다.
요즈음 연패하고 있는 사실도 있어서, 남자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바껴서 오는 건 아닌지하고 마법 여자학원의 교사들은 소문이 나있었다.
학원내의 행사에서는, 학생회 선거나 학원제등, 그다지 작년과 변함없을 예정이 짜여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예정외인 인사의 발표가 있었다.
규정대로, 정년퇴직 하는 베르나르·뷔란은 그렇다해도……
사정을 몰랐던 교사들이 놀란 건, 주임교사 신디·라이언의 급이라고도 할 수 있는 퇴직이야기다.

우여곡절이 있어서, 왕도 교외의 풍촌관리관이 되는 남편 카루빈·라이언 백작을 뒤따라가기 위해서, 내후년 퇴직한다고 한다.
신디가 현재 맡는 반은 1년 A반……
예정대로라면, 학생이 3학년이 되기 직전에 퇴직하게 된다.
지금부터, 후임을 결정해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인사결정에 관여하는 자는, 이 마법 여자학원에서 교감 이상의 직위다.
당사자에게는 사전에 통지되고 있었으므로, 예정대로가 되었지만……

특별직원 회의가 종료후, 아데라이도, 프랑, 켈토우리, 그리고 퇴직예정의 신디 4명은 다른 임시회의가 이사장실에 있어서 열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