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928화 「아드리누의 귀향《63》」

Platter 2022. 2. 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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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8화 「아드리누의 귀향《63》」


다론드가에서 행해진 협의가 무사히 끝나고, 모두 늦은 점심식사를 섭취했다.
양가를 괴롭히고 있던 현안사항의 갖가지가 해결을 향해가고 있어서, 지금까지 없는 좋은 분위기로 이야기가 활기를 띠었다.

모든 멤버중에 가장 분위기를 살리고 있던 사람은, 당연히 듀드네와 유그의 당주 콤비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양쪽 모두 경사가 되기 때문이다.
아드리누의 사안과 같은 일로 요동치는 우정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한층사이가 깊어졌다.
바위는 커녕, 강철의 단단함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인연을 맺었기때문에.

이상한 사실로 막시밀리안은, 그토록 싫어하고 있던 옛날의 적 페르난과도 막역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이미 아무 응어리도 없이, 왕도에서 재출발을 목표로 하는 『남동생』의 응원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드리누도, 완전히 매우 기분이 좋아진 언니 페라지와 완전하게 화해하고 있었다.
실은 페라지에게는, 지금까지 일말의 불안이 있었다.
너무 의부 유그가 막내 페르난을 귀여워하므로, 자신의 남편인 맏형이 푸대접되는 경우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기우로 끝났다.

페르난은 연인 타치아나와 결혼하기 위해서, 왕도 거주의 칸트루브 자작가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기를 희망.
이걸로 다론드가의 후계는, 완전하게 맏형이 됐기 때문이다.
현안이었던 재정문제도 불안이 없어져서, 차기당주의 아내로서는 만족이 더 이상 없다.

모든 걸 해결해준 사람이 여동생 아드리누이며, 그녀의 남편 루우였기 때문에.
멋대로인 여동생, 말괄량이 여동생이라는 생각은 완전하게 사라졌다.

점심식사 후, 조속히 계약서가 주고 받아졌다.

내용이 확인되면 금화 1만매에 해당하는 왕금화 100매가 건네지면 유그의 표정은 피기 시작한다.
이걸로 당좌의 돈은 확보됐다고 실감했다.
루우의 대응은 민첩했다.
다론드가의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유적에서의 출토품에 가감정을 실시한다고 제안한다.
코레트가의 가감정도 시급히 실시한다고.

결국 루우와 아드리누는 서둘러 코레트가로 돌아오면, 나머지 모라루와 바르바토스가 감정작업을 실시한다.

모라루들의 작업은 솜씨가 좋다.

유그들이 지켜보는 도중으로, 약 2시간……단지 이 시간에……
대량으로 있던 출토품을 가치에 의한 몇가지를 구분한다.

◇◆◇◆◇◆◇◆◇◆◇◆◇◆◇◆

저녁……

듀드네와 막시밀리안이 귀가했다.
호위역의 종사들, 그리고 가감정을 끝낸 모라루, 바르바토스도 함께다.

먼저 돌아와있던 루우와 아드리누가 마중한다.
놀란 사실은, 다론드가처럼 코레트가의 출토품도 구분이 끝나있었다.

막시밀리안은 루우와 아드리누의 재능에 놀람과 동시에, 결과가 매우 신경쓰였다.
짊어진 빚이 있다.
무이자 무기한이라고는 해도, 막시밀리안은 루우에게 응석부릴 생각은 전혀 없다.
귀족으로서의 고집이 있기에, 빚은 제대로 변제할 생각이다.
그걸 위해서는 출토품의 가치가 크게 좌우된다.

「어, 어땠어?」

조금 씹으며 묻는 막시밀리안.
루우는 변함없는 웃는 얼굴로 돌려준다.

「네, 상당히 좋은 물품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루우와 아드리누가 해준 건 가감정이지? ……시간을 들여서 자세하게 감정하지 않으면 가치는 명확하게 안되겠지만……그……」

「네, 형님, 괜찮아요. 지금 있는 출토품으로 변제의 목표는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런가! 실은 다론드가도 그런 결과였으니까」

막시밀리안은, 한번에 기분이 가벼워졌다.
옆에 있다가 『희소식』을 들은 듀드네도 웃는 얼굴을 보인다.

「하하하, 그런가! 수고했구나, 조속히 저녁식사를 하자」

이렇게 수시간 후……
코레트가에서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연회를 했다.
당연히, 다론드가때 이상으로 이야기가 활기를 띠었다.

그리고……

「뭐, 뭐라고!?」
「에엣?」

사전에 들었던 막시밀리안은 웃는 얼굴이었지만……
루우의 가족구성을 들은 듀드네와 오드레이 코레트 부부는 놀랐다.
아드리누 외에 아내가 다수있는 사실, 그것도 대부분이 유명한 귀족의 아가씨였기 때문이다.

「로, 로도니아의 왕녀까지도!」

「네, 좋은 아이입니다. 저에게 있어서도 과분하네요」

「…………」

듀드네는 절구한 후, 아드리누를 봤다.
만면의 미소를 띄우고 있다.
불가해하며, 무심코 물어본다.

「아, 아드리누! 너, 너, 괜찮아?」

「괜찮다는 의미는?」

「자, 잘 해갈 수 있어? 저렇게 굉장한 사람들과 함께?」

「그래요, 아드리누!」

부모님의 걱정은 기뻤지만, 아드리누에게는 자신이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알고 있었다.

「괜찮아요, 아버님, 어머님, 다른 신부들과는 완전히 사이가 좋습니다. 잠시 저쪽의 저택에서 함께 살고 있었으니까요」

「그, 그런가……」

「그러면……다행이지만……」

안도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드리누의 부모님.

「괜찮습니다, 제가 지키고, 아드리누는 능숙하게 할 수 있는 아이입니다」

여기서 루우가 보충했다.
자신감으로 가득찬 루우의 말을 듣고, 안심한 듀드네.
하지만, 의문으로 생각한다.

「루우, 너는 그렇게 인맥이 있으면서 왜 출세를 바라지않지?」

「출세……입니까?」

「그래, 출세야. 명가의 아내 뿐만이 아니라, 에드몬님과 그만큼 친밀하다면, 귀족이 되는 건 용이하지. 그 뿐만 아니라 지위와 명예도 생각하는 대로일텐데?」

「확실히 그럴지도 모릅니다. 다만 저는 엉뚱한 일로 시작한 마법교사라는 직무를 아주 좋아합니다」

「…………」

「가족을 돕기 위해서라든지, 인맥은 이런 때는 도움이 됩니다만, 그 이상 이용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지금 이대로 저는 만족하니까요」

루우의 대답을 들은, 듀드네는 몹시 놀란다.
입도 딱 열어버린다.

「흐음, 너는……별난 녀석이군, 정말로……」

신음소리를 내는 듀드네를 보고, 막시밀리안이 짓궃게 웃는다.

「저에게는 알아요, 아버님. 그런 괴짜니까, 같은 괴짜인 아드리누가 아내가 됩니다」

터무니없는 막시밀리안의 독설.
오래간만에 듣는 오빠의 『비난』에 아드리누는 외친다.

「하아!? 괴짜라니! 오라버니도 참, 심해요!」

「하하하하하」
「아하하」
「호호호」

반쯤 뜬 눈으로 노려보는 아드리누를 보고,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

이튿날 아침……

루우들 일행은 출발한다.
앞으로의 대응은 물론, 왕도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루우와 아드리누는 천천히 있을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루우들은 마상의 사람이다.
배웅하는 듀드네들에게 루우들도 손을 흔들었다.
부모님과 오빠에게 이별을 고하는 아드리누.

그리고,

「그럼, 또 아버지」

「으음……」

루우에게서 이별을 전해듣고 말문이 막힌 듀드네였다.
하지만!

「오! 또 놀러오거라, 내 아들이여!」

「알겠습니다!」

그런 주고받음 후, 루우들은 출발해서, 모습은 곧바로 안보이게 됐다.

듀드네가……처음으로 루우를 『아들』이라고 불렀다.
조금 전의 루우와의 대화에 놀란 막시밀리안이 힐끗 보면, 듀드네는 상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귀를 기울여서 들으면, 뭔가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다.

「으음, 아버지로 불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가끔씩은 아버지로 불리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군」

「아버님……」

무심코 차분한, 막시밀리안이었지만, 문득 생각해낸다.

「그럼 저도……아버지!」

시험삼아서 불러보면……평소의 번개같은 목소리가 울린다.

「바보녀석! 기색이 나빠, 막시밀리안. 너는 지금까지 대로 아버님이라고 불러라」

엄격한 교육적 지도가 되서 쓴웃음짓는 막시밀리안이었지만, 기분은 따뜻했다.

평소와 다르게 훌륭한 예감이 든다.

코레트가는 지금부터 바뀐다.
크게 바뀌어간다고……

「하하하, 알겠습니다」

「자, 오드레이 가자. 가끔씩은 둘이서 홍차라도 마시지않겠나?」

「당신! ……네, 네!」

지금까지 없는, 어머니를 대하는 아버지의 모습……
조금 전의 예감……이건 틀림없이 확신이다.

웃는 얼굴의 막시밀리안은, 자신의 미래에 밝은 희망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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