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918화 「아드리누의 귀향《56》」

Platter 2022. 2. 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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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8화 「아드리누의 귀향《56》」


루우는, 헤레브의 공격을 가볍게 피한다.
왠지 공격하지 않고, 오로지 계속 피했다.
그러자 그 때.

『루우, 왜 느긋하게 놀고 있어!』

『그렇지, 답답해! 첩들의 힘을 사용해라』

루우에게, 다시 또 여자의 목소리가 울렸다.
영혼에게, 마치 부추기도록 부르는 염화다.
그것도……둘.
조금 전의 도움을 호소하는 여자의 목소리와는 완전히 다른, 기품이 있는 다른 목소리다.

하지만, 루우는 목소리의 주인을 알고 있었다.

『공기계왕《오리엔스》, 수계왕《아리톤》』

부른 건 고귀한 4계왕의 2명, 공기계왕《오리엔스》과 수계왕《아리톤》이었다.
시트리의 이계에서 모라루에게 조력한 상급정령들은 루우를 수행해서, 이 현세에 강림하고 있었다.

『루우! 그 악마의 예측대로는 가지않아. 너의 감춰진 힘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와 같은 목각인형은 우리의 마력으로 충분해. 일찍이 너가, 청동거인(타로스)을 잡았을 때처럼』

공기계왕《오리엔스》이 말한 건, 이전에 루우가 로도니아로 여행했을 때 취한 방법이다.

과거 멸망한 남쪽의 여신이 내지른 수호자, 청동거인(타로스)을 행동불능으로 한 궁극의 정령마법.
공기계왕《오리엔스》가 발하는, 모두를 얼어붙게 한 행동불능으로 하는 대기.
수계왕《아리톤》이 행사하는, 미래 영겁으로 녹지않는 한탄의 강(코큐트스)의 얼음덩어리.
커다란 두 힘으로, 청동의 거인(타로스)을 용이하게 묶어서, 이계로 봉한다.
※제583화 참조

하지만, 루우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만두자. 저 녀석에게 마력을 부딪치면 이렇게 될거니까』

루우는 향해온 헤레브의 차기를 피하면, 뒤돌아본 모습에 풍탄《윈드 블리츠》을 날렸다.
바람의 마법사가 처음으로 익히는 초급마법이지만, 루우의 풍탄은 규모가 전혀 다르다.
강고한 거리의 외벽조차 간단하게 파쇄한다.
풍탄을 온전히 받은 헤레브는 충격으로 수십미터 날아갔다.

몇회나 부딪치고, 땅에 쓰러진 헤레브.
하지만, 잠시 후면 「벌떡」하고 일어났다.
헤레브의 전신은 빙빙 돌며 빛나고 있다.

공기계왕《오리엔스》이 헤레브를 보고, 납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호오! 확실히, 그 악마가 말하는 이상이구나』

헤레브의 신체가 빛나고 있는 건, 풍탄에 의한 루우의 마력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악마 네비로스가 말한, 헤레브는 상대에게 접촉에서 마력을 흡수.
그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게다가 헤레브는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적으로부터 받은 마법을 흡수해서, 스스로의 마력으로 전환한다는 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더욱 풍탄에 의한 충격도, 특수한 갑옷과 마도피부 덕분으로 대부분 타격을 주지않는다.

『하하하하하』

하지만, 공기계왕《오리엔스》은 웃었다.

『가소로워! 그러면 녀석이 마력을 흡수하는 한계 이상의 마력을 부딪쳐주거라! 내 마력은 무한! 마음껏 사용하면 좋아!』

대기에 포함되는 마력의 마나는 공기계왕《오리엔스》이 만들어내는 이 세계 마력의 근원이다.
무한한 마력의 창조주가 이 공기계왕《오리엔스》이다.

『흥! 청동거인(타로스)에게 사용한 그 몇배의 마력을 부딪치면, 저 인형 따위는 내 마력을 모두 흡수하지 못하고 분쇄될거야』

『공기계왕《오리엔스》이 말하는 대로다! 첩의 마력도 사용하면 완전하게 무로 돌아갈거야』

『원래 루우! 너의 마력을 아주 조금 사용해도 충분하잖아. 그 정도의 인형은 간단하게 파괴할 수 있어』

확실히 루우가 진심을 보이면, 헤레브에게 과잉마력을 줘서 망가뜨리는 건 용이하다.
그리고 아무리 강고한 장갑을 가진다고는 해도, 신체강화 마법에 따른 마도권의 여력으로 파괴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하지만, 루우는 고개를 저었다.
역시 이쪽에서 공격을 하지않고, 계속 피하고 있는 건 이유가 있다.

『생각해봐, 루우. 일일이 싸우는 것도 귀찮아. 파괴하지 않고도 청동거인(타로스)처럼 너의 자신있는 대 전이마법으로 어딘가의 이계로 날려버리면 끝나』

공기계왕《오리엔스》의 말을 들은 루우는, 짝하고 손뼉을 친다.

『과연! 공기계왕《오리엔스》, 명안이야, 확실히 그러면 괜찮을까?』

『그러면 괜찮겠냐고? ……아하하, 정말로 너는 고통의 남자네』

『명책이야, 우후후』

기가 막혀서 쓴웃음짓는, 공기계왕《오리엔스》과 수계왕《아리톤》.
루우는 두 존재에게 온화하게 미소짓는다.

『하핫, 고마워. 하지만 나에게는 생각이 있어』

루우의 말을 들은 공기계왕《오리엔스》은, 그의 생각을 이해했다.

『후우무……녀석을……구해? ……너는 정말로 상냥하네. 그러니까 우리도 진심으로 너를 흠모하며, 수행하는 거야』

『그대로야! 너가 불쌍한 영혼의 잔재를 구한다고……하면 이 장소는 맡기지, 하지만 첩들의 힘을 바란다면 언제라도 말하면 좋아. 거기에……』 

수계왕《아리톤》도 공기계왕《오리엔스》에게 동의하면, 그리고……

『기색이 느껴져! 화계왕《파이몬》, 지계왕《아마이몬》 다 같이 근처에 있어. 너가 걱정되겠지, 하하하, 지계왕의 짓궃음까지 있어!』

이 현세에, 고귀한 4계왕의 4명이 일당으로 갖춰진다.
그건, 뭔가의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루우에게는 금방 알 수 있는 게 있다.
도움을 부르는 수수께끼 목소리의 비밀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악마 네비로스의 사악한 계획.
갈드루도의 대악마 병기 헤레브의 힘으로는 루우를 쓰러뜨릴 수 없는 사실을……네비로스는 처음부터 알고 있다.
네비로스에게 있어서, 결국 헤레브는 일회용 말이다.
루우의 감춰진 힘을 끌어내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않는다.

그 헤레브가 임박해온다.
감정을 가지지않고 명령에 따라서, 이번에야말로 루우를 타도하려고.

그리고!

루우는 무려 반격한다.
마도권에 의한 찌르기나 차기를 내지른다.
이번에는 헤레브가 루우의 공격을 받을 차례가 됐다.

루우의 공격은 헤레브 최고속도를 완전하게 웃돌고 있다.
시원스럽게 헤레브는 타격을 받는다.
일견 무인의 투기장에, 둔한 소리가 몇 번이나 울린다.

하지만 루우의 공격을 받을 때 헤레브의 신체가 빛난다.
그야말로, 네비로스가 생각한 바다.

「하하하하하! 헤레브! 루우의 마력을 들이마셔라! 사양말고 흡수한다」

더욱 더 공방은 계속되고, 왠지 헤레브의 오른손이 루우의 팔을 잡았다.
마치 일부러 잡게 했다.

「해냈어! 헤레브, 계속 들이마셔버려라! 하하하하하!」

헤레브의 전신이 지금까지 없을 정도로 빙빙 빛났다.
네비로스의 절규와 큰 웃음이 울리지만……
루우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겁없이 웃는다.

「하핫, 흡수되는 내 마력의 흐름이 헤레브의 구조를 드러냈어. ……드디어 찾아냈어」

「뭐! 뭐!?」

네비로스가, 큰 소리로 놀라는 건 무리가 아니다.
마력이 흡수되는 루우의 신체가, 헤레브 이상으로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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