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909화 「아드리누의 귀향㊼」

Platter 2022. 2. 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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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9화 「아드리누의 귀향㊼」


다론드가 막내동이 페르난이, 실종된 날……

인접한 관리지를 다스리는 코레트가에서는, 차기당주 막시밀리안이 최종적으로 결단을 내렸다.
이튿날 아침, 제일 먼저 다론드가에 방문하기로.
언제나 타인의 의견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는 듀드네도, 처음으로 보인 후계자 아들의 기백에 압도되서 마지못해 동의했다.

동행하는 종사의 선발, 무기 방어구외 몸치장따위, 이윽고……다음날 출발준비가 갖춰졌다.
시간은 아직 초저녁이었지만, 막시밀리안의 지시대로, 모두가 이른 취침으로 한다.

루우들에게도 각각 방을 할당받지만, 여기서 아드리누의 부탁이 있었다.
부끄럽게 이야기하는 아드리누의 부탁이란……
무려, 오래간만에 어머니 오드레이와 함께 자고 싶다고 한다.

20살이 지나서 좋은 연령을 한 어른의 아드리누다.
하지만, 소녀였을 무렵에 고향을 나와서, 10년 가까이 어머니와 떨어져있던 그녀의 안에서는 시간이 멈춰있었다.
유일한 아군으로 있던 그리운 어머니.
아드리누의 기분은, 상냥한 어머니에게 응석부리고 싶은 어린 아이로 돌아와버렸다.

여러가지로 저택의 모두가 취침해서, 곧바로 날짜가 바뀔 심야……

행복으로 가득 찬 아드리누는 여러가지 이야기한 후,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푹 자고 있다.
그 아드리누를 저택에 남기고, 루우들 일행은 행동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었다.
루우는 최강이라고 구가되는 신류우왕의 갑옷, 모라루도 강력한 방어마법이 부주된 애용하는 가죽갑옷을 껴입고 있다.
당장이라도 출격할 수 있는 태세다.

원래, 악마 시트리가 교묘한 말로 다가와서, 『계약』한 건 결코 페르난을 위해서는 아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그 이외의 목적은 없다.

루우는 시트리의 계획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지, 거의 짐작은 하고 있다.

하지만, 시트리가 세운 계획은 큰폭으로 어긋나고 있었다.
대응수단, 대응방법에 의한 루우들의 『방해』가 원인이었다.

우선 처음의 어긋남은, 아드리누 납치의 실패다.

영혼을 포로로 한 페르난의 『먹이』로서, 아드리누를 납치하는 작전이다.
부하의 몽마를 사용해서, 아드리누를 납치해서 시트리 비장의 기술로 그녀의 영혼과 신체의 자유를 빼앗아서, 페르난에게 준다.
보통 인간이라면, 비도한 행위라고 인식할 수 있지만, 인간의 자랑을 완전하게 버린 페르난은 더욱 더, 시트리에게 충성을 맹세할……뿐이었다.
하지만, 몽마 모두의 습격을 사전에 짐작한 모라루와 바르바토스의 반격에 의해서, 아드리누의 납치는 보기좋게 실패한다.

다음의 실패는, 루우의 개입이다.
경제적으로 곤란해하고 있던 코레트, 다론드 양가에게 비집고 들어가서, 페르난을 이용해서 뒤에서부터 지배하려고 했지만, 아드리누의 『제안』에 의해서 이것도 실패.

이렇게 되면, 자신의 야망을 완수하기 위해서 시트리는 다양한 손을 써온다.
페르난과 함께 『사라진 사건』도, 그 하나다.

다음으로 왕도에서, 새로운 『먹이』에 대한 마수를 편다.
루우의 예상은 일치했다.
게다가, 나타나는 장소까지 특정한다.

모라루는 왕도의 모습을 신경쓰고 있다.
대화는 당연히, 염화다.

『서방님, 역시 시트리 부하의 마족이 왕도에 나타났습니다』

『응, 예상대로 움직였어』

『그래서……아스모데우스에게, 보고가 있었습니까?』

『응, 칸트루브 자작저택을 덮친 적은 간단하게 배제했어』

『……뭐 당연하겠죠』

모라루는 납득하고 수긍했다.
정령으로 들어온 루우에게 보내는 보고에서는, 시트리의 부하 중에 강적은 없다.
루우에 의하면, 왕도에 나타난 건 하급악마 아비러버와 몽마 수십.
그러면, 악마왕이라고 칭해지는 아스모데우스의 강대한 힘에는 도저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루우의 표정은, 온화한 그대로 변함없다.

『아스모데우스는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한 마법의 신기술로 순살했다고 전해왔어. 특히 바르바토스에게는 확실히 그렇게 전해달라고 했어』

악마에게는 스스로의 힘을 자랑하는 버릇이 있다.
루우를 시중들고 있는 종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서로를 부추기거나 우열의 대비가 될 때도 있다.
주인인 루우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생각되고 싶어서,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때의 『제지역』이 바르바토스다.
이번에 아스모데우스의 말은 그런 바르바토스에 대한 도발로 짓궂다.

『그 녀석……변함없습니다. 그것보다 루우님, 부재중에, 이 저택의 수호역은 맡겨주시길』

쓴웃음지은 바르바토스는, 루우에게 명령받은 임무를 복창했다.

『미안해, 바르바토스』

루우가 바르바토스를 위로한 건, 명한 역할─코레트가의 수호가 그야말로 수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르바토스는 웃는 얼굴로 돌려준다.
루우의 걱정이 느껴져서 기뻤다.

『아뇨, 공을 초조해해서 화려한 싸움으로 향해가는 경우보다, 종사로서 우선은 명령받은 역할을 완수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대로야』

『네! 루우님은 우리 악마의 적성을 제일 좋게 이해하시고 계십니다. 각자가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완수하고, 목표로 한 결과를 내는 게 모든거니까요』

항상 침착하고 냉정한 바르바토스다운 대답이었다.
루우가, 바르바토스를 다수의 종사 중에서 중심이라고 보고 있는 이유도 이 성격이다.

『부탁할게, 아마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모두 나간 틈에 이쪽을 습격당하면 곤란해』

『네! 루우님, 맡겨주시길. 강력한 마법결계도 만들어놨고, 저는 여기서 수호에 사무칩니다. 아드리누 사모님과 가족의 생명은 이 몸을 대신해도 수호합니다』

『알겠어, 고마워! 그럼, 출격이야. 가자, 모라루』

『네! 서방님』

『조심해주세요! 그럼 나중에……』

바르바토스의 호소에 수긍한 루우는, 핑 손가락을 울린다.
그 순간, 루우와 모라루의 모습은 일순간으로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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