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녀 학원의 용병교사

제860화 「아드리누의 귀향①」

Platter 2022. 2. 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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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화 「아드리누의 귀향①」


아드리누는 절절히 생각한다.

만약 자신 혼자라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얼마나 무력해있을까.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고, 기력도 쇠약해져서, 해결은 도저히 무리였다고 생각한다.

친가를 잠깐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진다.
옛날부터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는 아버지, 냉정하고 계산적인 차기 당주의 오빠, 다론드가에 시집간 고압적인 언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해도, 모두 코레트가의 존속과 번영을 제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개인의 꿈 따위는 가축에게 먹이라고 말하는 사람 뿐이다.

지금은 아드리누를 의절한 후 변절자라든지, 밥벌레라면서 격렬하게 매도하고 있다.

그런 가족중에서는, 남의 가문에서 신부로 와서 멸사봉공에 사무치고 있던 어머니만이 아드리누의 유일한 아군이었다.
하지만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차세대의 코레트가를 담당한다고 기대되는 오빠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언니가 가문을 위해서 다론드가로 시집가고 나서, 더욱 더 아드리누에 대한 비난은 강해졌다.
개인의 의사 따위는 둘째로 코레트가의 존속, 번영을 표어로 걸어야 할 인생을 나타났다.

아직 어렸던 아드리누에게, 마법사의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코레트가는 끓었다.
변경백 코레트가의 관리지는 왕도보다 아득히 남쪽에 위치한 벽지다.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대량의 마물……고블린, 오크가 발호하고, 오거의 습격도 드물지않다.

흉포한 마물이 보면 인간 따위는 단순한 먹이이며, 사람들은 매일이 결사적 싸움속에 몸을 두고 생과 죽음의 틈에서 살고 있었다.

발렌타인 왕국에 있어서 확실히 지방만이 아니고, 왕도 주변에도 대량의 마물이나 괴물은 있다.
하지만 왕도에는 강력한 기사대나 종사들이 있고, 돈으로 토벌을 하청받는 모험자도 다수 존재한다.
사람들의 안전면이라는 의미로 중앙과 지방은 하늘과 땅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마법사로서 재능을 나타낸 아드리누에게 우선 기대된 건 전투에 대해서다.
당시 코레트 집안에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마물에게 영지가 습격당했을 때는 영주 이하가 무기를 가지고, 싸울 수밖에 없다.

싸움에 있어서는 물리적인 공격만 있는 편보다, 마법이 있던 편이 몇배 전황은 유리하게 된다.
토·수·풍·화……공격방어의 마법을 구사한 마법사의 원호 유무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바뀐다.

아드리누의 소질을 기뻐한 아버지는 옆 제토레 마을에서 여성의 베테랑 마법사를 불러들였다.
가정교사로서 아드리누를 1인분의 마법사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프로』의 마법사가 본 아드리누의 재능은 확실했다.

하지만 유감인 사실도 판명됐다.
아드리누의 공격방어의 마법은 보통 이하의 재능이었다.
효과가 평범한 초급마법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마력량도 보통에서는 전투방향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코레트가에 고용된 마법사는 아드리누가 가진 진정한 소질을 간파했다.
아드리누는 점술과 감정마법이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은 낙담한 코레트가의 면면은 아드리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다.
일류의 마법감정사로 육성해서, 왕도나 버트랜드에서 돈을 벌게 해서 친가로 송금이라도 받으려고 생각한다.

그런 시간에 영내에 희소식이 뛰어들어 왔다.

몇명의 영주 지배하에 있는 백성이 발견한 고대유적에서 몇 개의 마도구가 발견됐다.
이건 마침 운이 좋았다.
아드리누를 코레트가 전속의 마법감정사로서 확보해서, 출토한 마도구의 가치를 지켜보게 한 고액의 물품을 왕도에 팔아치우면 큰 수입이 된다.
일반적이라면 외주해서, 부담하지 않으면 안되는 막대한 감정료가 공짜가 되기 때문이다.

가정교사 마법사는 아드리누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하도록 제안했다.
발렌타인 왕국에 있어서 마법감정사는 국가자격이다.
아드리누를 마법감정사로 하기 위해서는 큰 거리에서 인정시험을 보게 해서 그녀가 합격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아드리누가 왕도의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게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학비가 필요하다.
왕도에서 살기위한 생활비도 필요하다.

코레트가는 변경백이라고는 해도 관리지내의 농지는 좁다.
게다가 이렇다할 산업도 없어서 생활은 풍부하지 않다.
아드리누가 왕도에 『유학』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미묘했다.

하지만 아드리누에게 바람은 불었다.
또다시 희소식이 있었다.

이웃인 다론드 변경백의 영지에서도 고대유적이 발견되면, 탐색한 곳에서 대량의 마도구가 발견됐다.

아드리누의 아버지이자 페르난의 아버지인 다론드 변경백은 친구다.
곧바로 협의가 이뤄져서 이야기는 정리됐다.
양가가 협력해서 아드리누를 마법감정사로서 육성하려는 이야기가 됐다.
이렇게 아드리누는 왕도로 보내져서 마법 여자학원에 입학한다.

아드리누는 마법 여자학원에서 3년간 배운 뒤, 순조롭게 마법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다양한 학문을 배우는 동안에 아드리누의 기분은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친가의 지시로 배워온 감정마법은 싫지않다.
미지의 마도구를 지켜보는 건 두근거리고, 발동도 자신있다.

하지만 아드리누는 감정마법 이상으로 좋아하는 길을 찾아내버렸다.
그게 점술이며, 장래는 점쟁이가 되고 싶다고 결정한다.

아버지에게는 자신의 결의를 고하며 상담했다.
다론드 변경백에게도 부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답은 NO였다.

두 사람에게 학비를 받으며 신세진 건 사실이다.
그러니까 마법감정사의 자격은 취했다.

어떻게 해서든지 받은 은혜를 돌려주고 싶다.
성실한 아드리누는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고향에서 일정기간 감정작업을 하는 타협안도 냈지만, 안됐다.
귀향해서, 양가 전속의 마법감정사가 되라는 외골수였다.

아무래도 설득이 무리라는 사실을 안 아드리누는 강경수단으로 나왔다.
양가에서의 일절 원조를 거절하고, 장학금과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주역하고 학비도 지불해서 졸업한다.
결과적으로, 친가에서는 의절되고 다론드가에서도 절교를 선고받았다.

한편 목표로 한 점쟁이로의 길도 어려웠다.
1인분이 되는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견습기간의 수입으로는 도저히 먹고 살 수 없다.
아드리누는 어쩔 수 없이 마법 여자학원의 교사가 됐다.

그렇지만 아드리누는 미소를 띄운다.

운명같은 건 모른다.
어쩔 수 없이 마법 여자학원의 교사가 된 덕분으로, 아드리누는 루우와 그 가족을 우연히 만날 수 있었으니까.

아드리누가 루우에게 초대되고 처음으로 블런델 저택에 왔을 때는 과연 긴장했다.

원래 아드리누는 사교적인 유형이 아니다.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여성이다.
교사도 처음에는 완전히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루우들은 따뜻하게 받아들여줬다.
루우는 사전의 양해를 얻고, 아드리누의 사정을 모두에게 전하던 사실도 있어서 모두가 동정적이고, 상냥했다.

이렇게 되면 녹아드는 건 빨랐다.

민미나 라우라와 같은 연상의 언니분.
프랑과 같은 같은 세대부터, 아드리누에게는 미경험의 여동생과 같은 존재의 소녀들.
그리고 상냥한 조부와 같은 집사 알프레드.
저택에 방문하는 종사들도 믿음직한 오라버니같은 존재였다.

아드리누는 매일의 생활이 즐겁다.
처음부터 이 가족의 일원이었던 건 아닐까 착각할 정도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건……

「아드리누, 내일은 드디어 네 고향으로 출발하겠어. 협의를 하고 싶은데 어떨까?」

칠흑의 눈동자가 상냥하게 아드리누를 응시하고 있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기운차게 대답을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준다는 건 훌륭한 일이다.
그것만으로 인간은 강하게 될 수 있다.

저택에 와서 단기간에 아드리누는 많은 일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이 사람의 아내가 되고 싶다.
모처럼 얻은, 둘도 없는 『가족』을 절대로 잃고 싶지않다.

아드리누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를 응시하며 강하게 결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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