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2화 「여름도 슬슬……」
제822화 「여름도 슬슬……」
8월 12일 오후 1시 조금 전, 발렌타인 마법 여자학원 직원회의실……
루우와 켈토우리가 교감실에서 직원회의실로 이동해서 들어가면, 프랑은 이미 점심식사 때부터 돌아와서 착석해있었다.
켈토우리는 프랑에게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고마워요」
「아뇨」
짓궃게 한쪽 눈을 감은 프랑에게, 켈토우리는 아무일도 없었던 새침뗀 얼굴로 착석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동안에, 루우는 빨리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루우와 켈토우리가 출석자 중에서는 마지막 입실이었으므로, 두 사람이 앉으면 조속히 회의가 시작됐다.
이번 사회 진행은 켈토우리다.
「어흠! 시간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에으음, 오늘은 내일로 다가온 당학원의 오픈캠퍼스에 관한 진행 및 담당자의 확인을 동시에 실시합니다. 처음은 아데라이도 이사장의 인사군요」
켈토우리에게 지명받은 아데라이도는 가볍게 손을 든다.
일일히 기립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으므로, 착석한 채로의 진행이다.
「여러분, 더운 도중에 수고하셨습니다. 매년 오픈캠퍼스의 날이 오면, 벌써 여름도 슬슬 끝나간다고 느끼게 하네요. 그럼 리허설을 하기로……개시는 오전 9시였죠」
아데라이도는 이렇게 말하면 가볍게 숨을 들이마시고, 단번에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더운 도중에, 발렌타인 왕립 마법 여자학원의 오픈캠퍼스에 와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한정된 짧은 시간입니다만, 이 기회에 본학원의 마법 교육 및 연구, 학생 지원책, 숙녀 교육등에 대해서, 보다 좋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마법 여자학원의 역사는, 발렌타인 왕국 첫여성을 위해서 행해지는 마법교육의 기관으로서 창립되고……이정도일까요」
실제는 좀 더 아데라이도의 인사가 계속되지만, 생략된 형태로 끝낸다.
켈토우리가 OK의 대답을 되돌린다.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9시 15분 개시의 마법실연에 관련되서 입니다. 확실한 증거……입학희망자와 부형 분들은 우리 학원의 마법수준을 의식합니다. 담당자는 프란시스카 교장 대리, 나 켈토우리, 그리고 루우 선생님의 이상 3명……지명된 분은, 괜찮나요」
「네!」
「알았어!」
루우와 프랑이 손을 들고 대답한다.
「실연하는 마법수준은 너무 높아도 불가. 반대로 너무 쉬워도 불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학년의 상반기에 클리어하는 과제 수준으로서 해주세요. 루우 선생님은 사역마의 소환도 부탁해요」
「알았어!」
내년, 마법 여자학원에 입학하는 사람은 지금의 시점에서 당연히 마법의 교양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과대평가하고 있었다.
가정교사로서 고용되는 마법사가 앞으로 해고되지 않게 과잉으로 지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마법 여자학원에서는 지금부터 배우는 마법의 수준을 제대로 의식받기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마법의 발동을 실연시킨다.
실제로는 불을 일으키고, 물을 흘리는 간단한 생활마법 수준을 발동해서 우쭐거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입학 희망자들은 처음으로 『현실』을 알게 된다.
이 가감이 꽤 어려워서, 굉장한 마법이라고 하면 전의를 상실해버리고, 너무 간단하면 더욱 더 증대에 박차가 걸려버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학희망자가 격증되고 있으므로, 실연자는 어느 정도의 고도화된 내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마법사는 마력만이 아니고, 의지를 포함한 불굴의 정신도 요구된다는 게 아데라이도의 생각이며, 실로 마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만 입학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 실연 후 서둘러 돌아가는 입학희망자는 상당한 수에 오른다.
실제로 작년에는 약 반 이상이 사라져버렸다.
여기서 프랑이 손을 든다.
발동하는 마법의 내용확인이다.
「발동 실연에 관해서는 제가 파이어 월, 루우 선생님이 파이어 블리츠, 그리고 켈토우리 선생님이 락 월로 괜찮나요?」
「응, 틀림없어」
루우가 간단하게 대답하면, 켈토우리가 수긍하고 긍정한다.
「프란시스카 교장 대리의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그럼 여기까지는 괜찮나요?」
「「「「「「「「「「「네!」」」」」」」」」」
「그럼 다음으로 10시 개시의 교사와 재학생의 개인면담 Q&A입니다. 이쪽은 각 학년 A조의 담임 및 부담임, 그리고 학급위원장에게 담당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3년 A반에는 부담임이 없기에 특례로 루우 선생님이 지원을 합니다. 담당학생은 학생회장이기도 한 지젤·카르판티에입니다」
켈토우리는 단호히 말하면, 힐끗 프랑을 본다.
프랑이라고 한다면, 조금 입가를 올리고 있다.
근심은 없어……보인다.
「에으음 루우 선생님은 10시부터 11시까지 지원합니다. 그에게는 다른 이벤트 담당도 있으니까……그리고 2년 A반은 담임의 쿠로티루도 선생님에게 부담임의 아드리누 선생님. 담당 학생은 마논·카르리에, 1년 A반은 담임의 신디 선생님, 서포트에 오르스탄스 선생님. 담당학생은 이네스·바이야르……이상으로 괜찮나요」
「「「「「「「「「「「네!」」」」」」」」」」
교사들은 일제히 대답을 했다.
이의없다는 의미다.
「교사와 재학생의 개인면담 Q&A와 병행해서 학원내 안내도 실시합니다. 10시 30분, 11시 30분의 2회로 나눠서 미니 수업 체험, 학원내 견학, 학생식당 시식회, 기숙사 견학이라는 2시간 코스의 내용이 됩니다. 이쪽은 10시 30분은 카산드라 선생님, 루네 선생님, 사라 선생님, 11시 30분은 루우 선생님, 리리아누 선생님, 베르나르 선생님의 담당으로 괜찮나요」
「「「「「「「「「「「네!」」」」」」」」」」
「학원내 안내는 학생의 지원도 다합니다. 담당하는 자는 2학년 각 클래스의 학급위원장들입니다. 10시 30분은 마논·카르리에, 11시 30분은 스테파니·브레바르, 에스텔·루쥬누, 합계 3명입니다」
오픈캠퍼스의 이벤트는 통상 저녁에 끝나지만, 올해는 루우의 아이디어로 다음날까지 미루게 되어있었다.
「마지막은 올해의 스페셜 기획 『기숙사 숙박』입니다. 프란시스카 교장 대리, 카산드라 선생님, 루네 선생님, 아드리누 선생님, 그리고 나 켈토우리가 담당합니다……그리고」
켈토우리는 한 사람의 인물을 더 올리려고 하고 있다.
「당일 호위역의 숙직 담당 기사님은 당연히 계십니다만, 숙직 담당 교사로 기사 대기소에 숙박하기로 해서 루우 선생님……부탁합니다」
켈토우리는 「후우」하고 숨을 내쉬면, 생긋 웃는다.
「알았어!」
루우는 엄지를 세웠다.
프랑은 조금 전부터 계속 쓴웃음을 지은 채다.
켈토우리가 말한 「혹사한다」라는 의미는 루우에게 모든 이벤트로 가득 일을 시킨다는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