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0화 「런치 준비」
제720화 「런치 준비」
루우들, 클랜 별(스텔라)은 아에토스 정탑 1층의 탐색을 계속하고 있었다.
루우가 지급해서, 각자가 목에 찬 마도등의 희미한 빛이, 무너져간 석조의 사이 내부를 비추고 있다.
더해서 주위를 반딧불처럼 빛나는 뭔가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날고 있는 것은 작은 도마뱀들이며, 그들은 신체를 새빨갛게 발광시키면서, 클랜 별(스텔라)의 멤버들의 주위를 붙지도 떨어지지도 않으며 춤추고 있다.
루우가 호출한 불도마뱀(샐러맨더)들이었다.
언제나 몇만 이상의 집합체로 나타나는 불의 정령이, 단체로 100체 정도 소환되면 루우들에게 불빛을 제공하고, 한편 호위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불빛에 비춰져서 송아지정도의 거체를 자랑하는 개가 뚜벅뚜벅 걷고 있다.
외관은 통상의 개사양이 된 올토로스다.
카산드라는 명계의 마견올토로스가 믿음직스러워서 견딜 수 없다.
그녀가 학생시절에 소환한 사역마가 개였던 탓도 있지만, 강인함과 함께 보이는 애교가 견딜 수 없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올토로스가 카산드라를 향해서 귀엽게 짖었다.
멍!
무심코 카산드라는 부들부들 환희의 몸부림을 친다.
「응, 견딜 수 없엇! 모에햇! 모에해버렷!」
카산드라의 말을 들은 프랑이 말한다.
「카산드라 선생님, 이번에 우리집에 놀러와주세요. 블런델의 저택에는 그의 오빠 케르베로스군도 있어요」
「에엣!? 그럼 형제 컴플리트입니까!? 우우, 부럽닷!」
꿈꾸는 아가씨의 표정이 된 카산드라를 보고, 루네가 「엣!?」하는 표정이 된다.
「부럽다고? 언니, 상대는 무서운 명계의 마견들이야! 두, 두렵지않아?」
루네의 질문을 들은 카산드라가 이번에는 붕붕 고개를 격렬하게 거절한다.
「무서울까! 생각해봐! 비유해보면 강하고 씩씩한 남자가 나에게만은 데레해줘! 겨, 견딜 수 없잖아?」
「강하고 씩씩한 남자가 나에게만은 데레한다고!? 언니! 거기!?」
「거기? 잘 보라고?」
카산드라는 온화하게 웃고 있는 루우를 가리켰다.
확실히 지금의 루우는 『데레』상태다.
조금 전, 흉악한 악마를 쓰러뜨린 남자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변모한 모습이다.
루네는, 탁 손뼉을 친다.
「아, 납득!」
카산드라는 여동생이 자신의 생각을 납득해준 것을 보고, 단호히 말한다.
「그렇지? 루네! 여자는! 단지 상냥할 뿐인 남자에게는 끌리지않아! 이런 갭이 있는 남자가 좋은거얏!」
설득력이 있는 언니의 말을 들은 루네는, 감동해서 눈을 크게 떴다.
「과, 과연! 확실히!」
쌍둥이 보와데훌 자매가 서로 수긍하는 옆에서, 모라루와 민미가 채내를 흘겨보고 있다.
이쪽은 냉정하게 사이 내부를 관찰하고 있다.
모라루가 「호오」하고 한숨을 토한다.
「민미언니, 역시 상당히 몹시 황폐해져 있네요……」
하지만 민미의 진단에서는 수천년전의 유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수천년전의 고대사니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나은 편이에요. 아마 보존인가 뭔가의 마법이 걸려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않으면 이렇게 분명하게 남지 않았어요」
채내에 깃들어있던 불사자(언데드)들의 모습은 루우의 색적대로, 일절 볼 수 없었다.
이미 올토로스의 맹염으로 태워져있을 것이다.
곳곳에 볼 수 있는 탄 자국이, 그 흔적이 틀림없다.
또 탐색과 함께 얻을 수 있는 모험자의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습물도 현재 두드러진 것은 없었다.
루우가 툭하고 중얼거린다.
「우선 향하는 곳은 지하 감옥이야」
루우의 말을 긍정하도록 프랑도 수긍했다.
「에으음……서방님의 색적에 의하면 지하 감옥에 유폐된 인외지경 존재가 하나……있군요」
「응, 프랑. 지하에는 영혼이 속박된 여자가……한명 있어」
「영혼을 속박된……여자? 서방님, 위험은 없습니까?」
프랑이 신경쓰는 것은 루우를 비롯한 클랜 별(스텔라)의 멤버의 신체 안전이다.
「조금 신경질적이 되어있지만, 그녀의 마력파(오라)를 보는 한 사악하지 않아. 괜찮아, 자 가자!」
하지만, 루우는 프랑의 생각을 참작한 다음 확인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프랑에게 이의는 없다.
「알겠습니다!」
더욱 루우들이 나아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발견됐다.
하지만 계단은 대부분 붕괴되있어서, 클랜의 멤버가 그대로 내려가는 일은 불가능했다.
마치 명계로 가는 문처럼, 지하의 깜깜한 구멍이 뻐끔 입을 열고 있었다.
프랑이 올토로스를 정찰에 내려고 제안했다.
「어떻게 하죠? 올토로스를 선행시킬까요?」
「……아니, 여기는 내가 혼자서 갈게」
「서방님 단독으로? 괜찮습니까?」
「응, 위험은 없지만, 역시 신경질으로 되있어……응, 그래! 나, 배가 고팠구나. 지하에 갔다오는 동안에 점심준비를 해주지않을래?」
「에, 여기서?」
프랑은 조금 놀랬다.
몹시 황폐해진 요새안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기분 나쁜 장소며, 여느 때처럼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식사를 섭취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으니까.
「여기는 원래 요새의 식당이야. 모두가 섭취하는 점심식사에는 딱 맞겠지?」
루우의 말을 들은 모라루가 조속히 수납의 팔찌로부터 취사를 할 수 있도록 냄비, 그리고 식기를 꺼내간다.
아무래도 루우의 『생각』을 재빨리 짐작했다.
「하핫, 모라루 재빠르구나」
「네! 간단하면서 블런델가의 특제 요리를 피로합니닷! 우후후, 조금 다목으로 만들어요!」
「그래서, 민미도 차의 준비를! 민미 특선 스페셜 브렌드의 허브티에요」
「오오, 그건 기대가 크네. 꼭 마시고 싶어」
역시 루우에게는 뭔가 생각이 있다.
프랑도 크게 수긍했다.
「저도 돕습니다!」
「저도에요!」
「네, 루네도!」
보와데훌 자매도 생긋 웃고 있다.
어떤 장소에서도 식사를 섭취할 수 있는 담력의 굵기.
아무래도 클랜 별(스텔라)은 또 하나 모험자다워졌다.